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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46일만에 2600 회복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한 달 반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급등했다.12일 코스피지수는 1.17% 상승한 2607.3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7일 이후 46일 만에 2600선을 넘겼다. 코스닥지수는 0.40% 오른 725.40에 마감했다. 주말 사이 이뤄진 미·중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글로벌 관세전쟁 우려로 짓눌려 있던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5.11% 급등한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2.58% 상승했다.이날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삼성전자를 각각 1340억원어치, 1190억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고강도 관세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이날 각각 3.11%, 3.47% 반등했다.반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수혜주’로 부각되며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넘게 오른 조선·방위산업 관련주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61% 급락한 8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로템도 13.64% 급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6% 내렸다.‘관세 무풍지대’로 불리며 고공행진해 온 엔터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07%, YG엔터테인먼트는 4.44%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되자 투자금이 기존 주도주에서 관세 우려로 눌려 있던 업종으로 빠르게 옮겨

    2025.05.12 17:46
  • 반도체·전력 등 관세 충격 털어낼 '실적 개선주'에 주목하라

    불확실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는 만큼 호실적 예상 종목을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 2분기 반도체 주가 기지개 켤까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3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주가가 5% 이상 빠졌지만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1개월 전 대비 3% 이상 증가한 주요 업종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2차전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3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SK하이닉스 주가는 6.68% 빠졌다. 미국이 반도체 업종에 25%의 품목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엄포를 놓으며 주가가 눌렸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7184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13.2% 올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D램 등 범용 메모리 업황도 기지개를 켜고 있어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올해 분기별 D램 평균 영업이익률이 52%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과 PC 업체가 반도체 재고를 거의 소진하면서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변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세라는 대외적 불확실성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면서 “하반기 중 HBM 경쟁사도 진입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원익IPS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1개월 전 대비 17.2% 늘었다. 반면 지난 3월 이후 주가는

    2025.05.07 15:44
  • 푸대접하더니 급기야 거들떠도 안 보나…초라한 '한국 증시'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기업 비중은 1년 새 오히려 커지는 등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 사상 최대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1년간 상장사가 공시한 자사주 취득 결정 금액은 총 2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에만 8조원을 기록하는 등 자사주 취득 공시 금액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정부의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전인 2023년 자사주 취득 금액이 약 8조2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자사주 소각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자사주 소각 금액은 19조6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 1분기 소각 금액은 12조원으로 지난해 총액(13조9000억원)에 육박했다. 2023년 자사주 소각액은 4조8000억원이었다.자사주 취득, 소각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가 주기적으로 관련 계획을 자율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밸류업 정책을 시작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모자회사 중복 상장 등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 대상에 포함했다. 밸류업 우수 기업이 속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잇달아 출시됐다. ◇PBR 1배 미만 오히려 늘어상장사의 주주환원 활동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는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일 코스피지수의 PBR은 0.87배(2559.79)로 밸류업 정책 시행 전인 1년 전(0

    2025.05.06 17:35
  • 관세 전쟁에 韓국채 '폭풍 쇼핑'…외국인, 4월 선물 35조 순매수

    지난달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 선물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4월 한 달 동안 3년 만기 국채선물을 21만4313계약 순매수했다. 23조200억원어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만2523계약 사들였다. 12조3400억원어치다. 3년과 10년 만기 국채선물을 합치면 35조3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자 글로벌 자금이 한국 국채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심성미 기자

    2025.05.06 17:32
  • 한투증권 'K금융' 지평 넓힌다…골드만삭스 펀드 韓 판권 확보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와 손잡았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금융상품을 한국투자증권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3조1700억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 계열사다. 양해각서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직원 간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략적 협력이 포함됐다.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권한을 확보해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 전망 자료를 활용한 리서치 자료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이번 골드만삭스와의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글로벌 기준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금융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한국에서 가장 글로벌화한 아시아 넘버원 투자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대출담보부증권(CLO) 상품의 국내 공급과 크레디트 기반 상품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

