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 대통령감, 이재명·한동훈·이준석·한덕수 순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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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지율은 이재명·한덕수·홍준표 순
국힘 지지층은 한덕수·김문수·홍준표 순
국힘 지지층은 한덕수·김문수·홍준표 순

한국갤럽이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정계 주요 인물 6인(직전 주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0% 이상 기준)에 대한 대통령감 인식을 물은 결과, 현재 선두 주자는 이재명 후보로 나타났다. 지지(적극 지지+지지 의향 있다) 46% 대 반대(지지 의향 없다+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49%로 집계된 것이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8% 대 62%, 홍준표 후보 25% 대 69%, 김문수 후보 24% 대 66%, 한동훈 후보 22% 대 71%, 이준석 후보 17% 대 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한동훈·이준석 후보의 지지는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고 홍준표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이재명 후보가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덕수 대행 11%, 김문수·한동훈 후보 각각 8%, 홍준표 후보 7%, 이준석 후보 3%이었다.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준석 후보가 40%, 다른 이들은 30%대 후반으로 비슷했다.
한국갤럽은 "이재명 후보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38%로, 자신의 적극 지지(29%) 비율을 넘어서고 지지 의향까지 더하면 46%에 달한다"며 "김문수·한동훈·홍준표·이준석 후보의 적극 지지 비율은 선행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와 유사하고, 지지 의향까지 더해도 모두 30%를 밑돌아 이재명과의 격차가 작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절대 반대(36%) 대비 지지 비의향(13%) 비율이 현저히 낮고, 이외 5명은 그 비율이 30% 내외로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유권자의 대통령감 인식 순지수(지지-반대 비율. 양수가 클수록 지지자, 음수가 클수록 반대자가 더 많음을 의미)는 이재명 후보 -3%포인트, 한덕수 대행 -34%포인트, 홍준표 후보 -42%포인트, 홍준표 후보 -44%포인트, 한동훈 후보 -49%포인트, 이준석 후보 -56%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가 견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의 대통령감 순지수는 한덕수 대행 46%포인트, 김문수 후보 25%포인트, 홍준표 후보 2%포인트, 한동훈 후보 -16%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성향 중도층의 순지수는 이재명 후보 4%포인트, 한동훈 후보 -46%포인트, 이준석 후보 -50%포인트, 한덕수 후보 -51%포인트, 홍준표 후보 -57%포인트, 김문수 후보 -61%포인트 순이었다.
갤럽은 "두 달 전과 비교하면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반감이 줄었고(-38%포인트→-16%포인트), 같은 기간 김문수는 중도층에서의 반감이 늘었다(-38%포인트→ -61%포인트)"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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