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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동해선 해안 열차 블루패스 사업에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자원봉사를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동해선 해안 열차 블루패스 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별 대표 관광지와 해양레포츠, 지역 축제, 먹거리 등을 결합한 해양관광 프로그램이다. 동해안 철도 시대를 맞아 기획한 대표 선도 상품으로 참가자에게 여행 경비를 최대 50% 지원한다. 2025년 동해선 열차 개통을 계기로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해양관광 경쟁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시·군을 연계하는 1박2일·2박3일 코스, 울릉도 관광을 포함하는 3박4일 코스 등 기존 관광상품과 차별화한 해양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경상북도는 올봄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영덕 지역 피해 복구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여행과 자원봉사 활동을 결합한 ‘동해선 블루패스 볼런투어’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외에도 영덕 블루로드, 고래불해수욕장 등 지역 대표 해양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회복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경상북도는 지난달 전담 여행사를 선정하고 모객에 들어갔다. 예약과 신청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할 수 있다.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안 열차 블루패스 사업이 동해안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포항=오경묵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시노펙스, 영덕군과 함께 ‘산불피해지 탄소중립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에 피해지 복구와 동시에 지역과 기업이 함께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민관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깊다.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주식회사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복구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협약에 따라, 시노펙스는 3년간 총 15억원의 복구 기금을 영덕군에 기부하고, 복구 사업대상지 선정, 공동기획과 부대 협력 활동에 참여한다.영덕군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대상지를 선정하고, 탄소흡수 기능과 관광 연계 가능성을 고려한 식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피해지 복구를 넘어, 탄소흡수원 조성과 지역 생태관광 회복,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삼중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적 ESG 협력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기부와 실천 덕분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함께 이루는 값진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경북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 숲을 경북 전역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1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지방재정협의회는 2009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년도 정부의 재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이번 재정협의회는 지자체 현안사업 일괄 설명 후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사업별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대구시는 ▲TK 신공항 건설(공자기금 지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총사업비 8859억 원), ▲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을 넘어 ‘모든 제품·서비스에 인공지능(AI) 내재화’) 혁신기술개발(총사업비 6600억 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총사업비 1조 5280억 원) 사업과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총사업비 150억 원), ▲대구 2,3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총사업비 337억 원) 등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대구시는 5월 말까지 지역 숙원사업들이 정부 부처별 예산안에 최대한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전(全) 간부가 정부부처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미래 100년 번영을 위해, 정부부처 예산안 협의 단계부터 국회 최종 확정까지 전(全) 과정을 담당 실·국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하는 전략으로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의성군의 산불피해 복구 및 지원을 위해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직접 주재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네 번째 현장 회의를 열었다.현장 회의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이충원 도의회 의원, 군의원, 경북도 및 의성군 간부 공무원과 구계리 주민 5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현장 회의는 의성 산불 피해 복구 및 구계리 마을 재건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경북도와 의성군의 역할과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재건계획 보고에서는 산불로 인해 마을 절반 이상 전소로 피해가 극심한 구계리 마을을 새롭게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마을로 재건할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광장, 커뮤니티센터, 공용식당 조성, 젊은 농업인 유입을 위한 농업 위탁경영, 농촌 휴양마을 조성을 통해 의성 구계리 마을을 대대손손, 세대를 잇는 마을로 재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북도는 최종 확정된 복구비 1조 8310억원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대선 지역공약 요청 등 산불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정아 의성부군수는 산불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5월 말까지 임시주거시설 입주 및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철 호우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방재 및 위험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불을 이기고 새로운 경북을 만들기 위한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는 단순
