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이 여행자와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웹 매거진 <시그니처 하와이: 아웃도어&어드벤처>를 창간했다. 창간호인 2025년 5월호는 '끝없는 어드벤처의 섬, 하와이'를 주제로 하와이 전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명소와 하이킹, 짚라인,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 안전 수칙 및 인증 프로그램 등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담았다. 하와이 대표 명소로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마우나케아 산,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와이메아 캐니언 주립공원, 레아히를 소개했다. 각각 섬 고유의 지형과 경관을 배경으로, 하와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이 밖에도 하이킹 트레일, 서핑·스노클링, 집라인, 골프 등 하와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여행자들을 위한 안전 수칙, 하와이 관광청 인증 액티비티 업체 리스트, 여행 정보 앱과 디지털 가이드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분기별로 <시그니처 하와이>를 발간해 웰니스 및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가 5월부터 10월까지 예술의 도시로 변모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지난 5일 도시 전역에서 예술·미식·공공 설치 미술·커뮤니티 스토리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대형 예술 전시와 혁신적인 미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눈에 띄는 분야는 예술·전시다. 골든게이트 공원의 '드 영 뮤지엄'에서는 대형 일본 만화 전시 '만화의 예술'이 열린다. 만화의 예술적 가치와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조망하는 전시로, 일본과 한국 대중문화에 익숙한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럽에서 화제를 모은 몰입형 전시 '이모션 에어'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대형 풍선 구조물과 프로젝션을 활용해 감각적 연출을 선보이는 전시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에서는 조형 예술계의 거장 루스 아사와의 첫 회고전이 열린다. 전시에서는 대표적인 와이어 조각, 미니어처, 드로잉, 회화, 점토 마스크, 청동 조각 등 3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실험정신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미식 도시로서의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메스키' '모렐라' 등의 레스토랑은 아프리카-라틴, 아르헨티나-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퓨전 레스토랑으로 주목받고 있다.샌프란시스코 대표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포린 시네마'는 5일간 게스트 셰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 셰프 제레마이아 타워, 브루스 힐 등이 참여해 지역 미식 문화의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 '프라하의 봄'이 12일 체코 프라하에서 막을 올렸다.올해는 국제 음악제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역시 세묜 비치코프의 지휘 아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프라하 시청사에서 스메타나의 교향시 연작 '나의 조국'을 연주하는 것으로 개막을 알린다.현지 시각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개막 공연은 루돌피눔 제츠 야외 공연장 앞에서 생중계된다. 프라하를 찾은 모든 관광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올해 축제에는 얍 판 츠베덴, 안드리스 넬슨스, 산투 마티아스 로우발리, 안토니오 파파노 등 전설적인 마에스트로가 참여한다. 파비오 루이지는 35년 만에 프라하의 봄을 찾아 의미를 더한다.프라하의 봄을 처음 찾는 오케스트라들의 기념비적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예테보리 심포니는 '프라하의 봄' 데뷔 공연을 진행한다. 새로운 수석 지휘자 페트르 포펠카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을 비롯해 런던 심포니와 NHK 도쿄 심포니는 올해에도 무대에 오른다.위한 콰르텟의 비틀스 콘서트, 전설적인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피아니스트 루돌프 피르쿠슈니·첼리스트 요요 마가 참여한 1993년 갈라 콘서트 <프라하의 드보르작: 축하> 상영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프라하의 봄' 디렉터인 파벨 트로얀은 "올해 축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프라하의 봄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타히티 관광청이 바이헤레 리쌍을 신임 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쌍 신임 청장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대통령 겸 관광부 장관 모에타이 브로더슨의 임명을 거쳐 5월 15일 자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타히티 관광청은 글로벌 채용 전문 업체와 협력해 국내외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글로벌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한 이사회 및 폴리네시아 대통령 면접을 거쳐 만장일치로 바이헤레 리쌍이 최종 선정됐다.타히티 출신인 리쌍 신임 청장은 프랑스 명문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뒤 파리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년 타히티 관광청에 합류해 브랜딩·글로벌 마케팅 전략·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마케팅을 총괄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한편, 리쌍 신임 청장은 오는 10월 30일 방한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파라다이스그룹과 파인다이닝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9일 한식 파인다이닝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리 고유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 양측은 컨설팅 계약을 통해 국내 식음 문화를 한차원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식 식재료 연구와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그 첫걸음으로 오는 7월 파라다이스그룹은 서울 장충동에 F&B 플랫폼 '파라다이스 R&D 센터’를 개관한다. 