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SDI, 유럽 겨냥 배터리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유럽 인터배터리 2025’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신제품을 공개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용 배터리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할 ESS 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선보인다. 이전 버전인 ‘JF1’ 대비 에너지 용량을 2.7배 끌어올린 ‘JF2’ 모델로, 시리즈 중 대규모 전력발전단지 내 설치되는 컨테이너용 ‘JF2S’가 전시될 예정이다. JF2S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유럽 유명 태양광회사들에 납품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시장에 내놓은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여권시스템’ 파일럿 버전도 처음 공개한다. 배터리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 전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 재활용 여부 등을 규제하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규제(EUBR)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인 ‘U8A1’을 전시한다. 데이터센터 정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다.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U8A1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정전 상황에서 단기간 많은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UPS용 배터리는 출력이 중요하다. 출력이 높으면 제품의 공간 효율도 좋아진다. 삼성SDI에 따르면 U8A1이 적용된 UPS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설치 면적이 약 33% 줄어든다.
성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LG에너지솔루션은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할 ESS 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선보인다. 이전 버전인 ‘JF1’ 대비 에너지 용량을 2.7배 끌어올린 ‘JF2’ 모델로, 시리즈 중 대규모 전력발전단지 내 설치되는 컨테이너용 ‘JF2S’가 전시될 예정이다. JF2S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유럽 유명 태양광회사들에 납품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시장에 내놓은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여권시스템’ 파일럿 버전도 처음 공개한다. 배터리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 전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 재활용 여부 등을 규제하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규제(EUBR)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I는 AI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인 ‘U8A1’을 전시한다. 데이터센터 정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다.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할 때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U8A1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정전 상황에서 단기간 많은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UPS용 배터리는 출력이 중요하다. 출력이 높으면 제품의 공간 효율도 좋아진다. 삼성SDI에 따르면 U8A1이 적용된 UPS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설치 면적이 약 33% 줄어든다.
성상훈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