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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초청까지?…트럼프 밈코인 논란에 美 의회 조사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오피셜트럼프 보유자에게 백악관 만찬 초청 등 특혜가 제공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사익 추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 상하원은 이에 대한 동시 조사에 착수했고, 관련 입법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논란의 중심에 선 오피셜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17일 취임 직전에 발행한 밈코인 프로젝트다. 오는 22일 이 코인을 보유한 상위 220명을 대상으로 워싱턴 D.C.에서 비공개 만찬이 열린다. 상위 25명에게는 만찬 외에도 트럼프 한정판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별도의 VIP 투어 기회까지 제공된다. 민주당, 강하게 반발…"정치권력에 대한 금전적 접근 우려"민주당은 강한 반발에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제럴드 코놀리, 조 모렐, 제이미 래스킨 등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및 가족이 관련된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의심거래보고서(SARs)를 전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오피셜트럼프를 활용한 자금 조달이 사기성을 띤 정치자금 유치이자 연방 공무원에 대한 불법적 영향력 행사일 수 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긴급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상원 차원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안보 및 정부사무위원회 산하 상설조사소위원회(PSI)의 리처드 블루먼솔 민주당 상원의원은 오피셜트럼프의 운영사 '파이트파이트파이트(Fight Fight Fight LLC)'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 해당 기업의 소유권 및 투자 구조가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연관이 있는

    2025.05.17 12:14
  •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효과…일주일새 40% 폭등

    오랫동안 내리막을 타며 1385달러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타고 있다.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대거 업그레이드한 데 따른 기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11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오전 10시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10.55% 급등한 2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이더리움은 지난 1주일간 40% 폭등했다. 7일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 ‘펙트라(Pectra)’가 이뤄진 것이 가격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뤄져도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 예측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관투자가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요인이다.거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검증자’가 최대 2048개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예치)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검증자는 연 3~5% 수익률 수준의 이더리움을 검증 작업의 보상으로 받기 위해 이더리움 32개를 보증금 형태로 예치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일정 기간 예치하고 보상받는 방식을 말한다.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관들이 계정 하나로 더 많은 물량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이 같은 변화가 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복리 기반의 보상을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암호화폐 분석가인 아미르 타하는 “9일 이더리움 가격이 1900달러를 돌파하기 직전 바이낸스에서 약 8만5000개의 이더리움이 출금됐다”며 “최근 수개월 사이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량의 이더리움 출금과 맞물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도

    2025.05.11 17:21
  • 스테이블코인 놓고 이재명·이준석 충돌…민주당 가세로 논쟁 격화

    국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이준석 후보에 반박하며 관련 논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이준석 후보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경제관은 언제나 위험하고 실험적"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무책임하게 던지고,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그럴듯한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가 같은 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마련해 국부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밝힌데 따른 지적이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테라·루나 사태를 들어 "테라·루나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실질적 자산 없이 루나를 활용해 가격을 유지한 구조"라며 "결과는 참혹했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테라 사태를 근거로 모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금기시하는 건 국제 규제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 EU, 일본, BIS, FSB 등 주요 규제기관들은 이미 알고리즘형 토큰은 변동성이 과도해 스테이블코인 범주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공통 기준을 채택하고 있다"며 "테라 같은 구조는 정책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지금은 1:1 현금·국채 담보, 실시간 준비금 공시, 즉시 상환 의무를 갖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이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김 전 의원은 "이

    2025.05.10 18:02
  • "역대급 저평가"…이더리움, 하루 만에 25% 급등한 이유

    오랫동안 내리막을 타며 1385달러까지 떨어졌던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타고 있다.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대거 업그레이드한 데 따른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10일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9일 하루 만에 약 25% 급등해 2220달러를 넘어섰다. 약 두 달 만에 2200달러대에 복귀했다. 지난 7일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 ‘펙트라’(Pectra)가 이뤄진 것이 가격 반등의 핵심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처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예측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관투자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요인이다.거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검증자’가 최대 2048개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예치)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로 꼽힌다. 지금까지 이더리움 검증자는 연 3~5% 수익률 수준의 이더리움을 검증작업의 보상으로 받기 위해 이더리움 32개를 보증금 형태로 예치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일정기간 예치하고 보상받는 방식을 말한다.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보유한 

    2025.05.10 10:38
  • 이더리움, '펙트라' 업그레이드 오늘 적용...반등할 수 있을까 [황두현의 웹3+]

