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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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0%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후보가 36%로 뒤를 이었고, 이준석 후보는 6%였다.

한 주 전 조사결과에 비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각각 4%, 3% 오르고 이준석 후보는 1% 하락한 것이다.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로 좁혀보면, 6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김문수 후보가 23%, 이준석 후보 8%를 기록했다.

전국 권역별로 보면, 서울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46 대 37이었고, 진보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는 69 대 21로 집계됐다.

전통적 보수 기반인 대구·경북에선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58%, 이재명 후보 30%, 이준석 후보 6%였고, 부·울·경 지역은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44 대 43으로 박빙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36%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8일~19일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2.3%(무선 10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