강민구 셰프는 센터의 주방 설계 및 운영 기술 전수, 신메뉴 개발, 품질 관리 컨설팅을 맡고, 파라다이스는 장기 투자가 필요한 인재 양성과 제철 식재료 연구, 미식 문화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2028년 서울 장충동에 개관을 앞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 운영에도 강민구 셰프와 파라다이스그룹의 철학이 융합될 예정이다.강민구 셰프는 한국에서 유일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오너셰프다. 그는 한국 전통의 '장'과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적 파인다이닝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미쉐린 3스타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날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을 이처럼 '맛의 경험'을 위해 찾는 목적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강민구 셰프는 협약식에서 "유구한 역사를 품은 식음 문화는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투자해야 하는 분야다. 파라다이스그룹과 함께 한식 파인다이닝의 콘텐츠를 고급스럽게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 최종환 대표는 "강
숭례문과 남산의 파노라믹 뷰가 펼쳐지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이 12일 22층에 개관한 'THE 22 남대문 베이커리'다. 기존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였던 공간을 리뉴얼해 베이커리 카페와 비즈니스 센터로 새단장했다.카페의 콘셉트는 '코리안 모더니즘'. 한국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한옥 특유의 나뭇결과 문창살을 연상케 하는 무늬로 공간을 꾸몄다. 이러한 콘셉트는 메뉴에도 적용했다. 호텔 대표 페이스트리 셰프인 안다연 셰프는 한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남산에서 영감을 받은 남산 크루아상, 덕수궁 돌담길을 연상케 하는 돌담길 크루아상, 초록빛 청보리를 더한 청보리 티라미수, 흑임자 피낭시에 등이 시그니처 메뉴다.커피에도 힘을 줬다. 이정인 헤드 바리스타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에서 영입했다. 2025 K-카페 챔피언십 수상자인 그는 남대문 커피 우유, 청보리 라테를 개발, 시그니처 음료로 선보인다. 스페셜티 커피는 '구수한 김씨' '상큼한 이씨'와 같은 이름을 붙여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카페의 강점 중 하나는 가격이다. 아메리카노 7500원, 카페라테 8000원, 조각 치즈케이크 5000원 등 호텔 카페라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콘센트가 설치된 자리도 넉넉해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노트북으로 작업이 필요한 방문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호텔은 카페 개관을 기념해 5월 25일까지 2주일간 아메리카노를 2200원에 판매한다. 커피 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남대문 에그타르트 1개도 증정한다.호텔은 22층에 객실 투숙객을 위한 비즈니스
모처럼의 연휴에 따사로운 봄바람까지, 5월만큼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 '가정의 달'에 여행을 계획하는데 한식구인 반려견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반려견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한경트래블과 SRT 차내지 SRT매거진이 창간 100호를 맞아 선정한 '국내 여행 100선'의 스폿 중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소개한다. 국내 여행 100선은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지역 중 전문가 의견, 여행 편의성, 독자 엽서 반응 등을 고려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곳을 추렸다.▶ 대전 반려동물 공원 - 놀이, 보호, 입양까지 한 곳에서천연 잔디가 깔린 야외놀이터는 소형·중형·대형견 놀이터로 나뉘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센터에서 건강한 반려 생활을 돕는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유기·유실 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는 대전광역시 동물보호센터도 공원 내 자리한다.▶ 강원 춘천 강아지숲 - 댕댕이와 숲속에서 소통하기개와 사람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띈다. 대표 공간인 강아지숲 박물관에서는 반려견과 인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배우고, 울창한 숲속에 방갈로, 파라솔 등을 갖춘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네이처 푸드 테라스도 인기다.▶ 경북 의성 펫 월드 -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4만㎡가 넘는 부지에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인상적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문자센터는 어린 자녀와 휴식을 취하기에도 그만이. 펫 카페와 도그 풀장, 스포츠 독런장, 어린이 놀이터, 중앙광장에서 놀이와 교육도 이뤄진다. 오토캠핑장과 야외 쉼터도 눈여겨보시길.▶ 경남 창원
