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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헬스케어 허브될 것…韓기업과 파트너십 열려있다"

이브라힘 알잘라프 보건부 국장
AI 건강관리앱 '사하트나' 소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등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이브라힘 알잘라프 아부다비 보건부 디지털헬스국장(사진)은 지난 17일 열린 아부다비글로벌헬스위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지 AI 기업 G42에 근무하다가 지난해 신설된 디지털헬스국 초대 국장이 된 그는 아부다비의 의료 분야 AI 시스템 개발 등을 총괄하고 있다. 아부다비 보건부는 개인 건강 기록을 관리하는 ‘사하트나’, 의사를 위한 데이터 포털 ‘말라피’, 헬스케어 챗봇 ‘DOHgpt’ 등을 가동 중이다.

사하트나는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의료기관 등의 예약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 등과 연동해 이상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 받은 전장유전체(WGS) 검사 결과와 결합해 스스로 취약한 질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브라힘 국장은 “사하트나 AI를 새롭게 출시해 개인 맞춤형 건강 컨설팅도 제공한다”고 했다. 당뇨 전 단계인 사람이 이 앱을 통해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물으면 당뇨 예방식과 운동 등을 알려주는 식의 ‘맞춤형’ AI다.

이런 정보들은 아부다비 지역 의료기관 가동률 100%인 말라피와 연동된다. 의사가 진료할 때 환자의 검사, 문진 기록 외에 평소 생활 습관, 유전체 정보 등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의료 질을 높이거나 의료 남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의료비용 지출도 관리할 수 있다. 이브라힘 국장은 “건강 수명 연장과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 목표”라며 “이런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 혁신이 이제 막 태동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협력 기회는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했다.

아부다비=이지현 기자 bluesky@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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