    계속된 약세로 위기론이 대두된 이더리움(ETH)이 대규모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를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메인넷에 적용한다. 지난해 12월 4000달러를 돌파한 후 장기 약세로 1800달러대까지 하락한 이더리움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펙트라는 지난 '더 머지(The Merge)'나 '상하이(Shanghai)'처럼 근본 구조를 바꾸는 업그레이드는 아니다. 대신 11개의 이더리움 개선안(EIP)을 통해 속도·확장성·운영 효율을 고도화하는 최적화 중심 업그레이드다. 특히 5개의 안건은 스테이킹 시스템 개선에 집중돼 있어 네트워크 효율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성능·확장성 강화…'글로벌 결제망' 노린다펙트라는 이더리움이 지향하는 '글로벌 결제 계층(Global Settlement Layer)'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다. 모든 거래를 온체인에서 안전하고 저렴하게 처리하기 위해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되 탈중앙성과 보안성은 유지하는 전략이다.이 전략의 중심에는 '더 서지(The Surge)' 단계가 있다. 이는 롤업 기반 확장성과 데이터 가용성 강화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상의 두 번째 단계로, 펙트라는 해당 단계의 핵심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 데이터 저장 공간인 '블롭(Blob)'의 갯수를 두 배로 늘리고(EIP-7691) 호출 데이터 비용을 인상(EIP-7623)하며 블롭 스케줄을 표준화(EIP-7840)한다.검증자 관련 스테이킹 구조도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한 명의 검증자가 스테이킹할 수 있는 최대 한도는 기존 32ETH에서 2048ETH로 대폭 상향된다. 기존에는 많은 이더리움을 맡기

    2025.05.07 17:34
  • 샘 올트먼 '월드' 미국 상륙…비자·틴더 손잡고 대중화 박차 [현장+]

    "내일부터 월드의 모든 서비스 및 제품을 미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챗GPT의 창시자 샘 올트먼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인격 증명(Proof of Personhood)' 프로젝트 '월드(World, WLD)'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체 행사 '앳 라스트(At Last)'에서 월드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의 알렉스 블라니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월드가 처음 출발한 곳이자 기술 혁신의 상징"이라며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진입하지 못한 미국 시장에 드디어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행사 오프닝에 함께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 인간임을 증명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해 '월드'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그 결과 만들어진 멋진 데모들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시작"…월드, 미국 진출로 '퀀텀점프' 노린다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월드 사용자들은 그동안 홍채 인식 기기 '오브(Orb)'를 통해 인증을 완료하더라도 월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코인을 받을 수 없었다. 개인정보 관련 규정의 모호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이유였다.블라니아 CEO는 "미국은 혁신을 주도해야 함에도 새로운 기술에 저항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규제도 불확실했다. 우리가 월드의 미국 출시를 미뤄왔던 이유"라며 "하지만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규제도 명확해졌다. 이제부터는 월드의 모든 서비스 및 제품을 미국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2025.05.01 22:10
  • 한은 '스테이블코인 경고'에 업계 반발…"현실 외면한 주장"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재차 공식화한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우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한은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지급결제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정책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별도의 규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보고서에서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은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지급수단적 특성을 내재하고 있어 그에 걸맞은 규제가 필요하다"며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외부 충격으로 인해 가치 안정성을 상실할 경우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기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금 인출이나 국채 매도를 단행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업계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유동성 정산이 빨라지고 실물경제와의 연결성도 강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를 걱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스테이블코인의 구조가 100% 지급준비금 기반이고 감사 체계가 투명하게 운영된다면 뱅크런이나 페깅 붕괴는 구조적으로 방지 가능하다"며 "규제를 잘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막연한 우려만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한은의 시각에도 반론이 제기됐다. 국경 간 원화 사용 통제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이미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폭발적으

    2025.04.25 19:14
  • 샘 올트먼의 '월드', 글로벌 표준 노린다…인격증명 프로토콜 확장 본격화 [코인터뷰]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출범한 프로젝트 '월드(World, WLD)'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인격증명(Proof of Personhood, PoP) 기술을 전 세계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프로토콜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월드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의 에이드리언 루드윅(Adrian Ludwig)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2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류 전체를 위한 프로토콜을 만든다"라며 "전 세계 어디서든 인간이라는 점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월드는 홍채 인식 장치인 '오브(Orb)'를 통해 사용자의 생체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인간임을 블록체인상에서 인증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개국 이상에서 12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인격인증을 완료했으며, 수백 개의 인증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루드윅 CISO는 "월드의 인격증명 기술은 이제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차원에서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처럼 확장 가능한 (인격증명) 기술을 구현한 프로젝트는 우리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단 하나의 통합된 프로토콜만이 존재하게 될 것이며, 최고의 아이디어는 결국 하나의 글로벌 표준으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월드는 해당 기술이 음악, 게임, 정부 서비스, 데이팅 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켓 부정 유통

