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2라운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1일부터 8주 차 경기가 시작된다. 2라운드는 9주 차까지 진행된다. 각 팀 별로 네 경기씩만 남은 상황이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내 프로 리그다.LCK는 8주 차부터 25.10 패치가 적용된다. 2라운드가 끝나기 전 마지막 업데이트다. 해당 패치에서 'AD 정글 삼대장'인 바이, 신 짜오, 나피리 하향, 대천사의 지팡이 너프 등 큰 변화가 있는 만큼 LCK의 막판 경쟁 판도를 흔들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오늘 첫 경기에서 1위인 젠지 e스포츠(14승 0패 +25)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12승 2패 +18)가 맞붙는 만큼 양 팀의 메타 해석이 최상위권 구도를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25.10 패치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라인은 정글과 미드다. 우선 정글에서는 그동안 필수 금지 챔피언으로 꼽혔던 바이가 하향된다. 바이는 지난 1라운드부터 LCK에서 169 세트 동안 148번 금지되며 집중 견제를 받았다. 이번 패치에서 Q 스킬 '금고 부수기'와 궁극기인 R 스킬 '정지 명령'의 피해량이 감소됐다. 정글러들이 애용하던 신 짜오(57번 등장, 픽 횟수 1위), 나피리(47번 등장, 픽 횟수 2위)도 나란히 하향을 받았다. 신 짜오는 방어력 증가량 기존 5에서 4.4로 줄어들었다. 나피리는 기본 지속 효과인 늘어나는 무리의 피해량 증가율이 감소했다. 각광받던 챔피언들이 너프를 받은 만큼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드 라인에선 직접적인 챔피언 상향이나 하향은 없었다. 하지만 아이템의 변화로 등장하는 챔피언도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크게 바뀌는 건 '대천사의 포옹'이다. 보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중국 지역 리그인 LPL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선수인 'Uzi(우지)' 젠쯔하오가 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하는 홀 오브 레전드(Hall of Legends, 전설의 전당)에 헌액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홀 오브 레전드의 두 번째 헌액자로 젠쯔하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설의 전당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첫 번째 헌액자는 국내 리그 LCK 소속 T1의 '페이커' 이상혁이었다.젠쯔하오는 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바텀 라이너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피지컬 능력이 빼어나고 두려움 없이 상대 진영을 파고드는 플레이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에 들어서면 투사로 변신하는 투쟁심을 가졌음에도 팬 친화적인 자세를 보여준 젠쯔하오 덕분에 LoL e스포츠는 중국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LPL 초창기 로얄 클럽을 세계 정상의 반열에 올려놓은 젠쯔하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13년과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 로얄 클럽 소속으로 출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젠쯔하오는 RNG 소속으로 2016년 월드 챔피언십 8강, 2017년 4강, 2018년 8강, 2019년 16강 등 4연 연속 진출하면서 통산 6회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젠쯔하오는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경험했다. 1년 동안 지역에서 열린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칭호인 '골든 로드'에 가장 근접했던 것. RNG를 LPL 스프링과 서머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려놓은 젠쯔
젠지 e스포츠가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젠지는 지난 18일 T1과 정규 시즌 2라운드 대결에서 2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매치 14연승으로 전승을 이어가게 됐다. 세트 기준으로도 20연승을 달성했다. 본인들이 세웠던 18연승을 넘어서며 단일 정규 시즌 최다 세트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T1과 경기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1세트 아지르, 2세트 갈리오를 택한 정지훈은 위기마다 팀을 구하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1세트 아지르로 슈퍼 토스를 선보이며 T1의 진격을 막아냈다. 이로써 정지훈은 POM 포인트 900점으로 1000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위인 '제우스' 최우제(600점)와 격차를 더 벌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경기 후 POM 인터뷰에 나선 정지훈은 "쉽지 않은 경기를 이겨서 좋다"라며 담백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김건부는 장로 용, 내셔 남작(바론) 등 주요 대형 오브젝트를 둘러싼 한타 구도마다 강타 싸움을 이기며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는 T1이 사냥하던 바론을 스틸(훔치기) 하는데 성공하며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한편 젠지는 이날 승리로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LCK 대표 선발전인 '로드 투 MSI'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로드 투 MSI 3라운드에선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한 두 팀이 대결을 벌인다. 승리한 팀은 MSI에 LCK 1시드로 출전한다
더위와 함께 ‘여름의 KT’가 돌아왔다. KT 롤스터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6승 7패(득실차 -2)를 기록하며 5위인 디플러스 기아(7승 7패)를 추적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창단 첫 12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LCK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약자로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2라운드 초반까지 KT의 기세는 좋지 않았다. 1라운드 막바지에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한 후 지난 4일 T1 전까지 3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 7일부터다.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후 9일 DN 프릭스에도 완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그럼에도 KT가 한화생명에게 승리를 거둔 건 이변이었다. 디플러스 기아와 DN 프릭스가 당시 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한화생명이 당시 11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만큼 우세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KT는 1세트를 한화생명에 내줬다. 하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3세트에는 패배 직전까지 갔던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결국 승리하는 멋진 드라마를 선보였다. 