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가 최근 한 주(4월 16~22일)간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테슬라 주가가 15% 가까이 빠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업체 옥시덴털페트롤리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데일리 3X’(SOXL)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 담배 기업으로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8% 넘게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