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카지노

본문 바로가기
  • 김진성 기자
    김진성 기자 금융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에서 자본시장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기업공개(IPO),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기업들의 자금 조달 현황을 발 빠르고 심도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 "종합금융 도약"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첫 단독 해외 IR 나선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해외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이후의 성장 전략과 주주 환원 방안 등 밸류업을 위한 청사진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주요 주주와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IR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을 받은 동양생명·ABL생명이 계열사로 편입된 뒤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어떻게 성장할 지를 주로 설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 주주 환원 계획, 건전성 관리 현황 등을 다룰 예정이다. 임 회장이 우리금융의 해외 IR에 참석하는 것은 2023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금융감독원, 주요 지방자치단체, 다른 금융회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IR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우리금융 단독으로 해외에서 연 IR로 따지면 임 회장 취임(2023년 3월) 후 처음이다. 임 회장은 이번 홍콩 IR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에서 투자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소통 기회를 늘림으로써 외국인 투자를 더 많이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일 기준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45.2%로 2023년 말(37.96%) 이후 7.14%포인트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올해 들어 17.1% 뛰었다. 지난 15일엔 또 한 번 사상 최고가(1만8060원)를 새로 썼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1 13:08
  • 신한은행, 22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신한은행은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권에서 최장기간 우수 콜센터 명단에 올랐다.‘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평가해 산출하는 지수다. 이번 조사는 48개 산업군의 339개 기업에 대한 고객의 체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상담 태도 △업무 처리 △맞이·종료 태도 △수신 여건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은행’이란 목표를 내걸고 있다. 최근엔 금융권 최초로 그룹 통합 인공지능(AI)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AI 감정분석 시스템, AI 음성봇·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류 발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술도 업무에 적용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디지털 상담’을 실천하는 미래형 컨택센터로 진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21 09:21
  • 공정위 'LTV 담합' 제재 추진에…이복현 "금융 안정 침해 소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담보인정비율(LTV) 담합을 제재하려는 것을 두고 “금융 안정과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 인프라의 과점적 구조와 일부 금융회사 간 정보교환 행위의 경쟁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들의 반발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공정위가 4대 은행 제재를 확정하면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의 첫 제재 사례가 된다.이 원장은 “금융업 특성상 필요한 금융 안정 조치가 경쟁 제한 논란을 촉발할 수 있다”며 “경쟁 촉진 조치가 금융 안정과 소비자 권익 침해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소비자 후생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의 건전한 경쟁 촉진,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 금융당국과 경쟁당국 간 협조체계 강화 등 공정금융 과제를 다각도로 추진해 금융산업에 건전한 경쟁 질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회의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조치가 장기적으로 미국 국채와 달러화의 안전자산 지위를 약화하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시장 영향은 과거 사례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대내외 위험 요인이 산재해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 변화와 국내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국내 금융권의 환위험과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

    2025.05.20 20:01
  • '신한음악상' 수상 신영호, 더블린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피아니스트 신영호(18·사진)가 아일랜드 더블린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신영호는 지난 16일 더블린 국립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에서 요나스 알버가 지휘하는 아일랜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해 2위에 올랐다. 더블린국제피아노콩쿠르는 만 18~29세 피아니스트들이 겨루는 세계적인 대회로 3년에 한 번 열린다. 신영호는 2007년 3월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다. 그는 상금 1만유로(약 1560만원)와 함께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었다.신영호는 2023년 신한은행의 제15회 ‘신한음악상’ 피아노부문 우승자로 장학금과 강습 지원, 정기연주 기회 등을 제공받았다.김진성 기자

    2025.05.19 18:13
  • '땡겨요' 회원 500만명 육박…진옥동의 상생 실험 통했다

    신한은행이 2022년 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선보일 때만 해도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이 장악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에서다. 실제 마케팅에 나서려고 할 때면 경쟁사의 견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이 이 사업을 끌고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이해 관계자가 혜택을 보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신한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서 땡겨요의 부수 업무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부수 업무란 금융사가 주 업무인 예금과 대출 외에 고객 확대나 추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부가 사업을 말한다. 인가 신청 하루 만에 곧바로 승인이 떨어졌다. 땡겨요의 사업 취지가 금융당국의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시범사업 격인 혁신금융서비스로 운영했다. 이번에 부수 업무로 인정받아 정식 사업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땡겨요는 진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사업 기획에서 출시까지 직접 챙긴 신한금융 최초의 비금융 플랫폼이다. 낮은 중개 수수료(2%)와 무료 광고비, 중저금리 대출 등을 내세워 소상공인을 공략하고 있다. 아직 적자지만, 금융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진 회장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많다.땡겨요는 단순히 사회공헌적 성격의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입점 업체가 본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신한금융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은 약 22만3000개로 지난해 3월 말(1만4000개) 이후 1년여 만에 약 16배 증가했다.회원(약 491만 명)도 같은 기간 180만 명 이상 늘었