팬들 사이에선 “역시 여름의 KT”라는 반응이 나온다. KT는 과거부터 날이 더워지면 경기력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8년 3개의 서머 시즌에 모두 결승에 올랐다. 2018년과 2023년 LCK 서머에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KT의 경기력 상승에는 새로운 패치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을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KeSPA 글로벌 이스포츠 포럼을 진행했다. 당시 첫 포럼은 ‘선수’, ‘협력’, ‘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국의 e스포츠 국가대표 운영모델 구축사례,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선수 권익 향상 방안, e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과학화 훈련 적용 사례 등 e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안건들에 대한 공동 결의가 이뤄졌다. 올해 포럼은 ‘대한민국 주도의 e스포츠 국제표준화’를 주제로, ‘대회’와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지난 포럼의 성과와 그간 구축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운영의 접근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주요 안건들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투르키알 파우잔 사우디이스포츠연맹 대표, 제프 람 아시아이스포츠연맹 경기운영총괄, 데이비드 네이첼 ESL Faceit Group 수석 부회장, 마크 체이 싱가포르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종목사, 프로 이스포츠 팀, 학계, 각국 이스포츠 협단체(사우디, 차이니스 타이베이, 영국, 베트남, 나미비아, 캐나다, 노르웨이, 폴란드)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초청연사 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2일차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e스포츠 국제 표준화 연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포럼은 주제별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e스포츠 대회 운영 ▲방송 ▲선수 보호 정책 ▲e스포츠의 사회적 책임 ▲
T1이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선다. 두 팀은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1라운드에는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흔들리던 T1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다만 T1은 1라운드 OK저축은행에게 패한 후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T1은 지난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승리한 후 OK저축은행에게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결도 T1이 지난 10일 디플 기아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둔 후 치러진다. 1라운드와 비슷한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T1에게는 더 의식이 되는 매치인 셈이다. T1은 오는 18일 현재 1위인 젠지 e스포츠(12승 0패)와 대결을 앞둔 만큼 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싶은 상황이다. T1은 현재 8승 4패로 3위에 올라있다.OK저축은행 입장에서도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현재 4승 8패로 8위인 OK 저축은행에게 이번 승리는 더욱 중요하다. 5승 고지에 오를 경우 6위인 KT 롤스터, 7위인 BNK 피어엑스와 동률을 이룬다. 5위인 디플러스 기아도 6승에 불과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1라운드 성적 상위 6개 팀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표 선발전에 도전할 불씨를 살리게 된다.주목할 라인은 미드다. OK저축은행 ‘클로저’ 이주현은 지난 1라운드 T1과 대결에서 경기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될 정도로 활약을 펼쳤다. 이상혁 또한 지난 8일 DRX와의 경기에서 펜타킬(상대 선수 5명을 모두 잡아내는 것)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는 T1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서로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LCK 로드쇼 T1 HOMEGROUND’(이하 ‘T1 홈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 T1은 지난해 LCK 최초로 LoL 파크 외부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하는 '홈그라운드 경기'를 펼쳤다.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T1 홈그라운드는 규모와 종목을 확장하여 개최된다. 1일차(7월 25일)과 3일차(7월 27일)에는 LCK와 LCK CL 경기가 펼쳐지고 2일차(7월 26일)에는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인 VCT 퍼시픽 경기가 진행된다. 발로란트 e스포츠에서는 처음으로 VCT 퍼시픽 공식 경기가 외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T1 홈그라운드는 작년과 달리 팬 참여와 음원 활용이 자유로운 자작곡 또는 팀 응원구호 등를 활용한다. 지난해에는 기존 곡을 활용한 응원 구호를 만들었었다. 작년에 큰 호응이 있었던 카드 섹션과 대형 천막 응원, 치어리딩 등은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초대가수의 화려한 공연도 함께한다. 안웅기 T1 COO (최고운영책임자)는 “T1 홈그라운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T1의 브랜드 가치와 콘텐츠를 팬들과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T1 e스포츠 콤플렉스 비전과도 연결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이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T1 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 T1 홈그라운드에는 인스파이어를 비롯해 카스, 스픽, 펄사, 랄프 로렌 등의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티켓 예매를 비롯한 세부 내용은 추후 T1 공식 채널 및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8’을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PGS 8은 오늘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DN 프릭스, 젠지 e스포츠 등 글로벌 파트너 팀과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T1, 디바인, 배고파 등 총 5개 팀이 출전한다.그룹 스테이지는 오늘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조(A, B, C)로 나뉜다. 매일 두 개 조가 맞붙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소화한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PGS 8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에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는 PGS 포인트가 부여되며, 해당 포인트 누적 상위 4개 팀은 연말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5’에 진출하게 된다.