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셰플러" 무결점 플레이로 2연패 '순항' [여기는 마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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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 1R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7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셰플러는 "이런 곳에서 스코어카드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며 "두 번 정도 파 세이브가 쉽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대체로 코스를 잘 공략했고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 연말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뒤 올 시즌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이어왔다. 6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만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1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그는 "(2주 전)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경쟁을 하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고 느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결과에 대해서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특별한 방식은 없었다. 충분히 많이 반복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는 2022년에도 그린재킷을 입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마스터스 역대 9번째로 '3회 이상 우승자'가 된다.
오거스타=조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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