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어린이대공원에 51호점 놀이터…저소득층 공부방 330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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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약 3000㎡ 규모의 정원형 놀이터인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자연 지형과 곡선형 놀이 구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터 곳곳에 숲과 나무, 곤충 등 자연에서 따온 디자인을 적용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놀이터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51호점에 해당한다. 앞서 GS건설과 남촌재단은 어린이정원 조성에 3억원 상당의 물품과 재정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공간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도 GS건설의 대표적인 아동 지원 사업이다. 2023년 GS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정착을 위해 핵심 활동 가치를 미래세대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으로 개편했다. 미래세대 자립 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활동은 저소득층 대상 공부방 지원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330호점을 열었다. 사업 대상 청소년에게는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 주거 환경도 개선해준다. 또 수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을 지원한다. 공부방 지원 사업은 어린이재단, 남촌재단 등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사업도 2023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즐거운 돌봄교실’로 불리는 이 사업에서 GS건설은 재원 지원과 함께 돌봄교실 리모델링 시공을 담당한다. 교실에 책상, 소파, 싱크대 등을 설치해준다. 방과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023년 은평구 수색초에 1호점을 준공했다. 지난해 3월에는 중랑구 면남초에 2호점을 지었다. 매년 연간 4개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도 신설했다.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학생 30명을 매년 선발해 사회 진출 때 생계를 위해 필요한 필수 국가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한다.
GS건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남촌재단과 2009년부터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해왔다.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2만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중랑천 생태환경 가꾸기’ 등 생태계 복원 지원 활동, 보호 시설 내 학용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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