지난 PGS 7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17게이밍은 PGS 포인트 300점을 받았으며, 한국의 DN 프릭스는 2위로 180점, 사우디아라비아의 팔콘스 팀은 3위로 150점을 기록했다. PGS 8에서도 동일하게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 PGS포인트가 부여된다.PGS 8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DN 프릭스(이하 DNF)가 드디어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DNF은 11일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DNF은 이날 승리 전까지 11연패로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승리를 거뒀지만 DN은 1승 11패로 여전히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이날 패배로 6승 6패로 4위를 지켰지만 3연패의 늪에 빠졌다.승리 후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DNF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판 이기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라며 “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리의 비결로 ‘목욕탕 회동’을 꼽았다. 그는 “어제저녁에 팀원들과 다 같이 목욕탕에 다녀왔다”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라고 웃으며 밝혔다.DNF는 그동안 패배하는 과정에서 ‘팀 합’의 문제가 자주 지적받았다. 콜이 엇갈리며 서로 간의 신뢰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 등 1군 선수들을 2군으로 보내는 등 선수단에 변화를 줬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결국 돌고 돌아 ‘표식’ 홍창현, ‘불독’ 이태영 등을 다시 기용하며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목욕탕 회동'을 통해 서로 간의 불신을 털어낸 것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셈이다.다만 DNF의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번 주 연달아 강 팀을 만나기 때문이다. 오는 16일에는 현재 12승 0패로 압도적 1위인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한다. 이어 18일에는 2위인 한화생명e스포츠(11승 1패)와 맞대결을 벌인다. 드디어 0에서 1을 만드는데 성공한 DNF가 1, 2위
‘연패의 늪’에 빠진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DN 프릭스(이하 DNF)가 나란히 주말 경기에 나선다. DK와 DNF는 각각 5연패와 11연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DNF는 아직까지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단 한 번의 매치 승도 거두지 못했다. DK는 10일 T1과, DNF는 11일 농심 레드포스와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DK 입장에서 T1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대다. 지난달 25일 1라운드 T1에게 패한 이후 5연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DK가 T1에게 패한 후 방향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DK는 1라운드에 완승을 거뒀던 KT 롤스터를 상대로 2라운드에는 완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팀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강팀 트라우마’ 극복이 절실하다. DK는 지난 1라운드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T1, 농심 레드포스 등 상위권 팀과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CK 대표 선발전 진출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해당 선발전에는 정규 시즌 1-2라운드를 합쳐 상위 6개 팀이 출전한다. DK는 현재 5위지만 5승 6패로 6위인 BNK 피어엑스와 동률이다. 7위인 KT 롤스터, 8위인 OK저축은행 브리온과도 승수 차이가 단 1승에 불과하다.DNF 역시 승리가 간절하다. 다음 주 현재 1위인 젠지, 2위인 한화생명 등 강 팀을 연달아 만나기 때문이다. 다만 농심도 현재 6승 5패로 4위에 오른 만큼 쉽지 않은 상대다. DNF는 지난 9일 KT와 대결에서 2군으로 내려갔던 ‘표식’ 홍창현과 ‘불독’ 이태영을 다시 1군으로 올렸다. 농심과 대결에 두 선수가 출전할지도 관전 포인트다.DK와 DNF 양 팀 모두 ‘패배의 늪&r
KT 롤스터가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지난 7일 열린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를 끊으며 4승 7패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DK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인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KT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선정됐다. 곽보성은 1경기 요네, 2경기 라이즈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OM 포인트 300점을 달성하며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700점), '제우스' 최우제(한화생명e스포츠, 500점)에 이어 '오너' 문현준(T1), '기드온' 김민성(농심 레드포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 달여 만에 LCK 무대에 복귀한 KT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날 이승민은 1세트 럼블로 9킬 3데스 7어시스트, 2세트 그웬으로 7킬 1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재밌는 점은 이승민은 지난달 6일 경기 1세트 패배 후 교체됐는데 당시 상대 팀이 DK였다. 1라운드 DK와의 경기 패배로 강판 당한 이승민이 DK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DK는 이날 패배에도 5위를 지켰지만 5승 6패로 불안한 상황이다. 6위인 BNK 피어엑스(5승 6패)와 동률일 뿐만 아니라 KT에도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T1과의 대결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DK는 지난 1라운드 젠지, 한화생명, T1, 농심 레드포스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모두 패했다. 상대적 약팀으로 꼽혔던 KT에도 역습을 허용한만큼 강 팀을 상
'LCK의 호랑이' 젠지 e스포츠가 2025 정규 시즌 산군과 같은 무적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 젠지는 지난 1일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025 정규 시즌 1라운드를 9승 0패(세트 기준 18승 3패),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1위를 지켰다. 경기 MVP인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선정됐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1라운드 전승에 성공한 젠지는 LCK 최다 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기존에는 T1과 4회로 동률이었으나 총 5회로 앞서가게 됐다. 