대구광역시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창의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 4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골목상권 10개소마다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팀을 배치해 상권별 특색에 맞는 홍보 마케팅을 펼쳐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골목상권 서포터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대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하는데 의미가 있다.특히 대학생의 재치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권 브랜드 전략수립, 스토리텔링 발굴, SNS 콘텐츠 제작, 스마트플레이스 구축 등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포터즈는 거주지가 대구인 대학생이거나 대구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휴학 및 2년 이내 졸업자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 10개 팀(40명)은 6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 골목상권에 배치해 7~8월 2개월간 상권 브랜드화, 컨설팅 등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60만 원)가 지급되며, 9월에는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우수활동팀을 시상할 계획이다.모집 기간은 22일부터 6월 6일까지이다. 대구시 및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네이버폼)으로 신청하면 된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에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대구문학관 문학방송국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내·외 문학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문장 낭독회: 문학 소리를 만나다>를 연중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문장 낭독회: 문학 소리를 만나다>는 지역 작가 및 전문 낭송인이 참여하여 문학 작품을 현대적 해석하고, 낭독을 통해 문학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며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문학을 즐길 수 있는 대구문학관의 일상 문학 미디어 콘텐츠이다.매월 셋째 목요일(11시)에 진행하는 ‘소요 행간(逍遙 行間)’은 최현태 전 울산MBC 아나운서가 참여하여, 어니스트 헤밍웨이, 레이먼드 카버, 은희경, 김훈 등 문학적 성과를 거둔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낭독하며 자유로운 사색의 시간을 가진다.매월 넷째 수요일(11시)에 진행하는 ‘포스트 노벨(Post Nobel)’은 한강을 시작으로 파블로 네루다,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유진 오닐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노태맹, 류인서 두 시인이 대담을 한다.<문장 낭독회: 문학 소리를 만나다>는 대구문학관 3층 문학방송국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진행되어 언제나 현장에서 청취할 수 있다. 대구문학관 팟캐스트 통해서도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문장 낭독회의 진행 및 업로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오경묵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식을 갖고 국제화 전략과 미래지향적 대학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이재하 계명대학교 총동창회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계명대는 창립 126주년을 맞아 우수한 교육·연구 성과를 이룬 교수와 직원 65명에게 계명금장, 비사교수, 공로상, 업적우수상, 모범상, 출판문화상, 학생지도 우수교수상 등을 수여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제화를 통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AI 기술 개발, 학생 중심 환경 조성,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 등 미래를 위한 대학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역시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계명대는 세계 속에서 정체성을 확립한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과 로컬이 결합된 글로컬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계명대는 2014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1980년 계명대와 합병된 부속병원 동산의료원과 역사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공식 사용하기로 했다. 이후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 연도로 확정하고, 그해 ‘창립 115주년 선포식’을 개최했다.오경묵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7일부터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일예약제’를 추가해 시행하고 있다.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기존 사전 예약제에 불편 사항을 개선하여 관광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본 서비스는 3월 34건, 4월 94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으며, 5월 중순 기준 12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군이 요금의 60%를 지원하는 저렴한 이용료에 더해 당일예약제까지 도입되면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택시 10대를 추가 선정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관광택시 예약센터 또는 울진군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4시간부터 이용 가능하다.손병복 울진군수는“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울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경북도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중국 허난성과 새로운 30년을 위한 경제 통상 협력강화에 나섰다.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경북도의 자매도시인 중국 허난성을 방문해 장민(张敏) 허난성 부성장과 자매도시 협정서를 다시 체결하고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통상, 문화 교류 등 행사에 참석했다.경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도시 협정서를 체결한 후 공무원 상호 파견, 새마을운동,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왔으며, 금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더욱 긴밀한 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재체결 및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개최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경북도 대표단의 방문이 이루어졌다.이번 방문은 양 지역 대표자 환담을 시작으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 및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참석 ▵경북도-허난성 지역 예술인 문화 예술 공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수 ▵정저우항공항경제시범구와 현지 기업 시찰 ▵개봉시 등 문화관광지구 방문 등이 이어졌다.특히 20~21일 양 일간 경북도, 허난성 정부, KOTRA, 우한총영사관,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공동 개최한 한중미래협력 플라자는 경북도를 포함한 한국 기업인과 허난성 기업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자 유치 설명회, 인증 세미나, 일대일 기업 상담회 등을 열어 양 지역 산업과 경제 통상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허난성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예로부터 중원(中原)으로 불리었다. 중국 8대 고도(古都) 중 4개(낙양, 개봉, 안양, 정주)가 허난성에 있고, 중국 최초의 사찰인 백마사와 중국 무술의 원류인 소림사가 있다.또한 약 1억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중
