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기본과정 교육 신청 모집
산림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기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REDD+는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막고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REDD+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기업들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다음 달 18~19일까지 이틀간 산림교육원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한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산림 부문 이행 목표 △REDD+ 개념 및 산림청의 정책 방향 △REDD+ 사업 동향 및 추진 방법 △REDD+ 이행 기반 구축 등이 있다.

REDD+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인원은 선착순으로 75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산림교육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기본과정 이수자는 추후 9월 진행 예정인 심화 과정 신청 시 대상자로 우선 선정된다.

차준희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 제6조 진전에 따라 국외 탄소 감축 실적 확보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REDD+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현황을 공유해 민간의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