젠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서머 1라운드, 2024년 스프링 2라운드와 2024년 서머 1라운드에 이어 2025 정규 시즌 1라운드까지 총 5번의 라운드를 ‘무패’로 제패했다. KT는 이번 시즌 3승 6패로 8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젠지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복병으로 평가받았다. KT가 지난 2024년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 젠지의 전승을 막아낸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젠지가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젠지의 이 같은 전승 행진의 일등공신은 ‘쵸비’ 정지훈이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물오른 폼을 보이고 있다. 정지훈은 현재 경기 MVP에게 주어지는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포인트가 600점으로 단독 1위다. KT와의 경기 직전까지 7세트 연속 '노데스'(상대에게 죽지 않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KT와 대결에서도 탈리야, 빅토르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파죽지세' 젠지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두 팀은 오는 3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젠지 e스포츠가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전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젠지는 8승 0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1일 KT 롤스터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9승 0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된다.젠지가 오늘 승리할 경우 총 5번의 라운드 전승을 기록해 최다 기록을 세운다. 젠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서머 1라운드, 2024년 스프링 2라운드, 2024년 서머 1라운드에 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총 4번으로 T1과 공동 1위다.KT 롤스터는 3승 5패(7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젠지 입장에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KT가 지난해 번번이 젠지의 전승을 막아낸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젠지는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을 각각 17승 1패로 마무리했다. 당시 젠지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팀은 모두 KT였다. 2024 LCK 스프링 1라운드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고 2024 서머 2라운드에선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주목할 핵심 선수는 젠지 ‘쵸비’ 정지훈과 KT ‘비디디’ 곽보성이다. 양 팀의 기둥인 두 미드 라이너 간 대결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경기 MVP를 뜻하는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포인트가 600점으로 1위다. 최근 7세트 연속 ‘노데스 행진’을 펼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곽보성은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혼자 중심을 지키고 있다. 실제로 그는 3번의 승리 중 2번이나 POM에 선정되며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공교롭게도 젠지와 KT 두 팀은 주말인 3일과 4일에 각각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
T1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T1은 지난 25일 열린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인 27일 열린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1 대 2로 패했다. 3위 팀에게 승리를 거둔 뒤 8위 팀에게 패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T1은 이번 정규 시즌 내내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성적도 4승 4패로 5위다. 50%의 승률로 아슬아슬하게 서부 끝자락을 지키고 있다. BNK 피어엑스에 이어 OK저축은행에도 일격을 당하며 MSI 선발전에도 못 오르는 것 아니냐는 불안한 전망도 나온다.LCK는 올해부터 단일 시즌으로 통합됐다. 그러면서 기존 스프링 우승, 준우승 팀이 출전했던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팀을 정하기 위한 ‘로드 투 MSI’라는 선발전이 새로 생겼다. 1~2라운드 상위 6개 팀이 참가해 5전 3선승제로 대결을 펼친다. 현재 6위인 BNK는 4승으로 T1과 승수가 동일하다. 7위인 KT 롤스터, 8위인 OK저축은행 역시 3승 5패로 단 1승 차이에 불과하다.‘럭비공 경기력’의 원인으로는 아직 부족한 팀 합이 꼽힌다. 원거리 딜러 주전 경쟁으로 로스터가 계속해서 바뀌면서 선수들 간의 호흡이 불안해졌다는 것이다. T1은 정규 시즌 1주 차에는 ‘구마유시’ 이민형을 기용했다. 이후 2주 차에는 ‘스매시’ 신금재가 출전했다. 3주 차에 접어들어 변화가 있었다. 지난 18일 BNK와의 경기에서 1, 2세트 신금재가 나와 1승 1패를 거둔 후 3세트 이민
'D가문 형제' DRX와 DNF(DN 프릭스)가 닮은 꼴 위기에 처했다. 두 팀은 현재 진행 중인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에서 나란히 9위와 10위를 기록 중이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26일 경기에 나란히 출전하는 양 팀이 반등의 불씨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두 팀은 스토브리그부터 '닮은 꼴' 행보를 보였다. 기존 선수단 중 두 명만 유지한 채 새로운 선수들로 로스터를 꾸렸다. DRX는 '테디' 박진성과 '스펀지' 배영준에 더해 '리치' 이재원, '유칼' 손우현, '안딜' 문관빈 등을 영입했다. DNF는 ‘두두’ 이동주, ‘불독’ 이태영을 제외한 ‘표식’ 홍창현, ‘버서커’ 김민철, ‘라이프’ 김정민을 품었다. 이재원과 손우현, 김민철과 김정민 등 해외서 활동하던 선수를 영입한 것도 유사하다. 감독 역시 각각 '쏭' 김상수(DRX), '래피드 스타' 정민성(DNF)이 새롭게 지휘봉을 맡았다. 영입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DRX와 DNF가 최하위권에 있을 전력은 아니다. 먼저 DRX에 합류한 이재원은 과거 리그오브레전드와 유사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e스포츠에서 프로로 활동했다. 당시 2연속 글로벌 파이널 우승 등 굵직한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손우현 또한 과거 KT 롤스터에서 LCK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높은 고점을 자랑하는 선수다. DNF에 합류한 홍창현은 지난 2022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철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북미 리그 클라우드 나인에서 활약하며 LCS 우승을 맛본 바 있다.DRX와 DNF
