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바이오社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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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부다비글로벌헬스위크(ADGHW)에는 글로벌 제약사가 총출동했다. 행사 첫날 포럼이 열린 메인홀 맨 앞자리에선 조너선 시먼즈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회장,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회장 등이 만수르 이브라힘 알만수리 아부다비 보건부 장관과 환담했다.
현장 부스와 포럼 토론자 등으로 참석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은 행사 기간 아부다비에 ‘선물 보따리’를 내놓듯 신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GSK는 아부다비 보건부, 투자청 등과 아부다비에 다중오믹스연구소를 공동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중오믹스는 유전자, 리보핵산(RNA), 단백질 등 생물학 분야 분자 등의 몸속 상호작용을 토대로 질환 치료법을 찾는 분야다.
GSK 등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축적된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해 암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초연구를 할 계획이다. UAE에 다국가 연구진이 참여하는 초기 항암물질 발굴 연구소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아부다비 측은 설명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아부다비 보건부와 임상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아부다비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등 세포 치료제와 바이러스 치료제 등의 임상 연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는 계약도 이뤄졌다. 아부다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M42는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아부다비 캠퍼스에 내년 일본 도시바의 중입자 치료기를 들여오는 시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동을 시작하면 UAE는 물론 중동에서 첫 중입자 치료를 하게 된다.
아부다비=이지현 기자 bluesky@www5s.shop
현장 부스와 포럼 토론자 등으로 참석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은 행사 기간 아부다비에 ‘선물 보따리’를 내놓듯 신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GSK는 아부다비 보건부, 투자청 등과 아부다비에 다중오믹스연구소를 공동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중오믹스는 유전자, 리보핵산(RNA), 단백질 등 생물학 분야 분자 등의 몸속 상호작용을 토대로 질환 치료법을 찾는 분야다.
GSK 등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축적된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해 암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초연구를 할 계획이다. UAE에 다국가 연구진이 참여하는 초기 항암물질 발굴 연구소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아부다비 측은 설명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아부다비 보건부와 임상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아부다비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등 세포 치료제와 바이러스 치료제 등의 임상 연구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는 계약도 이뤄졌다. 아부다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업 M42는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아부다비 캠퍼스에 내년 일본 도시바의 중입자 치료기를 들여오는 시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동을 시작하면 UAE는 물론 중동에서 첫 중입자 치료를 하게 된다.
아부다비=이지현 기자 bluesky@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