    2025.05.06 17:17
  • [마켓PRO]산은 블록딜에 급락한 한화오션 '줍줍'한 고액자산가

    대형 증권사 고액자산가들이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한화오션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한국산업은행이 25년만에 한화오션 주식 매각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 중 평균 잔고가 10억원 이상인 이들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오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83억2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달 28일 산업은행은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 19.5%(5973만8211주) 중 약 4.3%(1300만주)가 수요예측 대상이다. 산업은행은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산업은행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고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에도 지분을 보유해왔다.이 같은 소식에 전해지자 다음 거래일인 지난 29일 한화오션 주가는 12.09% 급락했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커지면서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선 저가매수할만 한 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주요 주주의 단계적 지분 출회는 투자 심리에 단기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가파른 이익 개선 추세와 견조한 수주 환경, 미주 중심 상선·특수선 사업 확장 등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를 적극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순매수 2위는 한화솔루션이 차지했다. 40억20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최대 태양광

    2025.05.06 13:58
  • 이마트·한화솔루션·유니드…실적기대주 주목

    관세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상장사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뛰고 있는 기업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마트와 한화솔루션, 유니드, 에이피알 등이 대표적이다. ◇실적 전망치 부쩍 높아진 이마트5일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전망치 증가 속도가 빠르고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컨센서스 중 최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분기별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횟수가 3회 이하인 기업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4회를 넘어가면 실적 피크아웃(정점 후 감소) 우려로 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이런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대기업은 이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4606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16.5%, 3개월 전보다 54.0% 급증했다. 2개월 연속 컨센서스가 상향되면서 증가 속도도 가팔랐다.영업이익 컨센서스 상단은 올해 1월 4372억원, 2월 5728억원, 4월 5921억원 등으로 높아졌다. 대선 후 본격 추진될 재정 확대 정책으로 국내 소비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경쟁사인 홈플러스가 체질 개선을 위해 영업점 통폐합에 들어가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새벽배송 권역 및 퀵커머스(1시간 내 즉시 배송) 확대 계획도 긍정적인 부분이다.한화솔루션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7050억원) 역시 1개월 전 대비 16.4% 늘었다. 올해 컨센서스 상단은 지난 2월 8602억원에서 4월 1조80억원으로 올라갔다. 미국은 동남아시아를 통해 미국에 우회 수출하는 중국 기업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

    2025.05.05 17:27
  • "의무보유 풀린다"…더본코리아 매도폭탄 우려

    더본코리아의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물량이 다음주 대거 해제된다. 총발행 주식의 33%가 넘는 물량이다. 이 외에 삼부토건, 국보, 카프로의 의무보유등록 물량도 풀린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의무보유등록 상장주식 486만5835주가 오는 6일 등록해제된다. 총발행 주식(1473만7260주)의 33.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32.27%는 지난해 11월 상장하면서 의무보유등록된 최대주주 백종원 대표의 지분 중 일부다. 0.75%는 유상증자 당시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배정된 물량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 주가는 1.27%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당시 시초가 대비 94.11% 급락한 상태다. ‘빽햄’ 등 판매 상품 품질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다. 최대주주의 의무보유해제 전량이 단기간에 시장으로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문제가 부각되면 주가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밖에 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된 68개사의 5억6215만 주가 5월 중 등록해제된다. 자본잠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카프로의 의무보유등록 주식 1억6099만 주가 오는 24일 등록해제된다. 총발행 주식의 95.27%에 달한다. 감사의견 미달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삼부토건의 의무보유등록 주식 777만8498주(3.39%)와 국보의 47만8369주(3.02%)도 오는 3일 등록해제된다. 에이치엘비글로벌의 의무보유등록 물량 70만5219주(1.4%)도 오는 31일 해제된다.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기업 성우의 의무보유물량 해제되는 주식 비중(74.94%)이 가장 높았다. 탑런토탈솔루션(74.06%), 큐알티(59.60%) 등도 해제 물량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심성미

    2025.04.30 17:49
  • 삼성證 제작 트로트 뮤비, '우상향 인생' 100만회 돌파

    삼성증권이 제작한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인 23일 유튜브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뮤직비디오 장면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완성했다. 삼성증권이 가사를 쓰고 ‘트로트’ ‘신나는 음악’ ‘응원’ 등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기능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다. 가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전체 조회 수의 약 77%를 차지해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심성미 기자

