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난해 임업재해자 전년대비 7.2% 낮아져
산림청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업재해자는 928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임업재해율은 0.63%로 전년 대비 13.7% 낮아 산업평균재해율(0.67%)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산림사업장은 급경사인 야외 현장에서 중량이 무거운 나무를 다루며, 기계톱, 굴착기 등 고위험 작업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

산림청은 임업분야 안전보건에 대한 체계 구축을 강화해 임업재해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간 임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 △고위험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 △산림사업 안전교육용 동영상 제작·배포 △스마트안전밴드(500대), 이동식 자동심장충격기(61대) 등 안전장비 보급 △월별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사업장의 안전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견실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산림산업 재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