경북에서 ‘괴물 산불’이 발생하는 등 대형 재난이 급증하면서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도와주는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 로봇, 인공지능(AI) 화재 진압 시스템 등 소방·안전 기술을 개발한 글로벌 기업이 대구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소방청과 대구시는 국내 최대 소방·안전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427개 기업이 참가한다.현대로템은 스마트 소방기술관에서 자사가 개발한 무인 소방 로봇 HR-셰르파를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및 무인 운용이 가능해 인명 구조가 어려운 화재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 로봇은 지난해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처럼 소방관이 불길이나 연기 때문에 진입하기 어려운 곳의 화점을 찾아 선제 진압해 소방관이 투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이 로봇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티엑스알로보틱스는 산불 발생 시 방화선을 구축하고 식생을 제거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로봇과 연기를 배출하는 배연 로봇 등을 전시한다.AI 기반의 화재 자동 진압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알파샷은 적외선 감지 및 신호 처리 기술을 활용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에 자동으로 진압을 시작한다. 관리자와 소방서에 긴급 알림을 전송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돕는다.한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해외 소방 안전업체도 박람회에 참가했다. 독일 산업소재 섬유 기업 노라핀은 방염직물 분야에서 세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20일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직접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통시장 안전문제와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현장에서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상인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시설현대화 등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손잡고 ‘iM모임통장’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iM모임통장’은 소모임이나 동호회 등의 공동자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하나의 통장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며 거래 내역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최근 ‘운동 모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관계도 넓히는 트렌드에 맞춰 기획되었다. 운동 관련 장소 대관료나 단체복 제작, 친목 활동 비용 등의 공동경비가 발생하는 운동 모임 특성상 투명하게 관리하는 지정 계좌가 필요한데 iM모임통장은 회비 자동이체, 알림 기능, 모임원 권한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iM모임통장 x HDEX 이벤트는 모임통장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HDEX(에이치덱스) 의류 등 다양한 운동 관련 용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7월20일까지 iM모임통장에 가입하고 2~5인 이상의 인원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HDEX(에이치덱스)의 상품이 제공된다.2명 이상 모임의 경우 HDEX양말이 모임원 전원, 선착순 450모임 한정 모임당 5명까지 HDEX운동복 상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매월 모임 자동이체 유지만 해도 모든 구성원에게 편의점에서 프로틴 음료 기프티콘이 증정되 ‘운동 모임’ 콘셉트에 충실하다. 이밖에도 캐리비안 베이 경품 추첨 등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iM모임통장’은 기본금리 연 0.01%에 자동이체 모임원 1명당 연 0.20%p(최대 연 1.00%p)가 가산되며, 매일 최종 잔액이 1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일 경우에도 연 1.00%p가 추가 가산되어 최대 연 2.01% 금리를 제공한다. 20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퇴직연금 도입 및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융자지원 사업 등 다양한 퇴직연금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iM뱅크 이를 위해 먼저 지난 2일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 및 융자지원 사업 참여 은행과 ‘퇴직연금 도입 중소기업 대상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는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덜어주고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 기반을 넓히는데 협의했다. 퇴직연금 도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iM뱅크(아이엠뱅크)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업의 체계적인 퇴직연금 관리를 위해 직접 기업을 찾아가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퇴직연금 현장 컨설팅 지원제도’를 운용한다. 기존 거래업체의 담당 영업점에서 퇴직연금 관련 안내를 했던 것에서 나아가 자산운용, 세무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업체에 방문해 깊이 있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대구 지역 중심으로 진행한 후 기타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iM뱅크 관계자는 “민관이 뜻을 합쳐 퇴직연금 지원협약을 체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정적인 연금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고속열차 KTX와 SRT 증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데다 APEC 정상회담 시기가 다가올수록 승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경주시는 고속열차 승객이 3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난 점을 감안해 국토교통부와 철도운영사에 KTX, SRT의 정차 확대를 공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주역의 하루평균 KTX 이용객은 2021년 2901명에서 2023년 5900명으로 103% 급증했다. 같은 기간 KTX 광명역의 승객 증가율이 60%, 울산역은 68%인 것과 비교하면 경주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경주역 SRT 이용객은 1798명에서 2823명으로 57% 늘었다. 그럼에도 정차 횟수는 제자리걸음이다. 현재 경주역은 KTX 기준으로 주중 상·하행 43회, 주말 50회 운행된다. SRT는 주중 상·하행 각 15~16회, 주말에는 18회 운행되고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관광 성수기와 공휴일에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요에 걸맞은 공급 확대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관광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관광객 수는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 2024년 4709만 명으로 늘었다. 매년 4000만 명 이상이 경주를 찾고 있으며, 이들 상당수는 고속열차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KTX 경주역세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경주