콘래드 서울, 가정의 달 이벤트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5월 3일부터 4인 이상 가족 손님 선착순 100팀에게 '하겐다즈 블루밍 넛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증정한다. 5월 5~8일에는 명함 추첨을 통해 콘래드 발리 2박 숙박권(조식 포함)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페어몬트 서울, 5월 가정의 달 프로모션 페어몬트 서울 호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아트리움 라운지에서는 고객이 제공한 사진으로 제작하는 '포토 프린팅 케이크'를 5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어린이날에는 숙박객을 대상으로 '페어몬트 룰렛' 이벤트를 개최, 200만 원 상당 시그니처 스위트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어메니티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스테이크 뷔페 프로모션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5월 1일부터 레스토랑 차르에서 스테이크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육즙이 가득한 소 꽃등심 통구이와 양갈비 구이, 정통 광둥식 바비큐인 크리스피 포크밸리 등 다채로운 고기 메뉴를 제공한다. 디너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바닷가재 구이가 추가된다. 셰프가 즉석에서 고기를 썰어주며 설명하는 카빙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점심 4만9000원, 저녁은 8만9000원이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카네이션 케이크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는 카페 마포 에이트에서 카네이션 케이크를 선보인다. 케이크 상단에는 벨기에 초콜릿으로 카네이션을 표현하고, 부
에어프랑스와 KLM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공사들이다. 한국과의 인연에서도 최고(最古)를 자랑한다. 에어프랑스는 1983년 취항해 가장 먼저 한국-유럽의 하늘길을 연 유럽 항공사고, KLM은 이듬해인 1984년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2004년 합병으로 한 가족이 된 에어프랑스-KLM에는 또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바로 여성 리더들이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문정 한국지사장은 한국 항공업계에 두 명뿐인 여성 지사장 중 한 명이고, 김소영 마틴에어 카고 한국지점장은 한국 물류 업계 최초의 여성 리더다. 항공업계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지만, 정작 여성 임원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은 더욱 빛난다.이문정 지사장은 1989년 유나이티드 항공에, 김소영 지점장은 1997년 KLM에 입사하며 항공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들은 "처음 일할 때만 하더라도 여성은 이름이나 직함 대신 '김 양'으로 불렸다"고 증언할 정도이니, 그야말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겪어온 셈이다. 항공업계 리더로서, 또 여성 리더로서 한 획을 긋고 있는 이들이 '여행의 혁신'에 대해 말했다.업계 전문가로서 바라보는 현재 여행·물류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이문정 : 여행은 개인화,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홍콩·방콕·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하는 '홍방싱' 패키지가 유행했다. 지금은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한 도시를 깊이 있게 여행하는 것이 대세다. 여행의 개념도 달라졌다. 집을 나선 순간부터를 여행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즉, 공항과 비행기에서의 경험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아코르는 한국 문화와 시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글로벌 호텔 운영사 아코르 아시아 최고책임자들은 "아코르는 명실상부 호스피탈리티 산업 리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코르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앤드류 랭던 CDO·가스 시먼스 아시아 COO(아코르 아시아 미드 스케일&이코노미 부문 최고개발책임자·최고운영책임자)와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 사장을 지난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만났다.이들은 거듭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아코르는 전 세계 110개 국가에 560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아시아에는 500개의 호텔에 12만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개 객실을 새롭게 오픈하며 10%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그중에서도 한국은 아코르에서 주목하는 시장이다. 호텔 시장은 물론이고, 국가의 경제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앞으로의 성장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한국의 호텔 시장이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개관을 앞둔 호텔을 포함하더라도, 제한적인 공급에 비해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올해로 아코르는 한국 진출 38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아코르는 서울·부산·인천·제주·울산·전주·수원 등 주요 도시에 2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3~4년 이내에 6개의 호텔, 800여 개의 객실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앤드류 랭던 CDO는 "아코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오퍼레이터다. 이는 한국 문화와 시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미국 프로야구 구단 애슬레틱스와 3년간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보인다. 1968년부터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활동해온 애슬레틱스는 2023년 11월 MLB 구단주 총회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한 바 있다.구단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새 구장 건설을 시작했다. 