    2025.04.24 11:35
  • 무브먼트 코인, 위법 행위 의혹에 '창립자 잠적설'까지 터졌다

    미국 트럼프 가문과 관련성이 있다는 루머에 힘입어 한때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던 블록체인 프로젝트 '무브먼트(Movement)'가 연이은 악재에 크게 휘청이고 있다.무브먼트 토큰(MOVE)의 시장 조성을 담당했던 마켓메이커(Market Maker⋅시장조성자)가 위법 행위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퇴출된 데 이어 최근 루시 만체(Rushi Manche) 무브먼트 공동 창립자까지 잠적설에 휘말리면서 프로젝트의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무브먼트의 마켓메이커를 퇴출하며 시작됐다.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브먼트 토큰 'MOVE' 상장 직후 특정 마켓메이커가 약 6600만개의 MOVE를 대량 매도해 총 3800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마켓메이커를 퇴출하고 수익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 마켓메이커는 과거에도 위법 행위로 제재를 받은 타사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브먼트는 즉각 사태 진화에 나섰다. 총 3800만달러 규모의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5일 외부 감사인을 선임해 독립적인 조사에도 착수했다. 무브먼트 측은 "이상 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외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하지만 조사 착수 직후 만체 공동 창립자가 공식 행사와 내부 채널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시장의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블록웍스에 따르면 만체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무브먼트 전사 회의(Onsite)에 불참했고 사내 메신저

    2025.04.18 14:52
  • 이더리움, 반등할 수 있을까…업계 "확장 멈추고 정체성 회복해야"

    "이더리움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이더리움(ETH)의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생태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더리움의 방향성과 정체성에 대해 진단했다. 패널들은 이더리움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전략적 우선순위 부재 ▲과도한 생태계 복잡성 ▲명확한 방향성 결여를 지목했다.16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BUIDL Asia) 2025'에서는 '이더리움은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Can Ethereum Win Again?)'를 주제로 한 파이어사이드 챗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이콥 알럭(Jacob Arluck) 셀레스티아 랩스 전략 총괄, 레인 레티그(Lane Rettig) 니어 재단 리서치 헤드, 크리스틴 킴(Christine Kim) 이더리움 핵심 개발 위스퍼러(Whisperer)는 "이더리움은 확장성보다 정체성 정립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알럭 총괄은 "이더리움은 이제 단일 블록체인이 아니라 브랜드이자 네트워크"라며 "그러나 현재 사용자와 개발자들은 레이어2(L2)나 타 블록체인으로 이탈하고 있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략적 우선순위 부재가 생태계 내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레티그 헤드는 이더리움의 복잡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금의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체인, 대체불가토큰(NFT) 체인 등 다양한 네러티브를 시도했지만 명확한 정체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 결제 인프라라는 정체성으로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해야 한다. 블랙록, 시큐리타이즈 등이 이더리움에서 자산을 발행하는 이유는 바로 이 점에 있다"고 조

    2025.04.16 21:32
  • "AI 시대, '인간 증명' 월드 ID…전 세계 2500만명 사용"

    파비안 보덴슈타이너(Fabian Bodensteiner) 월드 재단(World Foundation) 매니징 디렉터는 "인공지능(AI)이 사람과 구분되지 않는 시대에 '인간다움'을 정의하고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1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BUIDL Asia) 2025'에서 보덴슈타이너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계정 생성, 행동 추적 등 디지털 상의 인간 활동이 실제 사람에 의해 이뤄졌는지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월드(WLD)는 전 세계 사용자가 인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글로벌 신원 인증·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그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봇이 생성한 시청 기록이 광고 수익 배분의 기준이 되면서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월드는 월드 ID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가 고유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월드 ID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인간임을 증명하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저장하지 않는 프라이버시 보존형 신원 프로토콜이다. 생체 정보는 중앙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복수의 노드에 분산 저장된다. 또한 익명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유일성을 검증하는 'AMPC(익명 다자간 계산)' 방식이 적용된다.보덴슈타이너는 "사용자는 월드 앱을 통해 월드 ID를 발급받아 자신의 신원을 입증하고 확인할 수 있다"며 "월드 앱은 일반 사용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UX를 간소화했고, 왓츠앱이나 로빈후드와 같은 소비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그는 "전 세계 2500만명이 월드 ID를 사용 중이며