경북도의 참외산업이 농업혁신의 선도 모델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6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방문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참외 산업 대전환을 위한 참외 스마트팜 신기술 연구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현장 방문은 지속 가능한 참외 산업과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을 위해 참외 수직재배기술 등 혁신적 재배 기술과 AI챗봇, 생육진단․수확 로봇 연구 등 스마트 농업 솔루션 도입 상황과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참외연구회, 청년 농업인, 농업로봇 연구 대학교수, 스마트팜 연구 관계자 등과 애로사항, 참외 산업 발전 방안 관련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경북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작목인 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며, 2024년 성주군에서만 6200억 원의 생산 조수입을 기록했지만, 재배 방식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고, 농촌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환경 악화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혁신적인 재배 기술과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동화·지능화된 혁신 모델을 구축해 ‘참외 생산액 1조원 달성’,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재배기술로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과 ‘하항식 수직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포복형 수경재배 기술은 자동화된 양액기 시스템을 통해 수분과 양분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참외 생육을 최적화해 기존 토경대비 생산성을 1.7배 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현재 성주, 칠곡 등 농가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소실된 마을·산림·농업 분야의 단순 복구를 넘어 혁신적 재창조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도는 19일 기존 산불 피해 대책 회의를 ‘산불피해재창조본부’로 재구성하고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산불피해재창조본부(TF)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농업과수개선사업단’ 등 3개 사업단으로 구성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향후 재난상황 대비까지 포함하는 산불피해 재건사업과 전화위복의 재창조사업을 총력 추진한다.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TF)은 지난 초대형 산불로 3,819동의 주택 피해와 3,204명의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551개 피해 마을이 발생하는 등 소실된 마을을 산불피해 이전보다 더 나은 마을로 재창조하기 위해 운영한다.특히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은 사라지는 마을이 아니라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경북 산불 피해 재창조 전략의 핵심이자 주력사업단이 될 예정이다.사업단은 ▵재창조정책 ▵마을재생 ▵주택재건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복구계획이 확정된 24개 지구의 마을 단위 복구 사업과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 특별재생 전략계획 수립, 피해 주민 맞춤형 주택복구계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산림재난혁신사업단(TF)은 북부지역 산림면적 9만9289ha에 달하는 광범위한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산림복구와 함께 산불피해 재건을 계기로 바라보는 산이 아니라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드는 미래지향적 재창조 혁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사업단은 ▵산림혁신사업 ▵산림재해대응 ▵산림재해복구 등 3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 대구광역시의 행정중심이 시민안전과 서비스 제고 등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다. 대구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결실을 맺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9일 시민의 안전 및 재난 대응력 강화, 권한대행 체제의 안정적 시정운영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권한대행 체제 첫 조직개편으로, 도심형 산불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대응 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공공시설물 개소에 따른 운영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조직기능을 대폭 보강한다.주요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효율적인 산불대응 등을 위해 산림재난대응 조직을 재정비한다.최근 발생한 함지산 산불은 다행히 인명피해 발생 없이 진화됐으나 이를 계기로 산불피해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의 점검과 함께 이원화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대구시는 산림재난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녹지과를 환경수자원국에서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산림관리과로 명칭 변경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일원화한다.재난안전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실에서 산불대응까지 총괄함으로써 신속한 현장파악, 초기진화, 긴급대피, 이재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4월 창설한 ‘재난안전기동대’의 현장지휘와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기동팀을 신설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다음으로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대구대표도서관 개관을 준비한다.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
