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손실 사고' 신한증권 임직원 2명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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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거래로 손실 내고선
"스와프거래"라고 허위등록
"스와프거래"라고 허위등록

10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ETF LP 업무 담당자 조모씨와 부서장 이모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사전자기록 등 위작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선물 거래를 하던 도중 국내 증시가 폭락해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스와프 거래를 했다"고 증권사 전산시스템에 허위 등록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에는 해외 ETF 등을 운용하다 손실 1085억원이 발생하자 성과급을 지급하는 데 쓰이는 '관리회계'의 손익 내역을 조작했다고도 의심받고 있다. 이들은 그 후 억대 성과급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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