구장이 완공되는 202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관광청은 구단과의 파트너십으로 경기장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전달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팬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질 경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선수들은 올해 개막전부터 모든 경기에 '라스베이거스'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라스베이거스로의 연고지 이전을 알리고, 도시의 역동성과 열정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스티브 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장은 "앞으로 3년간 애슬레틱스의 모든 경기에서 라스베이거스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유니폼의 패치는 메이저리그가 라스베이거스로 온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라스베이거스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부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발리, 풀빌라, 리조트’. 한 단어만으로도 설렘을 주기 충분한 단어들이 세 개나 붙어있다니. 목적지가 정해진 순간부터 설렘을 감출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온몸이 움츠러드는 추위가 없는 남쪽 나라로의 휴양이라니.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풀빌라’하면 으레 연상되는 이미지였다. 허니문을 즐기는 다정한 신혼부부랄까. 혹시 커플 천국에서 나 혼자 뻘쭘한 것 아닐까?막상 리조트에 도착하자 이런 걱정을 떠올릴 틈 없이 푹신한 침대에 파묻혔다. 꽤 먼 길을 떠나온 까닭이었다. 인도네시아 발리까지는 비행기로 7시간.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가장 장거리 비행에 속한다.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도 차로 두 시간을 달려야 비로소 이번 여행의 목적지, 바이스로이 발리에 도착한다.새삼스럽지만, 발리는 생각보다 거대하다. 총 면적 5780㎢로, 제주도와 비교하면 2.7배나 넓다. 섬이지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바다는 구경할 수없는 지역도 있다. 바이스로이 발리가 위치한 우붓이 바로 그런 지역이다.산 언저리에 자리 잡은 우붓은 예술과 명상의 도시다. 현지 예술가들의 공예품을 모아둔 소품숍과 갤러리, 요가원들이 길에 오밀조밀 자리잡고 있다. 길목마다 이웃하고 있는 사원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도 우붓의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 로즈는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발리로 향한다. 작품이 흥행하면서 발리 우붓은 자신을 발견하고, 영감을 얻기 위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우붓의 감성을 담아이 우붓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 바이스로이 발리다
'미식의 도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 바로 홍콩이다. 동서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식문화 덕분이다. 일찌감치 항만·항공이 발달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였고, 150여년간 영국 식민 지배를 받은 영향이다. 신간 <홍콩백끼>는 이처럼 다채로운 홍콩 미식의 세계를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작가는 50여 일을 홍콩에 머물며 직접 130곳의 식당을 취재하고, 500여 가지의 음식을 맛봤다. 이중 책에는 100곳만을 엄선해 담았다. 100곳의 레스토랑은 미쉐린 3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부터 길거리 포장마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메뉴도 딤섬·훠궈·완탕면 같은 홍콩인들의 소울푸드부터 이색 고급 요리, 애프터눈 티, 칵테일까지 다양하다. 취재에는 중식 미쉐린 스타 셰프 왕육성,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등 전문가가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식당과 요리에 얽힌 홍콩 문화 이야기도 흥미롭다. 차찬텡(茶餐廳)을 통해서는 외식 문화의 배경을, 길거리 음식을 통해서는 홍콩 직장인들의 소울 푸드를 이야기한다. 홍콩의 밥상 예절, 합석 문화,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약어 등 여행자들은 알기 힘든 '꿀팁'도 전수한다. 식당에 소개된 모든 맛집을 정리한 구글맵 링크도 제공한다. 홍콩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참고서인 셈이다. <홍콩백끼>손민호·백종현 지음/중앙북스/2만5000원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JW 메리어트 서울·동대문, 어린이날 기념 케이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는 4월 28일부터 어린이날을 맞아 갸또 오 카도 케이크를 선보인다. 오렌지 블러섬, 딸기시럽, 딸기 잼이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파티세리는 5월 1일부터 파스텔 카니발 케이크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케이크는 체리 팝 장식과 아이스크림콘 모양 장식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오크밸리, 브레드 이발소·로보카 폴리 이벤트오크밸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테마로 꾸민 캐릭터 룸을 오픈했다. 객실은 현관문 입구부터 내부 벽면, 침구, 욕실 등 모든 공간을 캐릭터로 꾸몄고, 성장기 아이들의 창의력과 신체 발달을 위한 장난감과 어린이 전용 식기, 어메니티, 소품 등을 구비했다. 리조트는 캐릭터 룸 오픈을 기념해 5월 5일 메인 레스토랑인 더 밸리 키친에서 '로보카 폴리 싱어롱 쇼'를 진행한다.곤지암리조트, 패밀리 플레이데이곤지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플레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로는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키트를 증정하는 '프라이빗 플레이 패키지’, 화담숲 입장권과 소금빵을 증정하는 '고 그린' 패키지, 볼링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볼링' 패키지를 선보인다.이와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 '곤지암 루지 360'을 새롭게 선보인다. 총길이 1.9km, 평균 4.5m의 광폭 루지 트랙을 바퀴가 달린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가며 다이내믹하고 스릴 있는 레포츠
