사진=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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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 인생과 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오는 15일 출간한다. 이번 신간은 이 전 대표가 8년 만에 내놓는 단독 저서로, 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책에서 12·3 계엄부터 2025년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정치적 사건들을 상세히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정치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은 나의 정치 인생과 정치철학,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한다는 믿음으로 이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과제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다. 우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그 길에 나 이재명이 국민의 충직한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