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통계조작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02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당시 한국감정원)에 외압을 행사해 통계를 조정하거나 왜곡했다는 건데요. 집값이 무섭게 오르던 시기에 국가공인 통계는 시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미적지근 했던 이유가 있었던 거죠. 물론 조사결과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정국을 집어삼키던 5년 전으로 돌아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