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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 신청 플랫폼, 시행사 따라 다르다는데…

    “청약을 어디서 신청해야 하는지 헷갈려 한참을 헤맸습니다.” 최근 내 집 마련에 처음 도전한 20대 K씨는 “단지에 따라 청약 신청을 받는 곳이 달라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아파트 분양부터 행복주택·장기전세 등 임대주택까지 주택 공급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보금자리를 마련할 방법이 많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청약 시스템이 복잡해져 어떤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주택 청약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은 네 곳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LH청약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자체 시스템이다. 경우에 따라 민간 건설사도 자체 청약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분양 주택 청약은 보통 청약홈에서 이뤄진다. 재건축·재개발로 조성되는 단지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하는 아파트까지 대부분의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30가구 미만 소형 아파트는 공급자가 직접 청약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LH가 시행하는 사업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단지 이름에 LH가 들어가거나 LH 아파트 브랜드인 ‘안단테(Andante)’는 통상 LH청약플러스에서 신청한다. 경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 LH가 추진하는 신도시도 LH청약플러스에서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지방도시공사와 함께 공급하거나 건설사가 주도하는 신도시 사업은 주로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LH가 참여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역시 LH 참여 비중에 따라 청약 플랫폼이 결정된다.관심 있는 단지가 분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일단 청약홈에 접속해 보는 게 좋다. 왼쪽 메뉴

    2025.05.18 17:16
  •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세종 효과' 충북도 집값 강세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뛰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이전 공약 등이 나오고 있는 세종시 집값도 5주 연속 오른 가운데 인근 충북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 가격을 유지(보합)했다. 지난 3월 24일(-0.01%) 하락 전환한 뒤 8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수도권은 지난주(0.02%)에 이어 이번 주도 0.02% 상승했다.서울은 0.10%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상승세를 확대했다. 15주 연속 오름세다. 송파구 잠실·신천동 등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 상승 계약이 꾸준히 체결된 영향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와 용산구는 모두 전 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송파구(0.12%→0.22%)는 오름폭을 크게 확대했다. 강남구(0.19%), 서초구(0.23%), 용산구(0.1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8년 준공한 강남구 역삼동 ‘역삼2차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9일 29억5000만원(22층)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27억8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뛴 신고가를 기록했다.‘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는 0.35% 오르며 지난주(0.20%)보다 상승세를 키웠다.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별양·부림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뤄졌다. 가장 최근 이뤄진 거래는 부림동 ‘주공8’(5월 2일 거래) 단지다. 이 아파트는 전용 73㎡가 19억원(10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같은 면적 11층 매물이 지난 4월 8일 14억9545만원에 거래됐다. 약 한 달 만에 4억원가량 오른 것이다.세종시는 지난주(0.40%)보다 상승폭을

    2025.05.15 14:00
  • “아크로 한남 미리 보러가자”…DL이앤씨, 조합원 홍보관 개관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의 밑그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사업에 단독 입찰한 DL이앤씨가 ‘조합원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한남5구역 조합원을 위한 '아크로 한남' 홍보관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간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고객을 위한 VIP 라운지를 운영하던 곳이다. 홍보관에서 아크로의 브랜드 철학과 한남5구역에 적용되는 특화 설계 및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 한남의 한강뷰 설계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1 대 180 축적 모형을 마련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조합 가구의 108%에 달하는 1670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야 방해 없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가구 확보할 방침이다. 페이퍼 아트(Paper Art)로 구현한 실내 정원 ‘아크로 가든 하우스’도 볼 수 있다. 아크로 가든 하우스는 아크로 한남의 특화 설계 중 하나다. 아크로 한남 홍보관은 이날부터 시공사 선정 총회 하루 전인 이달 30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DL이앤씨는 지난달 15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 일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조7000억원 규모다.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14 13:52
  • "1억으로 10억 서울집 산다"…부동산 커뮤니티 달군 ‘대출’

    지분형 주담대, 지분 일부 정부가 소유매수자는 年2%대 월 사용료 지불가격의 최대 40%까지 정책금융 적용매매 땐 시세차익도 정부와 분배해야명확한 수익공유 가이드라인이 관건“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만큼 (투자를) 안 하는 게 손해죠”(30대 김모 씨)“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수록 집값이 오를 텐데 걱정됩니다”(20대 황모 씨) 최근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시민의 상반된 의견이다.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1억원으로 10억원짜리 집을 사는 방법’으로 소문이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억8000만원이 1억원으로 와전된 것이긴 하지만, 보유 현금의 약 5배에 달하는 집을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젯거리가 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정책 하나만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진 않을 것이라 입을 모았다. 다만 과거 ‘수익 공유’에 대한 반감으로 비슷한 정책이 실패를 겪었던 만큼 안정적으로 정착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정부와 주택 공동 소유…처분 이익도 공유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지분형 주택담보대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약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개인이 주택을 구매할 때 전체 금액 중 일부를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정책금융기관이 부담하는 구조다. 대신 주택 지분의 일부를 정부가 소유하며, 매수자는 정부에 매달 ‘월세’ 개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주택금융공사의 최대 지분율은 40%다. 즉 주택 가격의 최대 40%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도

