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이 9일 경기 용인 수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 행복밥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민별이 9일 경기 용인 수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 행복밥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NH투자증권이 주최하는 202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쌀 소비촉진을 위한 ‘행복미(米) 밥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KLPGA와 농협경제지주가 체결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우리 쌀 소비를 장려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미 밥차는 5번홀 티잉 구역 주변에서 운영된다. 대회 기간 선수와 캐디에게 밥 영양샌드, 유부초밥, 무스비 등 쌀 간편식과 식혜, 국산 바나나 등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 5번홀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경우, 버디 1회당 쌀 100㎏를 적립해 대회 종료 후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에 출전한 최은우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 탄수화물 같은 영양소가 꼭 필요한데, 우리 쌀로 만든 간식을 받으니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느꼈다”며 “‘행복미 밥차’ 행사가 대회 내내 진행되니 내일도 꼭 먹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KLPGA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2라운드에서도 ‘행복미 밥차’를 운영하며 쌀 소비 촉진에 힘을 모았다. 올해는 정규투어 2회, 챔피언스투어 2회 등 더 다양한 무대에서 쌀 가공식품 나눔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재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