    2025.05.19 17:25
  • 신한 땡겨요, 부수업무 인가…상생실험 넘어 주력플랫폼 노린다

    신한은행이 음식주문 중개플랫폼 '땡겨요'를 부수업무로 인가받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땡겨요를 신한은행의 부수업무로 인가했다. 부수업무란 예금, 대출 등 은행의 주된 업무 외에 고객 확대나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일종의 시범사업격인 혁신금융서비스로 땡겨요를 운영해왔다. 이번 인가 획득을 통해 정식사업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땡겨요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초창기 사업모델 구상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긴 신한금융최초의 비금융 플랫폼이다. 2020년 12월 금융위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기존 음식배달플랫폼보다 저렴한 중개수수료(2%)와 무료 광고비 등을 내세워 공공배달앱으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에서 음식 주문·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이 같은 영업전략을 통해 땡겨요 입점 사업자와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이날 기준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은 약 22만3000개로 지난해 3월 말(1만4000개) 이후 1년2개월여만에 약 16배 불어났다. 회원 수(약 491만명)도 같은 기간 180만

    2025.05.18 17:34
  • 예금금리 2% 시대…年8% '사장님 적금' 들어볼까

    경기가 위축되면서 개인사업자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뚝뚝 떨어지는 금리에 이자 부담은 일부 덜었지만, 동시에 사업 자금을 어떻게 안전하게 모으고 불려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졌다. 은행들은 ‘예테크’(예금+재테크)를 고민하는 ‘사장님’들을 겨냥해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12개월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2.0%에서 연 1.8%로 떨어졌다. 하나은행도 비슷한 시기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금 상품 금리를 0.1~0.3%포인트 내렸다.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12개월 만기)는 연 2.4%에서 연 2.2%로 떨어졌다.이 같은 흐름에 은행권 전반의 예·적금 수익률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38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2.69%로 집계됐다. 은행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받는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기준금리(연 2.75%)보다 낮다. 16개 적금(정액 적립식)의 최고금리도 평균 연 3.33%에 불과하다.금리 상품의 수익률이 계속 내리막을 타자 은행에 예치돼 있던 자금이 빠져나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저축성예금 포함)은 629조4038억원으로 전달보다 20조7203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7월(29조1395억원) 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이탈했다. 이 여파로 이들 5대 은행의 지난달 총수신(2069조3048억원)은 한 달 만에 5조1866억원 줄어들었다.고금리 상품이 점점 자취를 감추는 상황에서 최근 개인사업자에게 최고 연 6~8% 수익률을 제공하는 적금이 나와

    2025.05.18 17:19
  • "수익률 너무하네" 불만 폭발…한 달새 '20조' 빠져나갔다

    경기가 위축하면서 개인사업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뚝뚝 떨어지는 금리에 이자 부담은 일부 덜었지만, 동시에 사업자금을 어떻게 안전하게 모으고 불려야 하는지 고민은 많아졌다. 은행들은 ‘예테크’(예금+재테크) 여부를 고민하는 ‘사장님’들을 겨냥해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12개월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가 연 2.0%에서 연 1.8%로 떨어졌다. 하나은행도 비슷한 시기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0.1~0.3%포인트 내렸다.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12개월 만기)의 경우 연 2.4%에서 연 2.2%로 떨어졌다.이 같은 흐름에 은행권 전반의 예적금 수익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38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평균 연 2.69%로 집계됐다. 은행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받는 우대금리를 모두 확보해도 기준금리(연 2.75%)보다 낮다. 16개 적금(정액 적립식)의 최고금리도 평균 연 3.33%에 불과하다.금리상품의 수익률이 계속 내리막을 타자 은행에 예치돼있던&n

    2025.05.17 16:54
  • 신한쏠뱅크에서도 카드 간편결제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앱 ‘신한쏠(SOL)뱅크’의 홈 화면에 간편결제(쏠페이) 기능을 추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신한쏠뱅크 이용자들은 앱카드 가입절차를 거쳐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가 협업해 앱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내재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6 15:05
  • [단독] 신한은행, 비대면 접수하면 주담대 금리 0.1%p 할인