    2025.04.15 16:35
  • "국내 기업만 규제?"…스테이블코인 인가제 추진에 업계 반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내달 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형평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달 스테이블코인 및 가상자산 발행·유통·공시 및 자율규제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초안에 따르면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반면 일반 가상자산은 발행 전 신고만 하면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제도 마련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기업은 규제 없이 활동하면서 국내 기업에만 인허가를 요구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테더(USDT) 등 국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달러 기반 역외 스테이블코인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며 "해외 발행사에 대한 규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에만 인허가 요건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그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은 그간 규제 공백 속에 사실상 고사 상태였다. 이제라도 관련 법안이 마련된다면 최소한 초기에는 국내 기업에 우호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규제는 산업을 옥죄기보다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활용 범위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과거 증권형 토큰(STO) 사례처럼 실제 경제적 활용처가

    2025.04.14 11:59
  • 8만달러 뚫은 비트코인, 다음은?…美 주정부 비축 움직임에 기대 Up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급반등했다. 관세 강화로 한 차례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강도 완화 조치에 힘입어 다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여기에 미국 주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추진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상품에 최소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57개국에는 별도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80여 개국에 대해 최대 50%에 이르는 상호관세 부과를 결정했고, 9일부터 공식 시행됐다. 하지만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75개국에 대해서는 90일간 상호관세를 10%로 유예한다"고 발표했다.관세 정책 발효 직후 폭락한 뉴욕증세는 다시 폭등세로 전환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9.52% 상승한 5456.90에 마감해 2008년 이후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962.86포인트(7.87%) 급등한 40608.4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오른 17124.97로 장을 마쳤다. 이는 각각 2020년, 2001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하루 300억주가 거래돼 월가 역사상 가장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비트코인도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8일 7만4000달러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9일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8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전일 대비 8% 가량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13.7% 급등해 1670달러를 돌파했으며, 엑스알피(XRP)과 솔라나(SOL)도 각각 14%, 12.4% 오른 2달러, 119달러선을 기록 중이다.이처럼 단기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2025.04.10 19:12
  • 급성장하는 'RWA·스테이블코인'…한국은 규제 공백에 발 묶여

    'RWA(실물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산업의 쌍두마차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제도 정비와 민간·기관 주도의 실사용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잇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것. 반면 한국은 여전히 규제 공백 속에 머물며,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WA는 부동산, 국채, 금, 주식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토큰화해 디지털 자산처럼 유통·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산의 소유권을 보다 쉽게 분할하거나 거래 속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나 금 등에 가치를 연동(페깅)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최근에는 미 국채 등을 준비금으로 삼아 실질적인 금융자산 기능까지 겸하고 있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가도 뛰어든 RWA 시장…규모 7조원 돌파RWA 시장은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의 대표 주자들의 진출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국채 기반의 토큰화 펀드 'BUIDL'을 시큐리타이즈와 공동 출시했으며, 해당 상품의 운용 규모는 최근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전체 RWA 시장 규모도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지난 25일 기준 50억달러(약 7조3500억원)를 넘어섰다.피델리티는 머니마켓 펀드를 토큰화한 '피델리티 트레저리 디지털 리퀴디티(Fidelity Treasury Digital Liquidity)'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

    2025.04.04 13:35
  • 내 정보가 돈이 된다…블록체인·AI 결합한 인포파이 '카이토' [황두현의 웹3+]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새로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보상 프로그램 '얍스(Yaps)'와 자체 토큰 'KAITO' 발행을 통해 정보에 금융적 가치를 부여하는 '인포파이(InfoFi)' 개념의 실사례를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다.인포파이란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강화하고 이를 금융 자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개념이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는 지난해 11월 블로그를 통해 "AI의 발전과 함께 인포파이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정보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카이토, 파편화된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다카이토는 2022년 설립된 AI 기반 웹3 리서치 플랫폼이다. 기존의 검색 엔진이 잡아내지 못하는 가상자산 커뮤니티 기반의 실시간 정보를 AI로 수집 및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카이토는 X(구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미디엄, 블로그, 각종 온체인 포럼 등 크립토 생태계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한다.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량, 커뮤니티 반응,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실시간 수치로 보여주는 '마인드셰어(Mindshare)', '센티멘트 트래커(Sentiment Tracker)' 등은 시장 분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유 후(Yu Hu) 카이토 창립자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정보는 내러티브(Narrative)와 관심(Attention)이 결합한 자산이다. 이를 분석하고 측정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카이토의 탄생

