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의 중심 KEY 역할 해낼 것
입력
수정
2023년 7월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비롯해 후속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으로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 100만톤, 매출 70조원, 고용 1만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 ‘전지보국(電池報國)’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료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계 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 산단의 용수 및 전력 등 기반시설 국비확보 및 준공시기 단축을 이끌어 냈으며 이차전지 산단 업종 코드 변경 행정 절차 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켜 기업 투자에 대한 걸림돌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77만 평으로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투자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이후를 긴 안목으로 내다보고 위기를 넘어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기업 입주 및 연구 개발 등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 산업 육성 거점공간인 ‘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역점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테스트베드’, ‘해외 R&D 글로벌 연구협력센터’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친환경 전기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성원과 지역 구성원의 역량과 노력이 모여 포항은 단기간에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유치, 우수 인재 양성, 혁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