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의 '아크로 한남' 홍보관 모습. DL이앤씨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의 '아크로 한남' 홍보관 모습. DL이앤씨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의 밑그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가 ‘조합원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한남5구역 조합원을 위한 '아크로 한남' 홍보관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간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를 운영하던 곳이다.

홍보관에서 아크로의 브랜드 철학과 한남5구역에 적용되는 특화 설계 및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 한남의 한강뷰 설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1 대 180 축적 모형을 마련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조합 가구의 108%에 달하는 1670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야 방해 없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의 '아크로 한남' 홍보관 모습. DL이앤씨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의 '아크로 한남' 홍보관 모습. DL이앤씨 제공
페이퍼 아트(Paper Art)로 구현한 실내 정원 ‘아크로 가든 하우스’도 볼 수 있다. 아크로 가든 하우스는 아크로 한남의 특화 설계 중 하나다.

아크로 한남 홍보관은 이날부터 시공사 선정 총회 하루 전인 이달 30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DL이앤씨는 지난달 15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조7000억원 규모다.

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