    2025.04.02 14:31
  • '500억달러 운용' 美그레이스케일이 주목한 스토리(IP)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 스토리(STORY)가 미국 대형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상위 20 가상자산 목록'에 26일(현지시간) 편입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레이스케일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관리 회사 중 하나로 500억달러(약73조원)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스토리는 그레이스케일의 상위 20 가상자산 리스트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초대형 가상자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美그레이스케일 선택받은 스토리...제도권 편입 가능성 주목그레이스케일이 매 분기 발표하는 탑20 리스트는 향후 신탁(Trust) 상품 출시 및 상장지수펀드(ETF)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실제로 그레이스케일의 리스트에 포함된 20개 자산 중 9개는 이미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 상품으로 출시됐고, 이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미국 최초의 현물 ETF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솔라나 역시 ETF 전환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엑스알피(XRP),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등 리스트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앞서 신탁 상품으로 출시한 가상자산의 ETF 전환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하면, 스토리 또한 장기적으로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물 IP 기반 토큰화, 저작권 유통 및 파생 콘텐츠 수익 분배 구조를 갖춘 점에서 제도권 금융 상품화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스토리는 실제로 다양한 대형 IP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IP 산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스토리 토큰 'IP'는 올 들어 가장 돋보이는 가격 흐

    2025.03.28 23:02
  • '전략 비축' 다시 띄운 트럼프…비트코인은 되레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산업 육성 의지를 재차 강조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자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록웍스 디지털자산 서밋’ 화상 연설에서 “미국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초강대국이자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암호화폐는 미국 경제 성장의 폭발적인 확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은 국가 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전 비트코인은 약 6% 급등하며 8만6000달러 선을 넘었지만, 연설 직후 약 4% 하락해 8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3% 하락한 8만46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기대감이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욱 명확한 비트코인 진흥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존 발언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이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암호화폐 시장도 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

    2025.03.23 17:11
  • [단독] 금융당국, 미신고 해외 코인거래소 제재 착수…쿠코인·코인W 등 접속 차단 검토

    금융당국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없이 국내에서 불법으로 영업 중인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제재에 착수한다. 제재 수단으로는 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VASP 신고 없이 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수의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재 대상으로 분류하고 관련 조치 마련에 나섰다. 현재 FIU는 해당 거래소에 대한 조사와 함께 관계 기관과의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재 대상에는 ▲쿠코인(KuCoin) ▲코인W(CoinW) ▲비트유닉스(Bitunix) ▲KCEX 등 국내 투자자들에게 알려진 해외 거래소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거래소는 신고 없이 한국어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한국 투자자를 겨냥한 마케팅 및 고객 지원 활동을 제공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특금법상 국내에서 가상자산 매매 중개, 보관, 관리 등의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정식 신고하고 수리를 받아야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고 영업을 할 경우, 불법 영업으로 간주돼 형사처벌 및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 실제로 FIU는 지난 2022년에도 미신고 해외 거래소 16곳에 대해 방심위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국내 카드사와 협력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상자산 구매ㆍ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없도록 점검 및 차단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해외 거래소들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FIU 관계자는 "현재 미신고 해외 거래소 중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곳에 대해 방송통신심

    2025.03.21 14:01
  • 스토리(IP), '기업가치 90조' AI 공룡 앤트로픽 기술 활용한다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토콜 스토리(STORY)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AI프로토콜을 채택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발표하며 생성형 AI 시장에서 챗GPT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AI 스타트업이다. AI 모델 이용 플랫폼 포에(Poe)가 발표한 2025년 인공지능 생태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OpenAI)의 챗GPT가 텍스트 생성 시장에서 38.3%를 차지해 1위를,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이 22.3%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이같은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에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하며 주요 AI 투자자로 나섰다. 구글 역시 기존의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투자에 더해 올해 추가로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앤트로픽은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하는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650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한다. 오픈AI와 더불어 AI 업계 내 최상위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스토리는 기존에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중앙집중형 IP의 등록·사용·거래 절차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 개인 등 모든 창작자들이 국경에 관계 없이 쉽게 IP를 등록하고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스토리는 최근 BTS(방탄소년단)·마룬5·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잇따라 확보하고,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등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인증