JW 메리어트 동대문, 와인 앤 버스커JW 메리어트 동대문은 25일부터 27일까지 와인 시음, 라이브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와인 페스티벌 '와인 앤 버스커'를 연다. 올해 행사는 '아이비리그 캠퍼스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100여 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고, 할인된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하림, 리오밴드 등 뮤지션은 라이브 연주로 감성을 더한다. 입장권은 1인 5만 원.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라 비 프로모션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미식 페어링 프로모션 '라 비(La Vie)'를 진행한다. 로제와인 한 잔과 쁘띠 플레이트 한 접시를 맛볼 수 있는 구성. 쁘띠 플레이트는 훈제연어 브리오슈, 머시룸 크로스티니, 구운 참치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1세트 기준 2만7000원.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와인파인땡큐 – 퍼펙트 매치 에디션'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18일 MBTI 기반으로 와인 취향을 알아가는 테이스팅 이벤트를 연다. 행사에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와인을 시음하고, 라벨에 캐리커처를 붙여 세상에 하나뿐인 와인을 완성할 수 있다. 랍스터 테일, 수원 양갈비 등 풍성한 메뉴도 준비된다. 가격은 1인 10만 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와인 디너 뷔페코트야드 서울 판교는 매주 수요일 디너 뷔페를 이용하면 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와인 디너 뷔페'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와인은 레드· 화이트·스파클링까지 3종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마리아나의 대표 미식 축제 '2025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가 오는 5월 매주 토요일마다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올해로 26회를 맞은 축제는 마리아나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미식 페스티벌이다. 현장에는 마리아나의 대표적인 호텔, 레스토랑, 지역 셰프들이 참여하는 27개의 부스에서 전통의 맛과 다양한 현지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축제에서는 아시아부터 유럽과 미주 등 세계 각국의 풍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레드 라이스, 켈라구엔, 바비큐, 해산물 요리 등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족 원주민의 전통 음식으로 마리아나 문화를 느껴볼 수도 있다. 축제 기간에는 로컬 라이브 퍼포먼스와 전통 춤 공연이 열려 흥을 돋운다.축제 개막일인 5월 3일에는 '써브웨이 샌드위치 챌린지'가 열린다. 상위 입상자 2명에게는 세계적인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푸드 파이터 대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유튜버 상해기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마리아나관광청 자마이카 타이헤론 청장은 "'테이스트 오브 더 마리아나'는 음식 축제를 넘어, 마리아나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특별한 행사다. 맛과 멋, 그리고 사람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를 통해 마리아나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 예술이 만개했다. 한강의 파노라믹 뷰가 펼쳐지는 테라스 공간 '스카이야드'에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의 작품이 들어선 것.스카이야드의 파라솔, 선베드, 요가 덱은 제이 아티엔자의 시그니처인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변신했다. 그의 작품은 호텔 뒤 아차산의 벚꽃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해냈다. 이는 지난해 작가가 워커힐을 찾았을 당시, 아차산과 한강 등 호텔을 둘러싼 자연과 역동적인 도시 서울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것이다. 작품에는 '엘리베이트 유어 바이브레이션'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제이슨 아티엔자는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나이키, NBA, 미니(MINI) 등과 협업해 왔다. 생동감 넘치는 색채, 역동적인 선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예술은 우리 생활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며,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의 캔버스가 될 수 있다"는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이번 워커힐과의 협업도 예술철학에 대한 공감대 위에서 이뤄졌다. 양측 모두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을 추구하기 때문. 작품을 선보이는 장소로 갤러리가 아닌 스카이야드를 선택한 것 또한 방문객이 휴식을 즐기는 가운데 예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5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카이야드에서 협업 작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제이슨 아티엔자가 참석해 즉석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였다.제이 아티엔자는 워커힐과 서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qu