    2025.04.23 17:26
  • 삼성증권 마케팅송 '우상향 인생' 조회수 100만회 돌파

    삼성증권은 23일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공개 10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뮤직비디오 장면은 AI 기술로 완성했다.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 '신나는 음악', '응원'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작곡 기능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다.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MZ(밀레니얼+Z)세대가 전체 조회수의 약 77%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우상향 인생' 뮤직비디오 기반의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3 13:50
  • 네이처셀·신라젠…바이오주 줄줄이 상한가

    네이처셀 신라젠 등 주요 바이오주가 22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에서 진행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 시험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지 품목허가를 위한 최종 임상시험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신라젠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31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크로스파이어에서 이중 억제 기전 항암제 ‘BAL0891’에 대한 특허 및 권리를 200만스위스프랑(약 35억원)에 확보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에 따라 BAL0891의 원개발자인 크로스파이어에 최대 1억7200만스위스프랑(약 3005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지급할 의무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간암 치료 관련 원천 특허가 등록된 박셀바이오도 상한가로 마감했다.심성미 기자

    2025.04.22 18:00
  • 올 1분기 단기사채 발행액, 255조…1년새 32% 급증

    올해 1분기 단기사채 발행액이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단기사채 발행액이 총 255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8.1% 늘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 전자 채권으로, 기업의 대표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다.지난 1분기 일반 단기사채가 182조5000억원어치 발행돼 지난해 동기(133조2000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72조9000억원어치로 작년 동기(60조원) 대비 21.5% 늘었다.만기 3개월 이하 발행 금액은 총 254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93~365일 만기 발행 금액은 7000억원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우량채로 분류되는 A1 등급이 전체의 93.5%에 달했다.증권사의 단기사채 발행 규모(104조4000억원)가 가장 많았다. 유동화회사(72조9000억원), 카드·캐피털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일반 공기업(38조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심성미 기자

    2025.04.21 17:36
  • "행정수도 세종 뜬다"…계룡건설, 2거래일 상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앞다퉈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하자 계룡건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계룡건설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에도 29.92% 급등했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최근 연이어 행정수도 이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세종에서 집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세종 집무실을 완공하면 이후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을 행정수도로, 대전을 과학수도로 정하고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계룡건설은 대전에 본사를 둔 건설사다.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면 관련 공사 수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선 관련 테마주 과열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20대 대선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세종에 대통령 제2 집무실을 설치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개원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헌법 개정이 필요해 현실화하는 데 어려움에 부딪힐 가능성도 높다.심성미 기자

    2025.04.21 17:35
  • '세종'으로 옮겨간 증시 테마…이틀 연속 상한가 친 계룡건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앞다퉈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하면서 계룡건설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계룡건설은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에도 29.92% 급등했다. 계룡건설 주가가 상승한 것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세종에서 집무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임기 내 세종 집무실을 완공하면 이후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특히 이 후보는 세종을 행정수도로,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고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계룡건설은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건설사다.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옮기면 계룡건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관련 테마가 지나치게 뜨거워지고 있

    2025.04.21 16:52
  • 3000원→4만원 폭등하더니…"월요일 두렵다" 무슨 일이 [심성미의 증시 돋보기]

    '이재명 테마주'에 올라타 2주 여만에 주가가 1200% 넘게 급등한 상지건설이 대규모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이 행사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상지건설은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 120억원 규모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230만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했다. 기존 발행주식 총수(398만1814주)의 57.76%에 달하는 물량이다. 전환 가액은 5000원이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22일이다.상지건설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10일과 15일은 경고·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달 1~17일 상지건설의 주가 상승폭은 1271.25%에 달한다. 상지건설 주가가 폭등한 것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묶였기 때문이다. 임무영 상지건설 전 사외이사가 지난 대선 당시 이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는 점 때문에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임 전 이사는 지난해 3월 사외이사를 퇴임해 현재 상지건설은 이 전 대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번에 전환되는 CB는 지난 4일 상지건설이 주식회사 영파, 글로벌제1호조합, 주식회사 엠제이앤리, 티디엠투자조합 1호 등에 매도한 자기 전환사채다. 주가가 급등하자 상지건설은 보유하고 있던 CB 120억원어치를 이들에게 153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CB는 2022년에 발행돼 2023년 11월 상지건설이 132억원에 매수했던 것이다. 주가가 급등하자 상지건설은 약 20억원의 이익을 얻으며 CB를 매각했다. 지난 18일 개장