    2025.03.19 21:20
  • 레이저, 게임 AI·봇 퇴출 선언…월드와 손 잡고 '인간 인증' 도입

    "'레이저 ID 베리파이드 바이 월드 ID'를 통해 게이머들이 AI와 봇 없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Razer)는 17일(현지시간) 자사의 싱글 사인온(SSO) 시스템 '레이저 ID'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프로토콜 월드의 '월드 ID(World ID)'를 연동한 '레이저 ID 베리파이드 바이 월드 ID(Razor ID Verified by World ID, 이하 레이저 ID)'를 출시하고 게이머 인증 체계 강화 및 게임 내 AI 및 봇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날 블루밍비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웨이 핀 추(Wei Pin Choo) 레이저 최고운영책임자(CCO)는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게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게이머들이 AI가 아닌 실제 인간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 목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AI·봇으로 무너진 게임 생태계…"'인간 인증' 적용한 레이저 ID로 해결"최근 AI 기반 자동 플레이 및 핵 사용이 급증하면서 게이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월드가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게이머 10명 중 7명(70%)이 "AI 봇이 멀티플레이 게임을 망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20%는 AI 봇 문제로 인해 게임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웨이 핀 추 CCO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게이머들은 상대가 사람이 맞는지조차 알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라며 "레이저 ID는 게이머들이 AI 봇 없이 공정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단순한 로그인 시스템이 아닌 게임 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를 위해 인격 증명(Proof of Personhood, P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월드와

    2025.03.18 13:22
  • 어도비·구글·MS와 한배 탄 스토리..."블록체인 기술 실사례" 주목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토콜 스토리(STORY, IP)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기업중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인증 연합 'C2PA(The 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지난달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14일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C2PA는 2021년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등의 글로벌 IT기업 및 미디어 기업들이 주도해 설립한 연합체다. 디지털 콘텐츠의 생성 및 변형 과정을 기록해 출처를 증명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가장 공신력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인증 기술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업계에서는 스토리의 C2PA 합류가 디지털 콘텐츠 출처 인증과 디지털 권리 보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어도비·구글·MS 주도 'C2PA'…디지털 콘텐츠 신뢰성 강화한다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디지털 콘텐츠 조작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보호 및 진위 검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C2PA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C2PA의 핵심 기술은 메타데이터와 디지털 서명 기반 인증 시스템이다. 디지털 콘텐츠가 생성될 때 제작자의 정보, 촬영 시간·장소, 편집 내역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모든 변경 사항을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C2PA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의 출처와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기술은 뉴스 미디어, 소셜미디어, 디지털 광고, 법률 및 수사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언론사는 뉴스 보도에 사용된 이미지와 영상의 출처를 증명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사용

    2025.03.14 14:00
  • "61조달러 시장 재편"…스토리, 'IP 포털' 기대감에 시선 집중

    BTS(방탄소년단)·마룬5·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대거 확보하며 주목받았던 블록체인 기반 IP 프로토콜 스토리(STORY)가 IP 등록·관리 플랫폼 'IP 포털(IP Portal)'의 프리뷰 제품을 공개하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스토리가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IP포털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수 초 안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간편한 IP등록이 가능하다. 스토리는 IP 포털을 'IP를 위한 깃허브(GitHub)'로 구상하고 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소스 코드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깃허브처럼, IP 포털이 글로벌 IP 시장에서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현재 글로벌 IP 시장은 약 61조달러(약8경8887억원) 규모에 달하며 국경 간 IP 사용료 지불액만 매년 1조달러(약1457조원)를 초과한다. 하지만 이같이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IP거래는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와 법률 등으로 인해 복잡한 법적 절차와 계약을 통해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진행돼 왔다. 스토리는 이처럼 기존에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중앙집중형 IP 등록·사용·거래 절차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기업, 개인 등 모든 창작자들이 국경에 관계 없이  쉽게 IP를 등록하고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IP등록, 단 수 초 만에 가능…라이센스 발행·로열티 분배 기능 추가 예정가르도(Gardo) 스토리 IP 포털 개발 총괄은 "기존 IP 등록 시스템은 절차가 느리고 비효율적이었다"라며 "IP 포털은 온체인 등록 방식을 도입해 즉각적이고 투명한 IP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2025.03.12 09:38
  • 비트코인 급락…美 전략비축 소식, 기대와 달라 투자자 '실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BTC)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공식화된 것이다.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자산(암호화폐) 차르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라며 "이는 미국을 '가상자산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조치"라고 밝혔다.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는 범죄 및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을 별도의 전략적 비축금으로 전환한다. 단, 추가 매입 없이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0만개로 추정된다. 다만 공식적인 감사를 거친 적이 없어 미 정부가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한 공식 회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렇게 전환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은 디지털 금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비축된 비트코인은 매각하지 않고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삭스 차르는 "정부가 과거 성급하게 비트코인을 매각하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이미 17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정부 보유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전략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비트코인 외에도 몰수된 기타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미국 디지털자산 비축고(U.S. Digital Asset Stockpile)'도 설립한다. 정부는 추가적인 매입 없이 압수된 자산만 비축고에 포함할 예정이며, 관리 및 운영은 미 재무부가 담당