DN 프릭스가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최대 이변에 도전한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DN 프릭스는 현재 0승 6패로 총 10개 팀 중 10위로 최하위다. 그리고 오늘(24일) 6승 0패로 전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1위 젠지 e스포츠와 맞대결을 벌인다. 패배를 잊은 젠지를 상대로 DN 프릭스가 첫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DN 프릭스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기존 광동 프릭스에서 DN 프릭스로 이름이 변했다. 팀원 구성도 크게 바뀌었다. 탑 라이너 ‘두두’ 이동주, 미드 라이너 ‘불독’ 이태영을 제외한 3명이 모두 새로 영입됐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정글러 ‘표식’ 홍창현,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 등이 베테랑인 만큼 중위권 이상을 노려볼만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더해 ‘래피드 스타’ 정민성 감독을 영입하며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팀 합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DN 프릭스가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더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열린 LCK컵 개막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정규 시즌에선 더 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 이후 내리 6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다.반면 젠지는 1라운드 ‘무적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 개막전 한화생명e스포츠를 시작으로 T1,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등 상위
T1이 또다시 '돌림판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T1은 지난 18일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이날 패배로 T1은 3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한 단계 주저앉았다.정규 시즌 개막 전부터 논란이 됐던 '원거리 딜러' 기용 문제가 결국 T1의 발목을 잡았다. 18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T1은 1세트 '스매시' 신금재가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세트에 패배하자 신금재를 강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을 출전시켰지만 결국 3세트를 내주며 매치를 내줬다. T1이 소위 '돌림판 운영'으로 경기력 저하를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돌림판 운영이란 주전 선수단을 확정하지 못한 채 여러 선수를 번갈아 출전 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선수 기용이 마치 복불복 게임 등에 사용되는 룰렛과 비슷하다는 부정적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지난 LCK 2021 스프링 시즌에 T1은 10명의 선수들이 번갈아 투입됐다. 당시 선수들의 닉네임 앞 글자를 딴 '칸커페테케', '칸엘클구케' 등 무려 십여 가지에 달하는 조합이 등장했다. 이 같은 방식은 선수들의 연습량 부족으로 팀 합의 저하를 가져왔다. 해당 시즌 T1은 11승 7패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프링 시즌'을 보냈다.관계자들 사이에선 결국 해법은 '로스터 고정'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로 T1은 2021년 서머 시즌에는 몇 차례 조정을 겪은 뒤 '칸오페구케' 로스터를 고정했다. 이후 정규 시즌은 4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진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국가유산청과 함께 17일(목)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3년부터 지원한 ‘조선 왕실 문화유산 서화류 복제’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국가유산청과의 문화유산 후원 약정을 토대로 2023년부터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보소당인존 3건 9점의 복제 사업을 후원했다.책가도 병풍(冊架圖 屛風)은 서가를 중심으로 쌓여있는 서책으로 구성된 10폭 병풍으로 조선 왕실의 학문과 배움을 상징한다. 19~20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宗廟親祭規制圖說 屛風)은 고종이 재위했던 시기인 1863년부터 190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종묘의 주요 건물 및 주요 의식 절차, 제례를 위한 상차림 등을 설명하는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8폭 병풍이다. 보소당인존(寶蘇堂印存)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서책으로, 가로 13.2㎝, 세로 20.8㎝이며 외부가 목재로 포장된 6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 제24대 헌종의 당호(堂號)인 보소당에 보관된 인장을 모은 서책으로 조선 왕실의 문예취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국가유산청은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2023년 8월부터 복제 대상에 관한 학술 연구 및 과학적 조사 방안을 수립했으며, 문헌 연구와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복제품을 꾸준히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책가도 병풍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 ▲보소당인존 3건 9점의 복제 유산은 추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에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문화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5 시즌 1’을 내일(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PMPS 2025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총 2개의 정규 시즌으로 진행한다. PMPS 2025 시즌 1은 총상금 4천만 원으로 5일의 ‘서킷 스테이지(CIRCUIT STAGE)’와 2일의 ‘파이널(FINALS)’로 구성되며, 서킷 스테이지는 2주간 주말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파이널 경기는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PMPS 2025 시즌1은 공식 파트너인 ▲디플러스 기아(DK) ▲디알엑스(DRX) ▲에프엔세종(FN)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GP) ▲농심 레드포스(NS) 등 5개 팀과, PMPS 2025 시즌 0에서 6위부터 10위를 기록한 ▲이글아울스(EOS) ▲팀스퀘어(TS) ▲베가 이스포츠(VEGA) ▲레이지 유어 드림(RD) ▲리스타트 CG 등 5개 팀, 그리고 아마추어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PMOC) 2025 시즌 1’의 상위 6개 팀인 상위 6개 팀인 ▲e스포츠 프롬(EFM) ▲아사 래인저(ASA) ▲러브 S2(S2) ▲지엔엘 e스포츠(GNL) ▲아스카 e스포츠(ASKA) ▲베로니카 세븐(V7)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PMPS 2025 시즌 1의 우승팀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의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EWC)’과 연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또한 파이널 성적에 따라 시즌별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PMPS 2025대회 3개 시즌의 파이널 최종 점수는 1: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