샌프란시스코에 축구장 25개 규모의 거대한 랜드마크가 등장했다.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12일 '선셋 듄' 공원이 공식 개장했다. 선셋 듄은 오션 비치, 골든게이트 파크 인근에 있는 17만m2의 공원으로, 교통 중심지였던 그레이트 하이웨이를 해안 산책로로 재탄생시켰다.공원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에서 태평양의 파도를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방문객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관광청은 선셋 듄이 도시 내 녹지 확장,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속가능성 향상에서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는 "선셋 듄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이탈리아의 맥아더글렌 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이 유럽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아웃렛으로 꼽혔다.독일 컨설팅 기업 에코스트라는 최근 '2024년 아웃렛 퍼포먼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 아웃렛에 입점한 브랜드의 실제 매출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분석한 수익성 조사다. 프랑스 리서치 기관 매그더스와 공동 조사를 통해 발간하는 리포트는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료로 꼽힌다.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근교에 자리 잡고 있다. 5만650㎡(약 1만5300평) 규모에 24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해 유럽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구찌, 프라다, 버버리, 몽클레르, 스톤아일랜드 등 명품부터 프리미엄 캐주얼까지 브랜드 스펙트럼이 다양해 연간 6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이 밖에도 퍼포먼스 리포트에서 맥아더글렌의 활약이 돋보였다. 상위 20개 아웃렛 중 맥아더글렌 아웃렛은 8개 지점에 달했다. 네덜란드 루르몬트(2위), 스페인 말라가(3위), 영국 체셔 오크(6위), 이탈리아 카스텔 로마노·노벤타 디 피아베(공동 8위), 오스트리아 판도르프(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맥아더글렌 그룹 마티아스 시너 투어리즘 총괄 이사는 "세라발레·노벤타·판도르프 아웃렛은 한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맥아더글렌에게 가장 중요한 아시아 시장 중 하나로,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맥아더글렌 그룹은 아웃렛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8개국에서 24개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궁전, 모네의 정원 인근에 '파리-지베르니 아웃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새 비주얼 아이덴티티에는 브랜드의 상징성과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녹여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로고, 워드마크, 서체, 컬러 팔레트를 새롭게 선보였다.만다린 오리엔탈을 대표하는 부채 로고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채 로고는 홍콩의 더 만다린, 방콕의 더 오리엔탈 호텔의 결합으로 탄생한 브랜드의 역사를 상징한다.1985년 처음 도입된 엠블럼은 두 브랜드의 서비스 철학과 함께 우아함, 아름다움, 동양 문화권의 전통적인 환대를 나타낸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부채 로고는 시대를 초월한 브랜드 유산과 품격에 현대의 감성을 더했다.새로운 서체와 브랜드 컬러도 공개했다. 'MO 익셉셔널'은 고유의 부채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적인 서체다. 블랙,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구성된 브랜드 컬러에는 '셀러던 그린' 색상을 추가했다. 이는 아시아의 청자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럭셔리한 감성을 전하면서도 브랜드의 유산과 예술성과의 연결을 보여준다.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의 브랜드 수석 부사장 알렉스 셀렌버거는 "럭셔리는 단순한 외형을 넘어 감정과 스토리,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며 "이번 리브랜딩은 고객이 기대하는 개인화, 독창성, 문화적 진정성을 향한 진화의 과정"이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괌정부관광청이 신임 관광청장으로 레진 비스코 리를 임명했다. 레진 비스코 리 신임 청장은 지난 3월 11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리 신임 청장은 제34~35대 괌 상원의원을 역임하며 괌 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지역 간 협력 강화 등 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 미 연방의회 정책 고문, 민주당 전당대회 괌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괌·태평양 지역 내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 앰피비어스 아쿠아틱스 부회장, 괌 여성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관광청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괌 관광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괌정부관광청 부청장 제리 페레즈는 "리 신임 청장이 지닌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괌의 고유한 정신을 바탕으로 관광청이 추구하는 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유네스코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를 2026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했다.유네스코는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하고, 책과 독서의 가치를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문해력 향상, 출판산업 진흥, 독서문화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한 도시를 매년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한다. 