대구광역시는 KT&G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협업해 추진하는 ‘소소디 시즌5’ 대학생 참가자를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모집한다.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를 말한다.‘소소디 시즌5’는 달서구 월배·월배신시장에서 진행한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활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프로젝트는 총 80명을 모집한다.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25일 13시까지 인스타그램 ktng_sosodesign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20개 팀으로 구성해 선진지 견학, 전문가 및 마케팅 교육 과정을 거친 후, 팀별로 매칭된 전통시장 점포에 대해 2개월 동안 상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점포 환경개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점포 로고 및 포장 패키지 개발 등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참가팀에게는 팀당 160만 원의 활동비와 100만 원의 점포 환경 개선비가 지급되며,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과 함께 총상금 4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소소디’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에게 실전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KT&G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구·군 등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공 협업 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이다.2021년 와룡시장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는 대명시장과 용산종합큰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l
구미시는 지난 16일 경상북도청 화랑실에서 개최된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구미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GS구미열병합발전, 경북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열병합발전 기반의 저렴한 전력과 열을 공급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기업 유치와 침체된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산업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 전략회의, 전문가 자문회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력수요유치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고자 한다.GS구미열병합발전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편익 121억 상당을 저렴한 전기공급과 장학금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하였고, 2030년까지 LNG연료전환을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또한, 5MW 규모의 R-ESS(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전기저장장치)와 DERMS( 분산에너지 자원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여 수요기업의 전력 소비패턴 분석 및 최적의 발전 설비제어를 통해 발전소 운영을 극대화하며, 태양광발전을 추가 1MW 구축하여 RE100 수요기업에 청정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분산에너지 기반을 갖춘 스마트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구미 경제에
대구광역시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00)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민주정신을 되새겼다.이날 기념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곽대훈 2·28기념사업회장 등 대구시 대표단 20명이 참석했다.또한 기념식 이후에도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그간 달빛동맹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핵심 현안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대구와 광주는 2013년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딴 ‘달빛동맹’을 출범한 이래 해마다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교차 참석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상호 존중이 깊이 박혀있다.이를 바탕으로 양 도시는 경제·산업, 행정,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달빛동맹은 ▲대구경북신공항·광주군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2023.4),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2024.1),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체결(2024.2) 등 양 도시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최근에는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광주광역시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2025.4.23)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오월 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민주화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토대다”며 “10여 년간 이어온 대구 광주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국가
산불지역 복구를 넘어선 재건을 위한 경북도와 주민들의 노력이 주말에도 이어졌다.경북도가 이미 추진해왔던 농업혁신과 산림혁신의 지방시대 정책이 산불피해 복구의 패러다임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상북도는 토요일이었던 17일,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많은 피해를 본 영양군의 피해복구와 재건을 위해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세 번째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간부 공무원, 오도창 영양군수, 윤철남 도의원, 영양군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과 현황, 주민 의견을 들었다.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보고에서는 피해 현황과 중대본에서 확정된 복구비 현황 보고, 영농 재개 긴급 복구 지원, 농업용 시설과 농기계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또, 산불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과실 전문 생산단지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형 과원으로의 전환 계획도 밝혔다.도는 그동안 농업 분야 피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복구비 지원 기준 확대를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하는 등 농기계 피해 지원 품목 확대 등 농업인의 생업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영양군 관계자는 피해 현황, 폐기물처리, 임시주거시설 입주민 물품공급계획, 농축산업 분야 복구지원계획, 산사태 및 급경사지 복구 방안 등을 설명하고, 피해지 벌채 사업, 소형 저온저장고 신축, 비가림 하우스 등에 대한 확대 지원을 건의했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5일 서산의료원(충남 서산시)에서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서산의료원, 충청남도한의사회 및 서산시한의사회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확대 등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서산의료원이 시행 중인 건강돌봄 사업과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서산의료원은 현재 총 17개 진료과(영유아야간진료센터 포함)를 운영하고 있으나 한의과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시니어 효(孝) 검진사업 △장애인·다문화 건강증진사업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정태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현재 전국 국공립의료기관 중 한방진료과목이 설치된 기관은 30.8%에 불과하며, 공공의료 내 한의약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한의과 설치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취약계층 건강돌봄 지원사업’과 ‘AI 돌봄전화 기반 일차의료 협력사업' 등과 같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지역 연계가 필요한 사업의 ‘한의약 건강돌봄 시범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지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내 한의약의 역할 확대는 만성질환 예방, 고령 환자 건강관리, 일차의료 강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지