    2025.04.20 07:00
  • 관세 충격 털어낼 '실적 맑음' BBC 뜬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매서운 글로벌 관세 폭풍이 잠시 수그러들면서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 0.86배 수준으로 내려앉은 만큼 호실적 예상 종목을 선매수할 기회라는 분석도 있다. ◇실적 추정치 높아진 반도체주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월 이후 지난 16일까지 주가가 10% 이상 빠졌지만 1분기 혹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가 1개월 전 대비 3% 이상 증가한 주요 업종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반도체 업종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의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조5590억원, 7조8892억원이었다. 1개월 전 대비 각각 1.7%, 4.3% 올랐다. 3월 이후 이달 16일까지 SK하이닉스 주가는 12.65% 빠졌다. 미국이 반도체 업종에 25%의 품목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엄포를 놓아 주가가 눌렸다.최근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D램 등 범용 메모리 업황도 기지개를 켜고 있어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올해 분기별 D램 평균 영업이익률이 52%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과 PC 업체가 반도체 재고를 거의 소진하면서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도

    2025.04.18 17:46
  • JP모간 "주식 과매도…코스피 연말 2700"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이 코스피지수가 27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JP모간은 지난 15일 ‘위험 대비 수익이 더 나아지는 구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JP모간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 증시를 짓누르던 요소가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내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간은 “지난 3월 말까지만 해도 공매도 재개와 관세 리스크,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2400선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며 “하지만 이제 리스크의 상당 부분이 현실화했다”고 밝혔다.한국 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도 여러 군데에서 감지된다고 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선 이후 내수를 증진할 정책 지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한국 주식은 과매도 상태”라며 “아시아 증시 가운데 위험 대비 가장 높은 수익 기회를 가진 투자처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올해 말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2700으로 유지한다”며 “올해 말까지 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을 전제로 한 합리적 목표치”라고 덧붙였다.다만 “한국은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무역의존형 시장”이라며 “미국 관세 정책은 여전히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JP모간은 메모리 반도체와 화학 업종의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국내 배터리

    2025.04.16 17:55
  • "한국 주식, 하반기 되면…" JP모건 '깜짝 보고서' 내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한국 증시가 27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5일 '위험 대비 수익이 더 나아지는 구간(Balance of risk-reward better from here)'이라는 제목의 한국주식 전략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JP모건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 국내 증시를 짓누르던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JP모건은 "3월 말까지만 해도 공매도 재개와 관세 리스크,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 때문에 '4월 말 코스피지수가 2400선까지 내려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그러나 기존 이제 리스크의 상당 부분은 현실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도 여러 군데서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선 이후 내수를 증진시킬 정책 지원도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한국 주식은 과매도 상태"라며 "아시아 증시 가운데 위험 대비 가장 높은 수익 기회를 가진 투자처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말 코스피지수의 예상치를 2700으로 유지한다"며 "올해 말까지 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을 전제로 한 합리적 목표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여전한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JP모간은 "한국은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

    2025.04.16 15:33
  • 우리증권, MTS 출시 기념…5만명에 투자지원금 지급

    우리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 출시를 기념해 투자 지원금 지급 이벤트를 10일 시작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다.우리WON MTS를 통해 국내 주식(상장지수펀드 포함)을 한 주 이상 거래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투자 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별도로 순금 한 돈을 증정한다.우리투자증권은 12월 30일까지 자사 고객에게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용거래 때 업계 최저 수준인 연 3.9% 금리를 적용한다. 온라인 주식거래 때는 증권사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WON MTS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심성미 기자

    2025.04.10 17:58
  • '트럼프 풋'에 환호한 아시아 증시…"추세적 반등은 일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극적으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환호했다. 특히 상호관세 문제가 불거진 후 20% 이상 급락했던 반도체 등 ‘관세 피해주’가 일제히 크게 반등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만큼 이날 랠리가 추세 반등의 시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급등에 사이드카 발동10일 코스피지수는 6.60% 급등한 2445.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97% 상승한 681.7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다. 전고점 대비 23% 넘게 급락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9.13% 폭등다.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9.25%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올랐다.국내 증시에선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오전 10시46분엔 코스닥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8월6일 이후 8개월 여 만이다. 이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한 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