    2025.05.14 07:00
  • 서울 오피스 거래량 67% '뚝'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액이 작년 4분기에 비해 반토막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여파로 공실률도 최근 3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13일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3건, 거래 금액은 1조2181억원이다. 작년 4분기(40건, 3조577억원)와 비교해 각각 67.5%, 60.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6건, 1조9138억원)보다도 50.0%, 36.4% 감소한 수준이다.3대 주요 권역에서 거래량과 거래액이 모두 줄었다. 강남업무지구(GBD)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3건, 1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보다 87.0%, 78.3% 감소했다. 강남구 신사동 소재 오피스빌딩은 지난 3월 11일 1065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여의도업무지구(YBD) 거래액은 전 분기 대비 93.1% 감소한 490억원에 불과했다. 도심업무지구(CBD) 역시 거래량(5건→2건)과 거래액(1조5041억원→7936억원)이 각각 60%, 47.2% 줄었다. 중구 저동1가 대신파이낸스센터는 2월 27일 6620억원에 손바뀜했다.올 3월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022년 3월(3.23%) 이후 가장 높은 3.16%를 기록했다.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CBD 지역 공실률이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손주형 기자

    2025.05.13 17:13
  • "5호선 연장땐 출퇴근 걱정 뚝"…김포 1700가구 내달 공급

    경기 김포에 17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 호재를 안고 있어 여의도, 마곡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효성중공업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8개 동, 1769가구 규모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과 채광을 확보할 계획이다.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역은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마곡, 여의도, 광화문, 종로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있어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내 중학교를 품고 있는 ‘중품아’ 아파트로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풍무초와 풍무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양도초, 유현초, 신풍초 등 총 4개의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사우역(김포골드라인) 및 인천 검단신도시 학원가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김포점), 홈플러스(김포풍무점) 등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다. 풍무역 상업지구, 로데오 거리 상권 등과 인접해 쇼핑, 외식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1블록 단지는 풍무국민체육센터, 풍무국민체육문화센터(연내 완공 예정)와도 가깝다. 새장터공원을 비롯한 자

    2025.05.12 12:56
  • "여보, 우리도 집 사자"…신혼부부들 '돌변' 이곳 무슨 일

    “모델하우스 와서 둘러보고 청약을 결심했습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은평 혁신파크 등 개발 호재도 많네요.”(서울 서대문구 주민 A씨)9일 전국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이 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포함해 9곳에 달한다. 총 1만1962가구 중 일반분양만 6888가구 공급된다. 업계에서 봄 분양시장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동안 공급이 지연된 단지와 공공택지 등에서 아파트가 쏟아진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적지 않지만 공급 물량이 부족한 데다 공사비는 고공 행진 중이어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가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견본주택 개장 첫날부터 ‘북적’이날 찾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엔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입장이 시작되자 방문객들은 1층에 있는 단지 모형을 구경한 뒤 주택형별 유닛을 구경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견본주택을 찾은 K씨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30대 딸과 모델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며 “마감재, 옵션 가구 등이 고급스러워 ‘신축’을 외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451가구로 조성된다. GTX-A노선과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도 내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로 지어진다. 19일 특별공급, 20일 1

    2025.05.09 17:15
  • "주말 모델하우스 나들이 갈까"…수도권 6곳 문 열었다

    “직접 와서 구경해보니 대조1구역이 무척 탐납니다. 인근 재개발 단지 조합원으로서 확 바뀔 은평구가 정말 기대됩니다.”(서울 은평구 거주 A씨)이달 수도권 분양 시장에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6개 단지는 9일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단지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부터 ‘북적’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는 2만382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3225가구다. 서울에선 구로구와 은평구에서 각각 576가구, 48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경기에서는 1만141가구가 공급된다. 이날 방문한 서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엔 개관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1층에 있는 단지 모형을 구경한 뒤 주택형별 유닛을 구경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대별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어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가족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딸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마감재, 옵션 가구 등이 고급스러워 사람들이 ‘신축’을 외치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451가구로 조성된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GTX-A노선과 서울 지하철 3·6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

