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성장주를 모은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처음 선을 보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를 오는 29일 상장한다. 다우존스미국배당100지수를 기반으로 펀드매니저가 종목과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액티브 ETF다. 미국 대표 배당 ETF로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매달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0.8%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부장은 “동일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상품에서 연 3%대 분배율을 기대할 수 있다면 액티브는 연 6%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액티브형이어서 운용보수는 높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