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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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폐건전지 재활용 교환 사업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민 누구나 헌 건전지 30개를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반납하면 새 건전지 2개를, 오는 13일부터는 헌 건전지 20개를 종량제 봉투(10L)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폐건전지는 아연, 니켈, 코발트 등 희소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할 수 있어 제대로 분리 배출하면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 구는 서울시 폐건전지 수거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재활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 영등포구 쓰다점빵 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영등포구
2025 영등포구 쓰다점빵 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영등포구
구는 대표적인 자원순환 사업으로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가져오면 10L 종량제 봉투 한 장으로 바꿔주는 정책사업이다.

폐건전지 20개 외에도 △투명페트병 30개 △종이팩·멸균팩 50개 △투명페트병+종이팩 혼합 50개가 교환 대상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8월은 혹서기로 제외)한다. 자세한 정보는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원을 올바르게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중요한 활동"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