    신한은행이 비대면으로 접수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적용한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으로 접수되는 모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비대면 채널을 활성화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주택 관련 대출금리를 조정하면서 시중은행간 금리 인하 경쟁이 시작될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주기형 주담대상품인 ‘KB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0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연 3.56~4.96%인 이 상품의 금리가 연 3.47~4.88%로 조정됐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6 11:32
  • 두나무, 증권플러스비상장 분할…"투자 중개업 인가 신청할 것"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을 물적분할한다. 물적분할은 사업을 떼어 100%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다.두나무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증권플러스비상장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오는 7월 1일 분할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나무 측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의 겸영 및 부수업무 제한을 받지 않고 투자중개업을 인가받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두나무는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5162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냈다고도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31.5%, 34.8% 감소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여파에 따른 암호화폐 투자심리 위축 등이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김진성 기자

    2025.05.15 19:42
  • 두나무, 1분기 영입이익 3963억원…전기比 35% 감소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 5162억원, 영업이익 3963억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1.5%, 34.8% 감소했다. 순이익(3205억원)도 같은 기간 39.1% 줄었다.두나무 측은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며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 거래량이 감소한 것도 실적 악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5 17:41
  • KB손해보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로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강화

    KB손해보험은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KB헬스케어는 지난해 인수한 의료 플랫폼기업 ‘올라케어’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군을 넓혀가는 중이다. 수년간 쌓아온 건강 데이터 분석기술을 올라케어에도 접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KB그룹 계열사인 KB라이프생명의 요양사업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추가 성장동력된 비대면 진료 중개KB헬스케어는 최근 올라케어에 일상 속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올라케어는 KB헬스케어가 지난해 7월 인수한 업체로 비대면 진료 중개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용자는 올라케어의 제휴 병원을 통해 간편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뿐 아니라 현재 본인의 위치와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 약도 수령하는 게 가능하다. 건강과 관련해 궁금한 것들을 문의하면 의료진이 답변해주는 건강 상담 서비스와 의료진이 제작한 질병 예방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조만간 회사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B손해보험은 올라케어의 성장이 KB헬스케어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손해보험은 2021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B헬스케어는 출범 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KB오케어’(KB O’ Care)를 출시해 고객들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 중이다. 유전자 분석, 식단 관리, 운동 방법 교육,

    2025.05.15 15:57
  • 부산은행, 김해 외국인특화점포 신설

    부산은행은 14일 김해시 부원동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특화점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해는 부산은행의 핵심거점 중 하나로 거주 외국인 비중도 높은 곳이다.김해 외국인 고객특화점에는 △외국인 전용 창구 △7개국 언어 통·번역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 △17개국 언어를 번역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외국인 전용 테블릿 PC △외국인 서포터즈 배치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디지털데스크는 전문 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이 일반 창구에서처럼 계좌 개설, 카드 신규 신청, 전자금융 등록 등을 쉽게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김해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점포 운영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0:53
  • 신한 쏠모임통장 회원 40만명 돌파

    신한은행은 14일 ‘쏠(SOL) 모임통장’의 회원이 4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쏠 모임통장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11일 선보인 상품으로 각종 모임을 위한 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은행 앱이 없어도 이용이 가능한 편의성과 모임원이면 누구든지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투명성을 앞세워 가입자를 늘려왔다. 이 통장은 최근엔 경북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후원 계좌로도 활용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모임통장이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통장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면서 편의성도 높이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0:36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그룹 CEO들과 나눔 봉사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마장동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신한금융 경영진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봉사자 30여 명은 함께 여름 이불, 손 압력기,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제작해 홀로 사는 취약계층 노인 330여 명에게 전달했다. 진 회장은 “봉사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을 상대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금융은 임직원이 사회공헌 아이디어의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릴레이의 5차 캠페인은 산불 피해 복구 및 소방 영웅 현장 활동 지원으로 정했다.김진성 기자