    2025.03.07 12:44
  •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자산 행정명령 서명..."몰수 물량으로 조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BTC) 비축'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직접 매입이 아닌 기존 압수 물량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가상자산(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삭스에 따르면 이번 비축금은 연방 정부가 형사 및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으로 조성된다. 이는 정부가 시장에서 추가 매입하지 않고도 기존 보유 자산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비축량을 확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0만 개로 추산된다.시장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할 경우 정부의 추가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기존 몰수 물량을 전환하는 것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이날 9만달러를 상회했던 비트코인은 행정명령 서명 소식과 함께 하락세로 전환해 8만6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2025.03.07 09:48
  • "코인도 아메리카 퍼스트"…'트럼프 수혜 미국 코인' 찾아 나선 투자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미국 기반 가상자산을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방침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은 차기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미국 코인'을 주목하는 분위기다.지난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라며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포함할 것을 실무그룹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상자산들은 대표적인 미국 기반 프로젝트로 꼽힌다.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코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사를 직접 언급하면서 추가적인 전략적 비축자산 선정 가능성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미국에 기반을 둔 대형 프로젝트 중 최근 가장 활발하게 업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ONDO), 무브먼트(Movement·MOVE), 스토리(Story·IP) 등을 유력한 후보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일가가 선택한 美 코인…트럼프 선택 받을까미국 기반 가상자산 중에서도 정책적 수혜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분야의 대표 주자인 온도 파이낸스가 지목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RWA 시장과 더불어 트럼프 일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총 71만5000달러 규모의 온도 파이낸스 토큰 'ONDO'을 매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달 6일 온도 파이낸스가 주최한 '온도 서밋'에 연사로 참석하며 직접적인

    2025.03.06 16:40
  • 가상자산 약세장 속 독보적 강세 '스토리'…IP 산업 재편할까 [황두현의 웹3+]

    지식재산권(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 IP)'의 자체 토큰 IP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서도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IP 산업을 혁신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메인넷 및 토큰 출시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는 작년 보고서를 통해 "스토리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IP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IP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한 소유권 및 로열티 관리 체계 구축이 업계 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 '스토리'…대기업 중심 IP 산업 재편 꿈꾼다스토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의 IP 소유권을 보장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어1(L1) 블록체인이다. 창작자의 콘텐츠나 아이디어부터 2차 창작물까지 모든 종류의 IP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정당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글로벌 IP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기준 IP 기반 상품 및 서비스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3565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글로벌 IP 시장 매출의 상당 부분은 대기업에 집중돼 있다. 메사리의 조사에 따르면 상위 10대 글로벌 라이센서(Licenser, IP를 보유한 단체 및 기업)가 총 매출의 52.3%를 차지하고 있다. 스토리는 기존 IP 시장에서 개별 창작자들이 소외될 수밖에 없었던 ▲복잡한 IP 등록 절차 ▲전문 지식이 필요한 수익화 구조 ▲불투명한 로열티 분배

    2025.03.01 10:45
  • 수이, 中 최대 핀테크 '앤트 그룹' 자회사와 맞손…"공격적 확장 나선다"

