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켑카…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 월드스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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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LIV골프코리아 열려

LIV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2022년 6월 출범한 리그다. 출범 이후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멕시코 대회를 마친 뒤 한국으로 오는 긴 여정에도 간판 스타들이 모두 출전한다. '왕년의 강자' 버바 왓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대표 영건' 호아킨 니만(칠레)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 앤서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장유빈도 오랜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장유빈은 이들과 함께 '아이언헤드'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고, 올해는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번 대회에는 김민규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첫 한국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멋진 음악과 좋은 음식이 함께 하는 페스티벌로 꾸며질 것"이라며 "특히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한국에서 오래 대회를 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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