    2025.05.13 18:31
  • GS·SPC·당근 손잡고…콜라보통장 힘주는 은행

    시중은행들이 국내 간판 기업과 협업해 ‘콜라보 통장’을 쏟아내며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 ‘GS페이통장’ 출시를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약 500만 명의 GS리테일 이용자를 신규 고객으로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스타벅스 제휴통장인 ‘KB 별별통장’을 내놓는 등 최근 콜라보 통장을 활용해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신한은행은 SPC그룹과 제휴 통장을 선보이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해피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식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를 활용하는 자영업자 전용 통장도 준비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 9일 여가·문화 플랫폼 놀유니버스와 새 콜라보 통장을 출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은행은 지난 3월 당근페이 통장도 내놨다.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가칭 네이버페이 우리통장), CJ그룹(CJ페이통장)과 제휴한 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은행마다 신규 예금자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콜라보 통장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김진성 기자

    2025.05.13 18:01
  • "스테이블 코인 발행·유통…가상자산과 별도 관리를"

    법정화폐와 1 대 1로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과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학회·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유통 규모가 커지면서 제도 보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선임연구위원은 “발행인에 관한 국내법의 집행 연결고리가 없는 해외 발행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인 도산 위험 등에 국내 이용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며 “불법적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자금세탁방지제도(AML)와 테러자금조달금지(CFT) 시스템 차원에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달러 등 외화 준거 스테이블 코인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외환 관리에 허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진성 기자

    2025.05.13 17:38
  • 신한은행, 日 여행 특화 카드…SOL트래블J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13일 일본 여행객을 겨냥해 ‘쏠(SOL)트래블J’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쏠트래블J 체크카드는 일본 여행객의 주요 쇼핑 장소로 꼽히는 종합 할인매장 돈키호테에서 결제하면 할인(반기 2만원, 연 4만원)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했을 때도 연 1만원(반기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이번 체크카드 발급은 최근 200만 장 발급을 돌파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객의 카드 및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고객들이 일본 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맞춤형 카드인 쏠트래블J 체크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서 실용적인 금융서비스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2025.05.13 17:35
  • 日 돈키호테서 할인받아볼까?…신한 쏠트래블J 체크카드 출시

    신한은행은 13일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쏠(SOL)트래블J’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쏠트래블J 체크카드는 일본 여행객들의 주요 쇼핑처 중 하나인 돈키호테에서 결제하면 할인(반기 2만원, 연 4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했을 때도 연 1만원(반기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체크카드 발급은 최근 200만장 발급을 돌파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객의 카드 및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고객들이 해외여행으로 일본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객들이 일본 여행에서 실용적으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3 11:27
  • 환율 하락에…건전성 관리 한숨 돌린 4대 금융

    고공 행진하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자 금융지주들이 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환율 상승으로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가 커져 위험가중자산(RWA) 규모가 불어날 우려를 덜어낼 수 있어서다. 주주환원 확대에 한창인 금융지주들로선 자본 건전성 관리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위험가중자산 감소 기대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2원40전 오른 1402원4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1398원) 5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온 뒤 1390~1400원대를 유지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계엄 사태와 미국의 ‘관세 폭탄’ 여파로 지난달 초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달 9일(1484원10전) 정점을 찍고 차츰 내리막을 타는 추세다. 미국과 중국이 통상 협상을 시작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통화절상 압박에 나선다는 관측이 나오며 환율 방향이 바뀌는 양상이다.상승 곡선을 그리던 환율이 자본건전성 관리에 악재로 작용한 금융지주에 반가운 소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지주는 환율이 오르면 보유 중인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가 커지면서 그만큼 RWA 규모도 늘어난다. 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RWA는 총 120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4조원 증가했다.금융권에선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핵심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0.01~0.03%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CET1은 보통주자본을 RWA로 나눈 값으로 주주환원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은행을 자회사로 둔 금융지주에 CET1을

    2025.05.12 17:23
  • '고객상담 돕는다'…신한銀, 직원용 AI비서에 'Q&A 기능' 도입

    신한은행이 직원용 인공지능(AI) 업무비서 플랫폼에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신한은행은 12일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인 ‘AI 원(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활용해 만든 생성형 AI인 ‘GPT 모델’을 쓴다.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해왔다.   신한은행은 GPT 모델이 10만여건의 업무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시켜놨다. 앞으로 새로 추가될 문서들도 즉시 학습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덕분에 직원들이 고객들이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이나 업무 규정, 금융 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해 더 전문적으로 응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AI 창구’에도 이 같은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발빠르게 상담받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의는 AI가, 고난도 업무는 직원이 집중하면서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시켜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2 14:47
  • 테더, 웃돈 주고 사고판다…텔레그램·중고나라서 직거래 성행

