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구 기자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구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반드시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후보에 대해 "1996년 15대 때부터 저와 같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같은 상임위에서, 항상 같이 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저와 함께 가지 못하고 이렇게 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는 홍 후보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여러 가지 꿈, 이 나라를 위해 바치고자 하는 헌신적인 열정, 이런 부분을 잘 모시고 남은 여정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배를 마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참 훌륭한 점, 제가 가지지 못한 의사로서, 또 과학자로서 사학가로서 정치인으로서 훌륭한 많은 점을 가지고 계신다"며 "2018년에는 저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 때부터 뛰었는데 이렇게 또 저를 남겨두고 그만두신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잘 모시고 일해나가겠다"고 했다.

함께 최종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선 "한 후보께서 저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저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래가 창창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