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원장이 29일 원전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제공 (재)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전산업 발전 및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자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현장에 특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전문 교육훈련기관이다.
이인식 원장(사진)은 “임기 하반기에는 고품질 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투명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3년 12월 제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재임 중 목표로 △국내 초일류 교육기관 탈바꿈 △구직자 취업 역량 강화(자격증 취득 90%, 취업 80% 이상) △재직자 현장실무 기술역량 강화 △원전 정비원 자격검정제도 운영 정착 △원전기업 재도약 지원 △혼합훈련을 통한 교육훈련 패러다임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한국수력원자력(주) 기획본부장, 그린에너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정부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전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공헌한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했는데 우리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관 설립이래 전 직원이 합심하고 양성원을 거쳐 간 수료생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준 결과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재직자과정 운영실적과 취업과정 취업률을 정부에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 임기의 절반을 소화했습니다.
“양성원은 초기 설립단계를 지나 발전단계에 있고 임기 내에 성숙단계에 안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양성원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교육생 모집 둘째, 고품질 교육서비스 제공 셋째, 현업 적용도 제고이며 이를 토대로 교육 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일반구직자 눈높이와 재직자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홍보전략을 시행 중이며, 고품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강의실, 최신 실습장비 도입과 함께 교수역량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청·장년 실업해소가 목적인 취업과정은 개원이래 수료율 92%, 자격증 취득률 90%, 취업률 80%를 달성하여 유사 교육기관 대비 월등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취업률에서 보듯이 정부의 고용지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재직자과정은 작년에 목표 대비 과정운영 횟수는18%(56회→60회), 교육인원은 34%(630명→846명)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기업현장에서 양성원 교육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올해는 32개 교육과정을 107회 운영하여 9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생활관(숙소) 증축과 실습시설 확충도 출연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에너지분야 실습교육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올해 첫 취업과정 교육생 입교식이 지난 1월6일 양성원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제공
▷ 취업률이 매우 높습니다.
“양성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기반 교육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으로 승인받았습니다.
교육생 인당 매년 1.7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1.04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체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하여 유관 기업, 기관과 상생발전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MOU)을 45건 체결하였고, 앞으로 업무협약 대상업체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취업과정 모집과 취업 전망은 어떤가요
“이는 원장으로서 매일 고민하는 대목입니다. 제조업 분야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도 사상 처음 50만명이 넘었 습니다. 이런 지표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경제활력이 떨어지는 있는 징후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고용동향과 청년실업 및 직업훈련 등에 대한 뉴스 클리핑을 통한 모집홍보 전략을 좀 더 고도화하고 구직활동을 단념한 청년층이 우리 양성원을 선택하고 직업기능교육을 통해 사회의 반듯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공감 홍보가 절실합니다.
저는 양성원 모집 홍보의 나비효과를 기대합니다. 양성원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품질에 대한 좋은 평판이 입소문을 통해 날갯짓하여 구직자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