    2025.05.09 15:08
  • 어나드 범어,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역세권 '최고급 단지' 관심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지방 분양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여전히 많은 미분양 물량에 시장 불확실성까지 겹친 영향이다. 이달 지방에서는 아파트 47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1만1448가구)과 비교해 60% 가까이 급감한 수준이다. 최근 5년 새 최소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지방 경제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시장 양극화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공급 가뭄 속에 중대형 면적에 커뮤니티를 고급화한 단지가 적지 않아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이달 대구·부산에서 4곳, 1순위 청약 예정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 12개 단지, 총 47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95가구다. 공급이 대부분 부산과 대구에 몰려 있다. 부산이 7곳, 총 2706가구(일반분양 2300가구)로 많다. 대구에서 4곳, 1577가구(일반분양 15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북은 1곳, 418가구(일반분양 418가구)가 예정돼 있다.DL건설이 부산진구 부전동에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세 가지 유형에 총 69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하기 편하다. 중앙대로, 동서고가로, 거제대로, 황령터널 등 다수의 도로망도 가까워 차량으로 부산역, 동래, 사상, 해운대 등 주요 지역 이동이 쉽다.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전용 78~116㎡, 총 166가구로 이뤄진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구남로 문화광장 등이 가까운 편이다. 인제대 백병원, 홈플러스, 신세계 센텀시티, 해운대 전통시

    2025.05.08 15:49
  • 울릉공항 '초석' 다 깔았다…"전체 공정 3분의 2 완료"

    경북 울릉군에 들어서는 울릉공항이 기초 공사를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전체 공정의 3분의 2가량을 마쳤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남은 공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DL이앤씨는 울릉공항 활주로 기초공사(케이슨 설치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5월 첫 번째 케이슨 설치 작업을 마치고 약 3년 만에 총 30함의 케이슨 설치를 마친 것이다.케이슨은 바닷속에 설치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번 기초공사에 쓰인 케이슨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에 달한다. 최대 중량은 1만6400t으로 중형차 1만여 대 무게와 맞먹는다.울릉도에는 1200m 길이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없다. 이에 케이슨을 활용해 바닷물을 막고, 케이슨 벽과 육지 사이에 토사를 채우는 방식(케이슨 공법)으로 활주로 기초공사를 한다. 공항 부지 인근 가두봉에서 깎아낸 토사와 암석으로 케이슨 안쪽을 채울 예정이다. 이 공법을 활용해 공항을 만드는 국내 첫 사례다.DL이앤씨는 벌집 구조를 본떠 ‘파력 분산형 케이슨’을 만들었다. 울릉도처럼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는 파도가 밀려오면서 에너지가 축적되기 때문이다. 케이슨의 격자 구조가 파도의 충격을 분산하는 효과를 낸다. 일부 케이슨은 곡선으로 설계해 파도에 대한 저항성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200년 주기로 찾아오는 최고 파고(파도 높이) 22.6m까지 견딜 수 있다.케이슨은 포항시 영일만에서 제작한 뒤 예인선을 이용해 울릉도까지 옮겼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거리는 약 210㎞다. 전체 케이슨 이동 거리는 6300㎞에 달했다. 운송 과정에서 케이슨 파손을 막기 위해 최소 5일간 파고가 1.5m 이하로 유지될 때만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

    2025.05.08 15:30
  • 5월 아파트 공급 '청신호'…"분양가 상승세는 소폭 둔화할 듯"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시계가 원활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지방은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지만,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5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 평균 9.3포인트(p) 상승한 93.3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은 7.4포인트(99.7→107.1), 비수도권은 9.7포인트(80.6→9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전망지수는 향후 분양시장 여건에 대한 건설사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높은 경우는 그 반대다.서울은 122.2를 기록하며 지난달(108.3)보다 13.9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는 5.5포인트(97.3→102.8), 인천은 3.1포인트(93.3→96.4) 올랐다. 경기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고, 인천도 지난달보다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95.5→89.5), 제주(75.0→66.7), 대전(보합)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전망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세종(114.3)과 충남(107.7)은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눈에 띄게 늘었다.전국 분양전망지수는 202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와 트럼프발 관세 전쟁 조기종식 가능성, 새 정부 출범 기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분양가격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103.0

    2025.05.08 11:00
  •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급증…경기 9억 초과 거래도 '역대급'

