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HL안양 신수진 아이스하키단장(왼쪽),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HL안양 신수진 아이스하키단장(왼쪽),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그룹 제공
HL그룹은 HL안양 아이스하키단이 '사랑의 골(Goal) 펀드' 적립금 5000만 원을 안양시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사랑의 골 펀드는 HL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득점 당 적립금 20만 원, 통합 우승 시 축하금을 재원으로 넣는다. 지난 5일 HL안양은 아홉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었다.

기부금은 안양시 저소득 취약계층에 쓰일 예정이다. 펀드 10주년 기념 기부금 전달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10년간 이어온 HL그룹의 변함없는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창단한 HL안양은 지난해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뛰는 한국 아이스하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유소년 육성과 지속 가능한 아이스하키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최근 에세이 '한국도 아이스하키합니다'를 출간하고 30년간 이어온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기도 했다

양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