해당 도시는 1년 동안 국제적 문학 캠페인의 중심 도시로 활동하게 된다.2026년 책의 수도로 선정된 라바트는 북아프리카의 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라바트는 공공도서관 현대화, 청소년 대상 독서 증진 활동, 커뮤니티 기반 문해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독서환경 조성,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모로코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기념해 책과 여행이 만나는 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에서는 인천광역시가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책으로 소통하는 세상'을 주제로 연 시민 참여형 북페어,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세계 문화도시로서 역할 한 바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제5회 장수 트레일 레이스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지난 4~6일 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레이스에는 총 2500여 명이 참가해 트레일 러닝 열기를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70K, 38K-J, 38K-P, 20K, 5K, 4K-VT 등 다양한 코스를 달렸다.아크테릭스는 20K 코스에서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스테디 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했다. 또,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리버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러닝화 점검을 제공, 자원 순환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마운틴 러닝이란 00이다'라는 자신만의 문장을 완성해 배번 스티커에 부착하고, 자신만의 러닝 철학을 공유했다.아크테릭스 마케팅 담당자는 "장수 트레일 레이스는 기록 경쟁을 넘어 산과 자연을 존중하는 문화, 마운틴 러닝의 본질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마운틴 러닝 스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크테릭스는 오는 9월 개최되는 트레일 레이스 대회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2025년에는 마운틴 러닝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태국 이민국은 5월 1일부터 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TDAC) 사용을 도입한다.5월 1일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온라인으로 태국 디지털 도착 카드를 작성해야 한다. 태국 입국 3일 전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여권번호, 항공편 명, 호텔 정보 등을 제출하고 태국 디지털 도착 카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인쇄해 지참해야 한다.태국관광청은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더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출입국 절차를 처리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신임 총지배인으로 함종우 총지배인을 선임했다.함종우 총지배인은 호텔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는 라이즈 호텔 콘셉트 기획·운영 초기에 합류해, 호텔의 디자인·문화·서비스 기획 전반에 깊이 관여해왔다. 그는 호텔 최초로 어메니티로 마스크팩을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역할 해왔다. 이를 통해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18 트래블 톱 50’에 한국 호텔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유수 매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함 총지배인은 캐나다와 한국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양을 아우르는 서비스 마인드와 리더십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총지배인으로서 ‘원팀(One Team)’ 문화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서 간 경계를 넘어선 소통과 협업,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함종우 총지배인은 "라이즈 호텔은 단순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넘어 진정성과 철학이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자 한다. 고객과 깊이 있는 소통, 구성원들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라이즈 호텔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파크 하얏트 서울의 위스키 바 더 팀버 하우스가 모바일 선불 멤버십을 론칭했다.멤버십은 금액에 따라 캐스크·배럴·프레스티지 등 세 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모든 회원에게는 프리미엄 위스키 또는 샴페인(최대 3병)과 기념일 케이크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호텔 레스토랑 할인, 멤버 전용 칵테일, 시즌 한정 메뉴 사전 예약, 주류 키핑 서비스,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배럴 등급 이상 회원에게는 위스키 플라이트(연 4회)를 추가 제공하고, 프레스티지 회원에게는 VIP 좌석 지정, 웰컴 스낵, 퍼스널 테이스팅, 기념일 샴페인 등 맞춤화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멤버십은 이노디 앱으로 가입할 수 있고, 모바일 바코드를 통해 손쉽게 관리·확인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기능도 갖췄다. 선불 이용권은 등록 후 일 년간 사용이 가능하다.더 팀버 하우스는 파크 하얏트 서울 지하 1층의 비밀스러운 통로 끝에 자리한 프라이빗한 위스키 바로, 미식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믹솔로지스트의 시그니처 칵테일, 프리미엄 위스키, 사케, 와인을 즐기며 재즈 선율과 DJ 공연 등 라이브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 캠핑장에 로드트립의 명소 캘리포니아의 풍경이 펼쳐졌다.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들어선 캘리포니아 관광청 부스 얘기다. 이는 관광청이 최근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을 알리는 자리였다.캠페인은 로드트립의 명소인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광청은 고아웃 캠프 브랜드 부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캠퍼들은 로드트립 베이스캠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게임에 참여하며 캘리포니아의 매력을 만끽했다.