DGIST는 16일 연구행정동(R1) 국제회의장에서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 및 (사)K-Club 춘계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DGIST 기업혁신성장센터에서 새롭게 구축한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에 소개하고, 플랫폼 기반의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K-Club 회원사를 비롯해 지역 주요 기업, 대구상공회의소, DGIST 공학전문대학원 및 TVA(기술벤처리더과정) 참여 기업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출범식은 △K-Club 소개 △DGIST 및 기업혁신성장센터 소개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소개 및 시범운영 결과 발표 △산업전환형 혁신팩토리 사업 소개 △D-PIC(기업맞춤형 연구과제 기획 프로그램) 우수 연구성과 발표 △기업 간 기술 교류회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과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출범식을 통해 처음 공개된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은 기술 의뢰 단계부터 문제 재정의, 해결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맞춤형 원스톱 기술 솔루션 시스템으로,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플랫폼의 기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DGIST는 또한,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전환형 혁신팩토리 사업’의 개요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D-PIC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 사례를 발표해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DGIST의 기술 자산과 플랫폼이 기업의 혁신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16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iM뱅크(아이엠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및 그룹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동시 개최했다.이번 기념식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iM뱅크(아이엠뱅크)가 걸어온 1년의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고 iM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계열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6일 시중은행 전환 1주년과 17일 그룹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통합해 간소화함으로써 절약한 비용을 상생 기부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1967년 대구에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iM뱅크(아이엠뱅크)는 2024년 5월 16일 또 한 번 지방은행 최초의 타이틀을 걸고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으며, 기존 대형은행과는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걷기 위한 새로운 비전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반의 시중은행으로 변모하고 있다.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마곡과 가산, 경기 동탄 등 수도권 거점 점포 개설로 전국 영업망의 기초를 구축했으며,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지역중심 금융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순이익의 11%이상을 사회공헌에 환원하는 등 지속가능 금융과 지역 상생의 모범이 되는 1년을 걸어왔다.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전략적 결단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임직원은 물론 주주, 지역사회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누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지난 1년간 전국 영업망 진출과 디지털 혁신을 동시 추진한 iM뱅크(아이엠뱅크)는 디지털 체질 개선을 위해 디지털 전용 금융상품 개발 및 CDO, CIO 등의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디
경상북도는 16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2025년 경상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업무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과 함께 성과관리 강화 계획, 전문가 특강, 토론 등이 이어졌다.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여 지역 인재 육성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교육혁신 모델이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시군은 2024~2026년까지 3년동안 특별교부금 90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교육부의 성과관리평가 체계에 따라 연차별 점검을 받고 3년 차에 정식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다.현재 경상북도는 도-안동시-예천군(3유형)을 비롯해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 울진군, 봉화군 등 1차 지정 8개 시군과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울릉군 등 2차 지정 5개 시군을 포함해 총 13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다.경주와 문경시는 예비 지정 지역으로 향후 시범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경상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 안동에서 지역 간담회와 구미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동부, 서부, 남부, 북부의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간담회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실무자들과의 현장 밀착형 소통, 설문조사 및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참여 중심형으로 운영한다.12월에는 2025