젠지 e스포츠가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5 정규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강함을 뽐내고 있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다. 젠지는 지난 13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일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은 이후 T1, 농심 레드포스 등 소위 4강으로 불리던 팀을 모두 '올킬'하는데 성공했다. 젠지는 4승 0패로 단독 1위에 오르며 1황의 자리를 차지했다.이 같은 젠지의 선전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서포터 '듀로' 주민규의 성장이다. 2002년생인 주민규는 지난 2024년 서머 시즌에 BNK 피어엑스 서포터로 LCK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다. 당시에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젠지 e스포츠에 합류했다.주민규의 영입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젠지는 이번 시즌 기존 상체 3인방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에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까지 복귀하면서 초호화 라인업을 꾸렸다. 서포터인 주민규만 신인인 만큼 팬들의 기대와 걱정이 쏠렸다.처음 등판한 LCK 컵에서 주민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젠지는 해당 대회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상대적 약팀으로 꼽히는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한화생명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하지만 이번 정규 시즌에 주민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LCK 컵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하고 있
‘스매시’를 장착한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지난 LCK 컵 패배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은 12일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LCK는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 리그다. T1은 지난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세트 스코어 2 대 3으로 석패를 당했다. 한화생명은 T1에게 승리한 이후 기세를 이어가 LCK 컵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양 팀의 라이벌 관계는 올해 들어 더욱 심화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이 T1 출신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전격 영입하면서다. 최우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T1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을 2년 연속 제패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재계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반대로 T1은 한화생명 소속이던 ‘도란’ 최현준을 품으면서 탑 라이너를 맞교환하게 됐다.원거리 딜러 간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T1은 지난 10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가 선발 출전했다. 신금재는 이날 1세트 카이사로 14킬 0데스, 2세트 미스 포춘으로 6킬 2데스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민형이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인 만큼 오늘 한화생명과 맞대결에도 신금재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한화생명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신금재는 라인전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두 선수가 잘 다루는 챔피언이 겹치는 만큼 밴픽 단계부터 치밀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카이사는 경계대상 1호다. 박도현은 올해 LCK 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정규 시즌을
T1이 10일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를 앞두고 변화를 택했다.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가 선발로 출전한다. T1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안내문에서 "스매시 선수가 금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라며 "구마유시 선수는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금재는 지난 LCK 컵에서 콜업된 '루키'다. LCK 정규 시즌 무대에는 처음으로 오르게 됐다.T1은 "스크림의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스매시가 선발로 출전한다"라며 "이 결정은 오직 최선의 경기력이라는 기준에 기반한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거진 조 마쉬 CEO의 '로스터 개입' 논란을 의식한 설명으로 보인다. 2025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조 마쉬 T1 CEO는 입장문을 통해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이를 ‘요청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감독과 코치진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논란을 야기했다. 일부 T1 팬들은 조 마쉬 CEO의 사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안내문에서 T1은 "구단의 충분하지 못한 설명으로 팬 여러분께서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간접적으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다만 T1은 향후 선수의 부상이나 질병 등을 제외한 로스터 변동에 대해서는 사전 공지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T1은 "전술 노출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혼선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T1은 이번에도 ‘통신사 더비’에서 변화를 선택할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2025 정규 시즌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개막 첫 주부터 명경기들이 쏟아져 나오며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10일 열리는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양 팀은 지난 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 시절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통신사 라이벌’이다. 이 같은 서사 외에도 팬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또 있다. 바로 T1이 원거리 딜러에 ‘스매시’ 신금재를 기용할지 여부다. 지난 2025 LCK 컵 대회에서 T1은 2주 차 첫 경기에 신금재를 깜짝 기용하며 로스터에 변화를 줬었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2주 차 첫 경기 상대는 KT였다.원거리 딜러 기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와중에 T1이 과감한 승부수를 내놓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5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조 마쉬 T1 CEO는 입장문을 통해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본인이 이를 ‘요청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감독과 코치진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논란을 야기했다. 