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쉐보레·캐딜락, 렌터카 브랜드 허츠와 협업한 코너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쉐보레, 허츠가 꾸민 베이스캠프 포토존에서 로드트립을 떠난 듯한 인증샷을 남겼다.로드트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함께하는 '로드트립 미식 배틀'에서는 5명의 참가자가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서울 한남동의 레스토랑 '세스타'를 이끄는 김세경 셰프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활용해 로드트립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알렸다.같은 날 열린 '사운드 오브 캘리포니아'는 DJ가 선곡한 캘리포니아 감성의 음악과 함께 자유로운 로드트립 분위기를 만끽하는 댄스파티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캘리포니아 와인 협회는 방문객들에게 캘리포니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코
영국관광청은 3월 27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글로벌 관광 캠페인 ‘스타링 그레이트 브리튼'을 론칭 행사를 열었다.영국은 <브리저튼> <해리포터> <셜록 홈스>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 등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시리즈들의 무대가 되어왔다. 캠페인은 이러한 영화, 드라마에 등장한 영국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지로 소개하는 '스크린 투어리즘’에 중점을 맞췄다.또, 관광청 홈페이지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작품 촬영지를 작품별, 장르별, 여행 테마별로 정리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아카데미 수상 감독 톰 후퍼가 연출한 캠페인 메인 영상을 공개했다.콜린 크룩스 대사는 "관광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 간 다리를 놓으며, 국가 간 이해를 증진하는 강력한 매개체다. 한국은 영국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은 시장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교류와 관광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허유진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영화와 드라마로 익숙한 장소들을 실제 여행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콘텐츠 협업,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파라다이스시티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파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파라 페스타’에서는 취향별 객실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룸&리조트 머니’ 패키지는 실속형 호캉스 패키지로,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 머니 8만 원과 핸드크림을 제공한다. ‘룸&다이닝’ 패키지는 맛캉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라운지 파라다이스’ 이용권과 수영장, 사우나 등 주요 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트파라디소’ 패키지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1박, 리조트 머니 8만 원, 파라다이스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혜택을 제공한다.패키지 3종 이용객에게는 파라다이스 리워즈 포인트 2배 적립,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룸&다이닝, 아트파라디소 패키지 투숙객에게는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한다. 투숙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라 스칼라, 가든카페 등 식음업장에서는 8주년 특별가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 리워즈 고객 대상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행복했던 순간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email protected]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가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리뉴얼은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요리'에 초점을 맞췄다. 단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라이브 쿠킹, 테이블 오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자리로 서빙되는 '시그니처 다이닝 메뉴'가 대표적이다. 손님이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기 전, 치킨 모렐 수프와 네기도로 덮밥을 제공한다. 치킨 육수에 모렐 버섯을 더해 깊은 풍미를 만들어내는 수프, 참치 뱃살과 파, 생 연어알이 어우러진 덮밥은 애피타이저로 손색이 없다.뷔페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육류와 수산물 섹션인 '랜치'와 '오션', 유럽식 요리를 선보이는 '비스트로', 아시아 요리를 모은 '오리엔탈'과 디저트 섹션 '파티세리'다.섹션 별로 풍성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랍스터, 대게, 꽃게, 가재 등 풍성한 해산물 섹션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이로리야키' 코너가 등장한다. 화로에서 숯불로 해산물을 구워주는 일본의 해산물 조리법으로, 농어, 열빙어, 대하 등 해산물 구이를 맛볼 수 있다.셰프가 즉석에서 제공하는 코너를 대폭 확장한 것도 차별화한 부분. 대형 파르메산 휠에 불을 붙여 치즈를 녹인 뒤 카르보나라를 완성하는 라이브 파스타 코너는 인스타 스폿이다. 이 밖에도 오리구이와 한우 통갈비, 이베리코 베요타 등급의 하몽을 즉석에서 썰어주는 카빙 코너, 돈코츠·탄탄면·똠얌 등을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면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가짓수보다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의도에도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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