경북 지역의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할 경북RISE센터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 일환으로 설립된 경상북도RISE센터는 1일 박대현 전 중앙RISE센터장을 신임센터장으로 임명, 본격적인 정책 실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박대현 신임센터장은 한국연구재단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인문사회연구지원 단장, 기획조정실장, 정책연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교육정책 전문가이다.최근까지 중앙RISE센터장을 역임하며 전국 RISE 시범사업의 실행 기반을 설계해왔고 이번 경상북도RISE센터장 취임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체계의 현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경상북도RISE센터는 앞으로 경상북도의 지역특화 전략산업과 연계해 ‘K-U시티(1시군-1대학-1특성화)’, ‘K-IDEAValley(지산학연협력)’, ‘K-IVY(대학 특성화 및 연합)’, ‘K-LEARNing(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지역대학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의 인재허브이자 기업 협력의 중심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경상북도는 2023년 3월 교육부의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도내 22개 시군과 지역대학 및 기업,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상북도RISE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와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RISE 추진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왔다.2025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경상북도RISE센터는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 지역 주도의 교육-산업 연계, 청년 정주 기반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등 광범위한 정책 효과를 창출하는 중추기관으로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과는 15일 ‘2024년 실적 부서평가 시상식’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수상한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16일 청송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지난 2024년도 부서평가 주요 실적으로 ▴기회발전특구 전국 최대 면적 지정(4개 지역, 152만평) ▴지자체-대학-기업이 연계한 상생협력 모델인 K-U시티 구축 등의 성과로 이번 우수부서에 선정됐다.부서 전 직원은 산불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지만 의미있는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포상금을 성금으로 맡기기로 했다.문태경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함께 나서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특히,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송군 안전지원책임관으로 지정돼 산불 피해 주민 불편 사항 청취와 대응책 마련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오경묵 기자
경상북도는 16일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를 비롯해 포항, 구미, 경주 등 지자체와 GS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AMOGY, GS구미열병합발전, 에이치에너지, 경북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를 통한 지역단위의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 및 전력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접수를 완료했으며 11개 광역시도에서 25개 사업을 신청했다.경상북도는 공모사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3년 12월부터 사업구상 연구용역과 관련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2024년 6월부터는 시군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전략 회의 등 수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모델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특히, 올해 2월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분산에너지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북도는 포항(신산업활성화)과 구미(전력수요유치), 경주(신산업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신청하였다.포항은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청정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발전 실증을 통해 40MW급의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하여 청정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구미는 구미국가제1산업단지에 열병합발전 기반으로 저렴한 전력과 열을 공급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기업 유치 등 침체된 산업단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경주는 경북도의 핵심사업인 햇살에너지농사사업과 연계한 통합발전소 구축 사업으로 다양한 전력거래 서비스 제공 및 RE100기업을 지원할 계획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NH농협은행 경북본부(본부장 김주원)는 16일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및 한식(韓食)대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하였다.전달된 기부금은 2025한식대전을 통한 우리 쌀 소비촉진과 10월말 예정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준비 및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김주원 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가 경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최근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오경묵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산불 피해를 겪은 5개 시·군의 조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산불 피해 지역(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을 방문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지원을 받으려면 5~6월 중 5개 피해 지역 가운데 1곳 이상을 방문(지역 축제장, 전통시장 포함)하면 된다. 대상은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기관은 물론 일반 단체, 여행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여행 지역 내에서 숙박비, 식비, 입장료 등으로 3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사전 가입을 해야 한다. 버스 임차비는 출발 지역에 따라 경북·대구권은 60만원, 수도권(서울·경기)은 80만원, 기타 지역은 70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및 경북도청 홈페이지 알림 글에 달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주는 하나하나의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사업이 관광을 통해 피해 지역과 이재민을 돕는 ‘착한 품앗이 관광’의 시작점이 돼 더 많은 단체가 동참함으로써 피해 지역의 침체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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