일부 T1 팬들은 조 마쉬 CEO의 사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민형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에 기여한 베테랑이다. 하지만 LCK컵부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방식이 적용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신금재를 기용한 후 T1이 LCK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4연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주전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조 마쉬 CEO 역시 입장문에서 “스매시 선수와의 선의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신금재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국내 프로 e스포츠 게임단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몬스터 에너지(MONSTER ENERGY)’와 신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몬스터 에너지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을 지원받게 되며, 선수들이 착용하는 공식 유니폼의 좌측 어깨에 몬스터 에너지 로고를 부착한다.몬스터 에너지는 카페인과 타우린,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해 피로 회복과 에너지 증진을 도와주는 음료다. 다양한 맛과 스타일로 출시되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몬스터 에너지는 모터스포츠, BMX, 스케이트보드, 서핑, UFC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를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을 지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몬스터 에너지를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는 물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가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단 8년 차를 맞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2024 LCK 서머 시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도 2025 LCK CUP과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5 정규 시즌이 지난 2일 개막했다. 개막전부터 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파했다. 올해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제패한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LCK 정규 시즌의 열기를 끌어올렸다.이번 LCK 정규 시즌은 처음으로 단일 시즌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스프링과 서머로 나뉘어 두 번의 우승 팀이 나왔지만 이제 1년에 단 한 팀만 우승 컵을 차지한다. 그만큼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단일 시즌으로 변화로 인해 리그 운영 방식도 바뀐다. 상반기 1, 2라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모든 팀이 3전 2선승제로 두 번씩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하반기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1~5위)과 라이즈 그룹(6~10위)으로 나뉘어 그룹 내에서만 경기가 진행된다.이 같은 그룹별 구분과 관련해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온다. 우선 상위권 팀들 간의 대결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또한 하위권 팀들도 ‘해볼 만한 상대’와 계속 만나면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상위권과 하위권이 만나는 일이 아예 없어지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잡아내는 ‘업셋’의 재미도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실제로 LCK의 지난 2년간 정규 시즌 성적표를 살펴보면 이 같은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 지난 2023 스프링 시즌부터 2024 서머 시즌까지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같은 팀이 순위만 바꿔가며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등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2025 정규 시즌이 오늘 시작된다. 단일 시즌으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크다. 개막전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지난 2024 LCK 서머 스플릿과 2025 LCK컵 결승에서 승부를 펼쳤던 라이벌 팀이다. 이어지는 2경기에선 DN 프릭스(前 광동 프릭스)와 DRX가 맞붙는다.한화생명은 올해 LCK컵에 이어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이하 FST)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기세를 뽐내고 있다. 젠지가 ‘파괴 전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한화생명을 잡을 ‘대전차 지뢰’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린다. 젠지는 지난 2024 서머와 LCK컵 결승에서 모두 한화생명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개막전이지만 ‘설욕’의 의지에 불타는 이유다.젠지표 ‘대전차 지뢰’가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라인은 정글이다. 탑 ‘기인’ 김기인,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등 강력한 라이너를 보유한 만큼 젠지가 주로 ‘캐니언’ 김건부에게 ‘조커 픽’을 맡겨 변수를 창출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건부는 지난 2024 LCK 서머에도 혼자 ‘카서스’를 3번 사용해 3승을 거두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24 스프링 결승에선 카직스를 처음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LCK 정규 시즌 개막전에 적용될 25.06 패치에서 다양한 정글 챔피언이 상향을 받은 것도 변수로 꼽힌다. 해당 패치 버전에서 자르반 4세, 카직스, 릴리아, 뽀삐 등이 버프를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건 역시 ‘나피리’다. 나피리는 해당 패치에서 기본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올해부터 단일 정규 시즌으로 바뀐다. 기존 스프링과 서머 두 개의 스플릿으로 나뉘어 진행했던 정규 시즌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이에 따라 리그 진행 방식과 국제 대회 진출 팀 선정 방법 등도 달라진다. 이외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전면 도입, 라인 스와프 방지 패치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다음 달 2일 개막한다.단일 시즌제로 바뀌면서 LCK 우승 팀은 1년에 단 한 팀만 나오게 됐다. 그만큼 우승 컵의 의미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반기에 진행되는 정규 시즌의 1~2라운드까지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0개 팀이 두 번의 3전 2선승제 풀리그를 치르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주 동안 진행된다.