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9일 국제 특송기업 디에이치엘코리아와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외에 거주하거나 출국 후 즉시 귀국이 어려운 고객이 국내 공항에서 분실한 물품을 거주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김해·청주·대구·무안·양양공항 6개 국제공항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공사는 공항에서 접수된 유실물을 보관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디에이치엘코리아는 해외배송 신청 접수 및 배송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

공항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고객은 해당 공항 유실물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본인 물품의 보관 여부를 확인한 뒤, 디에이치엘코리아에 연락해 배송 서비스를 접수하고 운임을 지불하면 된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