    수이(SUI) 재단이 지난 12월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의 블록체인 부문 자회사 '앤트 디지털'과 실물자산토큰화(RWA)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수이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더욱 공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14일 크리스찬 톰슨 수이 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앤트 디지털은 오랫동안 RWA 부문에서 협력할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중국은 규제상 퍼블릭 블록체인의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라며 "앤트 디지털은 현재 중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ESG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앤트 디지털은 수이 블록체인을 통해 ESG 자산을 RWA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이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톰슨 디렉터는 "지난해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수이라는 블록체인이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라며 "이제 성장에 불을 붙일 시기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수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공식 출시를 앞둔 블록체인 기반 콘솔 '수이플레이 0X1'에 대해서는 "이미 스팀, 에픽 게임즈 등과의 협력을 발표했으며 더 많은 대형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수이플레이 0X1'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와 높은 질의 게임이 포함돼야 함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열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서 다양한 소식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밖에도 기기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에어드랍이 포함된 로열티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

    2025.02.14 19:14
  • "긴장해, 테더"…미국 등에 업고 반격 나선 USD코인 [황두현의 웹3+]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의 시가총액이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위기를 겪었던 USDC는 최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경쟁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입지를 다시 위협하고 있다.지난 5일 USDC의 시가총액은 550억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6월 기록한 전고점(549억달러)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USDC의 시총은 12일 기준 5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시장 1위인 테더의 시총은 3% 증가하는 데 그쳤다.시장 점유율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테더는 여전히 점유율 1위(64%)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는 작년(75%) 대비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USDC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25%로 전년 대비 6% 상승했다.USDC는 2년 전 SVB 파산 당시, 1달러에 고정돼 있어야 할 USDC의 가격이 0.8달러대까지 급락하는 '디페깅(가치고정 붕괴)' 사태를 겪었다. USDC 발행사 서클의 준비금 8.25%가 SVB에 묶여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은 영향이다. 당시 투자자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USDC를 테더로 교환했고, USDC의 시총은 241억달러까지 추락했다.이후 미 정부가 SVB 예금 전액 보장을 발표하고 서클이 추가 유동성 확보 계획을 내놓으며 안정을 찾은 USDC는 올해 들어 급격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추진 ▲나스닥 상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USDC 성장 요인으로 꼽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입법 속도내는 美…"규제 친화 내세운 USDC에 이점"미 의회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2025.02.12 20:39
  • 피크, 1억달러 규모 캠페인 '겟 리얼' 출범…"디핀 생태계 성장 촉진"

    레이어1(L1) 블록체인 피크(peaq, PEAQ)가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이하 디핀) 및 머신 이코노미(Machine Economy) 확산을 목표로 한 '겟 리얼(Get Real)' 캠페인을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총 2억1000만개(약 1억달러, 지난 2개월 평균 가격 기준)의 PEAQ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5%에 해당한다. 캠페인은 1년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피크 포털(peaq portal)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시즌은 2월 5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되며 시즌1에는 1880만개의 PEAQ가 보상으로 배정됐다.디핀은 블록체인 기반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피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핀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레너드 도르로흐터(Leonard Dorlöchter) 피크 공동창립자는 "디핀 서비스의 경쟁력은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향상된다"라며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채택이 확대되고 공급자가 유입되는 선순환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겟 리얼 캠페인 참가자는 피크 생태계에 온보딩된 15개의 디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PEAQ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콤바인더(Combinder)를 통해 전자기기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하고 DATS로 인터넷 대역폭을 공유해 사이버보안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식이다.팜센트(Farmsent)로 농산물 유통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맵매트릭스(MapMetrics)를 활용해 경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의 활동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사일렌시오(Silencio)로 소음 데이터를 측정하고 테

    2025.02.07 17:24
  • 비트코인 언급 단 한 번...'美 크립토 차르' 기자회견 후 10만달러선 붕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큰 관심을 끈 데이비스 삭스 미국 백악관 가상자산 차르(Czar)의 기자회견이 실망감을 남긴채 끝났다.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 없이 규제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내용만 강조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차르는 미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총괄 권한을 가진 총책임자다.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삭스 가상자산 차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는 가상자산 산업의 책임감 있는 성장 지원과 명확한 규제 체계 마련"이라며 "스테이블코인 법안의 마련 및 통과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국제적 지배력을 보장하고 디지털 달러의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며 "국채에 대한 수조달러 규모의 수요도 창출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비트코인 관련 정책 언급은 없었다. 비트코인 준비금 진행 사항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논의는 초기 단계"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국부펀드 편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에게 묻는 것이 좋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프렌치 힐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 존 보즈먼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 G.T. 톰슨 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협력해 마련한 초당적 법안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가이드라인 법(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GENIUS)'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100일 이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명확한 비

    2025.0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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