    스테이블 코인이 확산하면서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스테이블 코인을 사고파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 이른바 ‘환전소’로 불리는 민간 업자들을 찾아가 거래하거나 당사자가 만나 직거래하는 식이다. 텔레그램과 인스타그램 등 SNS가 거래 당사자들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최근 서울 강남, 남대문시장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 안산 일대에선 대표적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를 현금으로 교환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민간 환전소가 우후죽순 늘고 있다. 달러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된 테더를 현금화하는 것은 달러와 원화의 교환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같은 거래를 환전으로 일컫는다. 환전소 운영업자들은 암호화폐 지갑으로 테더를 받으면 고객에게 수수료를 뺀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거래 규모가 최소 수백만원은 돼야 환전이 가능하다는 전언이다.업자들은 주로 암호화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환전 영업을 홍보 중이다. 이들은 게시글에서 ‘사기당할까 봐 두려운 고객님’ ‘신분 노출을 꺼리는 고객님’ ‘차후 문제 생길까 걱정인 고객님’ 등이 찾는 환전소라고 표현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담은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진행한다.개인 간 직거래도 활발하다. 테더를 보내면 계좌이체나 퀵 배송으로 현금을 건네는 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 같은 거래 방식을 택한다. 요즘엔 중고나라 같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까지 거래 상대를 찾는 글이 올라올 정도다.장외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거래하는 주된 이유는 쉽고 빠르게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

    2025.05.11 17:37
  • 자녀·손주에게 '年 8% 특판 적금' 선물하세요

    은행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고금리 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금리 하락기를 맞아 고금리 상품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특판’ 상품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16개 적금의 평균 최고금리는 연 3.36%로 집계됐다. 은행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받는 우대금리를 최대한 확보하더라도 기준금리(연 2.75%)보다 0.61%포인트 높은 수준에 그친다. 기본금리만 따지면 기준금리를 밑도는 적금만 9개에 달한다. 저축은행에서조차 고금리 적금이 모습을 감추는 추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적금(12개월) 평균 금리는 연 3.41%에 불과하다.금리상품이 투자 매력을 상실하자 은행에 머무르던 자금이 차츰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총수신(원화) 규모는 2069조304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1866억원 줄어들었다. 정기 예·적금 증가액이 1조원 수준에 그친 데다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 포함 629조4038억원)이 20조7203억원 급감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7월(29조1395억원)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요구불예금에서 빠져나갔다.이 같은 상황에 최근 특판으로 나온 고금리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2일 10만 계좌 한도로 판매를 시작한 ‘내리사랑적금’은 최고금리가 연 8%다.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나 연금을 수령 중인 만 50세 이상 고객이 앱 ‘우리WON뱅킹’을 통해 받은 가입코드를 만 29세 이하 자녀나 손주에게 전하면, 이를 받은 자녀·손주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

    2025.05.11 17:29
  • "용돈 대신 주면 더 좋아하겠네"…손주들 '깜짝' 놀랄 선물

    은행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고금리 적금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금리 하락기를 맞아 고금리 상품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특판’ 상품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16개 적금의 평균 최고금리는 연 3.36%로 집계됐다. 은행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받는 우대금리를 최대한 확보하더라도 기준금리(연 2.75%)보다 0.61%포인트 높은 수준에 그친다. 기본금리만 따지면 기준금리를 밑도는 적금만 9개에 달한다. 저축은행에서조차 고금리 적금이 모습을 감추는 추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적금(12개월) 평균금리는 연 3.41%에 불과하다.금리상품이 투자 매력을 상실하자 은행에 머무르던 자금이 차츰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총수신(원화)규모는 2069조304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1866억원 줄어들었다. 정기 예적금 증가액이 1조원 수준에 그친데다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 포함 629조4038억원)이 20조7203억원 급감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7월(29조1395억원) 이후&n

    2025.05.10 20:33
  • 신세계百 5만원권 = 38.5테더

    국내에서 스테이블 코인으로 ‘해외 직구’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 코인만 있으면 항공권과 숙박 예약까지 가능하다.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스테이블 코인 결제를 도입한 플랫폼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오버스톡이 대표적이다. 오버스톡에선 테더(USDT)를 비롯한 주요 스테이블 코인으로 생활용품, 전자기기, 가구 등 여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보기술(IT) 제품 전문 쇼핑몰인 뉴에그도 테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놨다.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 역시 호텔과 항공권, 렌터카 등을 테더로 예약할 수 있다.결제 과정도 간단하다.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거래할 스테이블 코인을 지정한다. 세부 절차에서 거래 금액과 결제할 지갑 주소 등을 입력한 뒤 지갑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송금하면 몇 분 안에 결제가 이뤄진다.현재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거래를 신고해야 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해외 직구 자체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오는 ‘수입’으로 규정되기 때문에 세금 부과 기준은 똑같이 적용된다.스테이블 코인으로 기프트 카드도 살 수도 있다. 예컨대 독일계 코인스비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38.5테더에 팔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던킨, 뚜레쥬르 등 식음료 매장뿐 아니라 CU 등 편의점 상품권도 구입할 수 있다.김진성 기자

