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나들이에 제격"…제철 딸기 사고 강아지 요가까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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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파머스마켓' 가보니
지역 농가 지원…8년째 운영
서울·경기 등서 145만명 찾아
경기 이천서 5월6일까지 진행
지역 농가 지원…8년째 운영
서울·경기 등서 145만명 찾아
경기 이천서 5월6일까지 진행

“이 지역에서 재배한 딸기예요.”
지난 24일 경기 이천 시몬스테라스에서 열린 '파머스마켓'에서 만난 한 손님과 딸기 상점 주인은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 이 마켓에 참여한 딸기 상점은 인근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라우딸기’ 농장에서 열었다.
파머스마켓은 침대회사 시몬스가 운영중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천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농산물을 갖고 오면 시몬스가 부스를 만들어 판매를 위한 모든 지원을 해준다. 마켓에 참여하기만 하면 평소 홍보가 쉽지 않던 소규모 지역 농가들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셈이다.

이날은 평일이지만 개장부터 인파가 붐볐다. 올해는 총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했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오건농장', 요거트와 치즈를 직접 만들어 파는 '온방', 제철 딸기를 선보인 '라우딸기', 표고버섯 전문 농장인 '버섯엔', 뻥튀기·강정 등 과자류를 파는 ‘이천쌀강정’, 그리고 쌀·참기름 등을 상품으로 구성한 ‘이천시4-H연합회’ 등이다. 시몬스는 일정 수량의 농산물을 사전 구매해 농가들이 매출을 보장해줬다. 사전 구매한 수량은 바우처 형태로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몬스테라스 잔디정원에서 진행된 '펫토피아'에선 반려견과 그 견주들이 모여 ‘강아지 요가’가 한창이다. 시몬스의 비건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가 제공됐다. 시몬스테라스는 전 구역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연도 준비됐다. 인근 지역 예술학교인 한국국제예술학교(KISA) 학생들을 참여시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천=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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