다만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팀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별도의 선발 과정 없이 스프링 스플릿 우승 팀과 준우승 팀 총 2개 팀이 MSI에 출전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이 사라지면서 ‘로드 투 MSI’라는 선발전을 거쳐 참가 팀을 결정한다. 1~2라운드 상위 6개 팀이 참가해 5전 3선승제로 대결을 펼친다. 1위와 2위 팀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1번 시드를 차지한다. 남은 한자리는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결정된다. 5위와 6위 팀이 대결을 펼친 뒤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과 대결을 반복해서 벌이는 방식이다.MSI가 끝난 후 치러지는 정규 시즌 3~5라운드는 기존과 아예 다른 방식으로 치러진다. 1~2라운드 성적 상위 5개 팀은 레전드 그룹, 하위 5개 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 안에서 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2025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이 다음달 2일 개막한다.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인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서 10개 팀 중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꼽았다. 유력 우승후보로 꼽힌 한화생명은 우승 후보로 T1을 선택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젠지 e스포츠 김정수 감독과 ‘룰러’ 박재혁,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과 ‘베릴’ 조건희, DRX 김상수 감독과 ‘유칼’ 손우현,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과 ‘불독’ 이태영,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과 ‘피셔’ 이정태,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과 '클리어' 송현민, OK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이 참가했다. 2025년 LCK는 기존 두 개의 스플릿에서 하나의 시즌으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 모두 입을 모아 “호흡이 길어진 만큼 지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LCK컵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팀들은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본인 팀을 제외하고 2025년 챔피언에 등극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0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선택했다. 한화생명이 올해 열린 LCK컵과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만큼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을 택했
LCK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대표 오상헌)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유니세프와 협약식을 갖고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Legends for every child)'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협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유니세프와 LCK가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LCK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향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먼저 다음달 21일 LCK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롤파크에서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유니세프 위크(UNICEF Week)'로 지정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롤파크 내부는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를 알리는 홍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유니세프 캠페인 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전용준 캐스터가 참가한 내레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도 함께 전개된다.또한 4월 마지막 주인 '세계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해 필수 예방접종(DTP·결핵·소아마비·홍역)을 돕는 'LCK 패키지' 후원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일부는 4월 21일 LCK 선수들이 펼치는 특별 이벤트에 초청할 계획이다. 'LCK 패키지' 후원은 오늘(26일)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LCK 차원에서 진행하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LCK 소속 팀인 T1의 '페이커&
202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LCK 대표 선발전이 부산 광역시에서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MSI LCK 대표 선발전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사직실내체육관은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기간 중 8강과 4강전을 소화한 장소이기에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곳이다.LCK는 지난 2022년 강원도 강릉시를 시작으로, 2023년 대전광역시, 2024년 경상북도 경주시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서머 시즌 결승전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단일 시즌 방식으로 리그 운영 방식을 바꾼 LCK는 MSI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LCK Road to MSI; 로드 투 MSI)을 부산 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MSI LCK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 시즌 1, 2라운드를 마친 이후 성적에 따라 1위부터 6위에 랭크된 6개 팀이다. 총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의 첫 두 경기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리며 피날레를 장식할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의 일정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MSI LCK 대표 선발전은 1위 결정전과 킹 오브 더 힐 방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LCK 정규시즌 1, 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이 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한다. 이후 3위부터 6위를 차지한 팀은 5위와 6위의 대결을 시작으로,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올라오는 방식(King of the hill; 킹 오브 더 힐)으로 경기에 임하며 살아 남은 한 팀이 1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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