    2025.05.09 17:38
  • 신한은행,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

    신한은행이 5억달러(약 7133억원) 규모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5년 만기 선순위 소셜본드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해외 기관투자가 220여곳이 총 44억달러(약 6조1833억원)의 매수주문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중소기업,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쓰도록 목적이 제한된 채권이다.신한은행은 모집금액(5억달러)의 아홉 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린 덕분에 희망금리보다 0.38%포인트 낮은 연 4.649%로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보다 0.7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신한은행은 이번 소셜본드 발행으로 외화채권을 12회 연속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찍게 됐다. 이 은행은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ESG 형태로 발행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그동안의 재무적 성과와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호한 조건으로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9 09:42
  • 을지로에 '10개국 통화 환전' 무인점포 첫 등장

    신한은행은 7일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는 무인점포인 ‘쏠(SOL)트래블라운지’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무인점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을지로입구점은 신한은행의 여섯 번째 쏠트래블라운지로 365일 내내 운영된다. 이곳에선 달러와 유로, 엔, 위안뿐만 아니라 대만(대만달러) 베트남(동) 싱가포르(싱가포르달러) 태국(바트) 필리핀(페소) 호주(호주달러)까지 환전해 수령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2000달러(약 280만원)까지 환전 가능하다. 신한은행 앱인 신한쏠뱅크를 통해 환전하면 달러·엔·유로는 90%, 나머지 통화는 최대 5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쏠트래블라운지를 통해 편리하게 환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요 거점에 이 같은 점포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7 13:45
  • 신한인증서 발급하면 '땡겨요' 포인트 최대 5000점

    신한은행은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한인증서를 발급하는 고객에게 배달앱 ‘땡겨요’의 포인트 최대 5000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뱅크에서 신한인증서를 신규 발급하거나 2023년 3월 28일 이전에 발급한 인증서를 재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및 재발급의 경우 땡겨요 4000포인트, 땡겨요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땡겨요페이 연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으로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7 09:48
  • 신탁사 목줄 죄는 '책임준공'…대납한 공사비 눈덩이

    서울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 등 광주광역시 동명동 오피스텔·생활시설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주단은 최근 신한자산신탁에 28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시공사가 비용 문제 등으로 기한 내 공사를 끝내지 못하자 책임준공을 확약한 신탁사를 상대로 법적 분쟁에 들어간 것이다.대주단 측은 “책임준공 의무를 어겼으니 신탁사가 대신 원리금과 지연 손해금을 물어주고 준공과 분양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자산신탁이 이 같은 소송에 휘말린 건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다. 그동안 투자자가 청구한 손해배상액만 총 2896억원에 달한다. ◇ 줄소송 리스크 현실화신한자산신탁뿐만이 아니다. 최근 1년 여간 KB부동산신탁(5건·508억원) 코리아신탁(1건·40억원) 우리자산신탁(1건·5억원) 교보자산신탁(1건·5억원) 등 다른 신탁사도 줄줄이 비슷한 소송에 휘말려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들 신탁사가 대응 중인 책임준공 관련 소송만 13건, 투자자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총 345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2월 이 같은 유형의 소송이 처음 나온 뒤 줄소송을 당하는 처지에 내몰렸다.2015년 도입된 책임준공형 신탁사업은 신용도가 낮은 건설회사를 대신해 신탁사가 대주단에 책임준공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PF 대출을 지원한다. 신탁사들은 사업비의 2%를 받아가는 고수익 구조에 주목해 경쟁적으로 이 사업을 확장해왔다.하지만 호황기 때 남발한 책임준공 약정이 이제는 재무구조를 뒤흔드는 리스크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3년여간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책임준공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된 PF 사업이 잇따라 부실화하면

    2025.05.06 18:07
/ 80
gg카지노 헤라카지노 티모 카지노 텐카지노 오즈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