    2025.04.10 17:08
  • 2300도 깨진 코스피…중국 빼고 亞증시 '비명'

    9일 미국의 고강도 상호관세가 발효되면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또다시 힘없이 주저앉았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다. 2400선이 무너진 지 사흘 만에 코스피지수는 2290선으로 내려앉았다. ◇일본·대만 급락에도 중국은 상승이날 코스피지수는 1.74% 하락한 2293.7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84.7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2023년 10월 31일(2277.99) 후 1년5개월여 만이다.오후 1시를 기점으로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93%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대만 자취안지수는 5.79% 내렸다.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오히려 상승 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1%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도 뒷심을 발휘하며 0.68% 뛰었다. 미국이 중국에 104%에 달하는 ‘관세 폭탄’을 던졌지만 중국 국부펀드들이 증시 부양을 위해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서면서다.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66억원,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494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28일 이후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액은 10조2550억원에 달한다. 경기 침체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증시를 집중 매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매도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84원10전으로, 2009년 3월 후 약 16년 만의 최고였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주목’트럼프 대통령

    2025.04.09 17:40
  • 격화하는 미·중 갈등에 2200선으로 내려앉은 코스피

    9일 미국의 고강도 상호관세가 발효되면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또다시 힘없이 주저앉았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다. 2400선이 무너진 지 사흘 만에 코스피지수는 2200선으로 내려앉았다.  ◆1년 5개월만에 2200선으로이날 코스피지수는 1.74% 하락한 2293.7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84.7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2023년 10월31일(2277.99)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93%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TSMC가 미국에 공장을 안 지으면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대만 자취안 지수는 5.79% 내려앉았다. 미국이 중국에 104%에 달하는 ‘관세폭탄’을 던졌지만 중국 국부펀드들이 증시 부양을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매입한다고 나서면서  이날 중국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31% 올랐고 홍콩 항셍 지수(오후 4시30분 기준)도 1.14% 상승했다.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966억원, 코스피200 선

    2025.04.09 16:46
  • [속보] 거래소, 8개월만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한국거래소는 7일 오전 9시12분 11초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심성미 기자

    2025.04.07 09:17
  • 탄핵 '안개' 걷혔지만…외국인, 침체 우려에 투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4일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내 증시를 짓누르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투자자들은 곧바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며 매물을 쏟아냈다. 미국과 각국의 관세 협상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동안 국내 증시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탄핵 소식에 무더기 매도이날 코스피지수는 0.86% 하락한 2465.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대비 1.46% 떨어진 2450.4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줄였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탄핵 선고문 낭독이 시작되자 오전 11시15분께 2500선을 넘기며 플러스로 전환하기도 했다. 11시22분 헌법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탄핵이 확정된 뒤 외국인 투매가 시작됐다.원·달러 환율이 이날 달러당 32원 넘게 떨어졌는데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892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886억원어치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70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선반영된 탄핵이 확정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당일 코스피지수가 0.3% 상승했던 것과 다른 흐름이다.탄핵이라는 불확실성이 걷히자 고율 관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P모간이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40%에서 60%로 대폭 상향한 상황에서 한국 성장률 역시 둔화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외국인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분야의 관세 도입 여부

    2025.04.04 18:04
  • 탄핵 선고에도 롤러코스터 탄 증시…"관세 협상·추경에 주목할 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된 4일 국내 증시는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탄핵이 선고되며 국내 증시를 짓누르던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투자자들은 곧바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며 매물을 쏟아냈다. 미국과 각 국의 관세 협상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동안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도 불가피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 소식에 ‘셀 온’이날 코스피지수는 0.86% 하락한 2465.4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대비 1.46% 하락한 2450.4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줄였다. 오전 11시부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탄핵 선고문 낭독이 시작되고 11시15분께 2500선을 넘기며 양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11시22분 헌법재판관 8인이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했다고 선고하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32원 넘게 떨어졌는데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8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선 886억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70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에 선반영됐던 탄핵 여부가 발표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당일엔 코스피지수가 0.3% 상승했던 것과 다른 흐름이다. 당시 탄핵 결정 일주일 후 코스피지수는 3.21%, 1개월 후엔 1.72% 상

