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삼각편대' 모여 선대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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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당 정책위+민주연구원
'성장과통합' 일부도 합류할 듯
'성장과통합' 일부도 합류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은 기존 캠프 정책본부와 당 정책위원회,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이른바 ‘삼각 편대’를 이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싱크탱크를 표방하던 ‘성장과통합’ 일부 인사가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도 크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 통합선대위는 이번주 발족할 전망이다. 정책 컨트롤타워는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이 그대로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통합선대위가 당 조직을 흡수하기 때문에 진성준 정책위 의장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주요 공약은 이들과 이 후보가 확정한다. 이 후보가 당 후보로 정해진 만큼 분야별 공약을 하나둘 발표할 전망이다.
최근 구설에 오른 성장과통합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당 정책위 및 이 후보 캠프와 조율되지 않은 정책 메시지가 잇달아 나오고, 일부 인사가 대선 승리 후 입각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며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가 해체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내놨지만 정치권에선 이들이 활동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 후보도 지난 25일 성장과통합 관련 논란에 대해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성장과통합에 참여한 500여 명의 정책 전문가 중 일부가 통합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대위에 수십 개의 위원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특보 등 직함을 받아 활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email protected]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 통합선대위는 이번주 발족할 전망이다. 정책 컨트롤타워는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이 그대로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통합선대위가 당 조직을 흡수하기 때문에 진성준 정책위 의장과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공동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주요 공약은 이들과 이 후보가 확정한다. 이 후보가 당 후보로 정해진 만큼 분야별 공약을 하나둘 발표할 전망이다.
최근 구설에 오른 성장과통합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당 정책위 및 이 후보 캠프와 조율되지 않은 정책 메시지가 잇달아 나오고, 일부 인사가 대선 승리 후 입각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며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유종일·허민 상임 공동대표가 해체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내놨지만 정치권에선 이들이 활동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 후보도 지난 25일 성장과통합 관련 논란에 대해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성장과통합에 참여한 500여 명의 정책 전문가 중 일부가 통합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대위에 수십 개의 위원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특보 등 직함을 받아 활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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