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iM금융, JB금융 등 서울이 아닌 지역에 본사를 둔 금융그룹 3사는 9일 ‘공동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수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공동 AI 거버넌스는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부통제 프로세스와 소비자보호 장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수의 금융지주가 AI 활용과 관련한 내부통제를 함께 구축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공동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해 3사는 ‘금융그룹 AI 거버넌스 수립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AI 거버넌스 수립, AI 사용에 따른 윤리적·법적 규제 준수 검토 및 실행 전략 제시, AI 리스크 관리 및 지속 가능한 운영 관리 방안 수립, AI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최적화, 조직 내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 다섯 가지 핵심 목적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