    2025.04.04 16:52
  • 초강력 관세 '쇼크'…주저앉은 亞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관세율이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시를 덮쳤다. 3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급락한 34,73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각국의 제조기지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 증시도 고강도 관세율을 맞닥뜨리자 무너졌다. 46%의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은 베트남의 VNI지수는 6.68% 급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52% 내렸다.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처음 열린 미국 주식시장은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69%, S&P500지수는 3.32%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39% 떨어졌다.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글로벌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렸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트로이온스당 3167.84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작년 10월 중순 이후 최저인 연 4.06% 수준으로 낮아졌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전망한 시나리오 중 최악의 관세율”이라며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심성미 기자

    2025.04.03 18:08
  • 미 관세 폭탄에 파랗게 질린 아시아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수출 중심국인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관세율이 발표되자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아시아 증시를 덮쳤다. 3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급락한 3473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3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글로벌 국가의 제조기지 역할을 해온 동남아시아 증시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고강도 관세율을 맞닥뜨리자 일제히 급락했다. 46%의 상호관세율을 부과받은 베트남 VNI지수는 6.68% 하락했다. 홍콩 항셍 지수(오후 4시 기준)도 1.60% 내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급락했다. 오후 4시 기준 미국 나스닥100 선물은 3.39%, S&P500 선물은 2.96% 내렸다. 중국에 54%의 상호관세가 부과되자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 7.14% 폭락했다.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5.70%) 아마존(-6.13%) 등 빅테크 주가도 일제히 크게 내렸다. 예상보다 강도높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공개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

    2025.04.03 17:26
  • 우리투자증권 MTS 홍보나선 임종룡 회장

    3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출시된 우리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를 직접 설치해 이용해보고 직원들에게 서비스 확대를 주문했다. 임 회장은 "고객들이 손쉽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 이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폭넓게 탑재해 우리WON MTS의 장점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우리WON MTS'를 출시하며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안으로 '우리WON MTS'를 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과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종합 디지털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심성미 기자

    2025.04.03 13:55
  • 작년 코스피 영업익 60% 급증…56조원 번 반도체 '투톱'이 주도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 반도체 업종이 2023년 불황기를 통과한 뒤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덕분이다.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곳(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918조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영업이익 합계는 196조8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다.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4%포인트 높아진 6.74%를 기록했다.2023년 반도체 업황이 꺾이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기·전자(14.08%)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개 부문 중 가장 높았다.작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2조7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34% 급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누린 SK하이닉스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HMM의 영업이익(3조5128억원)이 전년 대비 500.72% 늘면서 운송·창고 업종의 영업이익도 12.86% 불어났다. 614개사 외에 별도로 분석한 금융업 43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29%, 12.51%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증권(51.10%), 금융지주(13.10%), 보험(10.53%) 순으로 높았다.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203곳의 연결 기준 매출은 273조3467억원으로 4.4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9조6403억원)과 순이익(3조4817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2.71%, 13.45%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692곳(57.52%)이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고, 511곳(42.48%)은 적자를 냈다.고금리 등 영향으로 제약 업종 실적이 주저앉았다. 제약 업종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97.15% 급감했다. 글

    2025.04.02 18:16
  • 반도체가 밀고 금융이 끌고…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60% 증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 반도체 업종이 2023년 불황기을 통과한 뒤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사(금융업 등 제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18조3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영업이익 합계는 196조8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다.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81.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34%포인트 높아진 6.74%를 기록했다.  2023년 반도체 업황이 꺾이며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기·전자(14.08%)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개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2조7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34% 급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를 누린 SK하이닉스도 흑자전환에 성공해 지난해 23조46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MM의 영업이익(3조5128억원)이 전년 대비 500.72% 급증하면서 운송·창고 업종의 영업이익도 12.86% 증가했다. 614개사 외에 별도로 분석한 금융업 43개의 연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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