    지난 3월 서울과 경기 아파트 거래량이 1만 건 안팎으로 2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맞물린 게 매수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월(6116건)보다 50% 늘어난 9232건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증가세다. 경기는 1만3364건으로 7개월 만에 1만 건을 넘어섰다. 2월(9719건) 대비 37% 증가했다.올해 들어 관망세를 보이던 매매시장에서 대기 수요가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신규 공급 단지가 줄어드는 등 분양 시장이 위축된 것도 거래량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약 한 달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용산구 등 주요 지역에서 거래가 늘었다.경기에서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3월 경기에서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거래의 13.6%를 차지했다.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가장 많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월 5억1578만원이던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 3월 5억2843만원으로 1년 새 1265만원 증가했다.경기에서 거래가 많은 지역은 화성(1019건), 용인 수지구(772건), 성남 분당구(686건) 순이었다. 대체로 서울 강남 업무지구(GBD)에 접근하기 편하고 교통,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다.지난달 거래량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3226건, 8318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기한이 한 달가량 남은 것을 감안하면 서울에선 거래량이 줄고 경기는 3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

    2025.05.07 17:01
  • 5월, 전국서 2.4만가구 공급…서울도 4곳서 분양객 맞는다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5곳, 2만457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객을 맞는다. 이 중 1만52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 9837가구, 지방에서 5436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시·도별로 경기가 9개 단지, 8101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6개 단지 2030가구)과 서울(4개 단지 1736가구)도 비교적 물량이 많다.서울은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과 ‘디 아테온’(64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올해 들어 서울 공급 물량이 적었던 만큼 수요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3·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지나는 연신내역,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등과 가깝다.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3가구로 지어진다.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 규모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다.경기에서는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rsq

    2025.05.06 17:01
  • 2만가구 재개발 '탄력'…서남권 주거벨트 탈바꿈

    서울 금천구에서 2만 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께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노후 다세대·연립주택 비율이 높은 데다 교통이 불편해 저평가 지역으로 꼽혀온 금천구가 서울 서남권의 주거벨트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추진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금천구 일대 87만㎡에 총 1만9000여 가구 주택 재개발·재건축 및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는 서쪽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라인을 따라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동쪽 지역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있는 게 특징이다.작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시흥1구역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 하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5층, 총 1170가구(임대주택 225가구 포함)가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1월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독산시흥구역은 2023년 12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된 지 1년여 만에 정비구역 지정 관문을 넘어 주목받은 곳이다. 향후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6개 동, 2072가구(임대 34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오는 8월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다.신안산선(2027년 개통 예정) 호재와 맞물려 금천구 내 정비사업지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과 시흥에서 출발해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Y자’ 형태 노선이다. 금천구엔 신독산역과 시흥사거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작년 1월 신속통합기획 3차 후보지로 선정된 독산동 1036, 1072 일대는 신독산역 예정지 인근에 있다. 두 사

    2025.05.06 17:01
  • 5월 전국서 2.4만가구 공급…서울도 4곳서 분양객 맞이

    다음달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급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이달 전국에서 약 2만4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5개 단지, 2만457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1만527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작년 같은 달(1만4801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9837가구, 지방에서 54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도별로 경기 8101가구(9곳), 부산 2030가구(6곳), 서울 1736가구(4곳) 등이다.서울은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과 ‘디 아테온’(64가구),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576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48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 들어 서울 공급 물량이 적었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2451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3·6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지나는 연신내역,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등과 가깝다.구로구 고척 4구역 재개발 사업인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로 공급된다. 강동구 상일동에 들어서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 규모다.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다.경기에서는 시세 대비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하남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249가구)

    2025.05.06 09:18
  • 3월 반짝 늘어난 서울 아파트 거래 다시 얼어붙나…지난달 3000건대

    지난 3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재지정된 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 거래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3191건으로 지난 3월(9675건)에 비해 67.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47건)보다는 31.3% 줄었다.올해 2∼3월 거래 급증 속에 신고가가 속출했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는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며 송파(865건→63건), 강남(802건→37건), 서초(410건→11건) 모두 거래가 크게 줄었다.4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실거래 신고가 마무리되려면 아직 한 달가량이 남았다.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재지정 여파로 지난달 거래량이 3000건대로 내려앉거나 많아도 5000건 대를 벗어나지 못하리란 전망이 많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건대에 머물렀다. 고금리 기조와 주택담보대출 강화에 지난해 7월(9천225건)을 정점으로 급하게 꺾였다.그러다 올해 2∼3월 강남권의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잠깐 해제'되면서 2월 6천462건, 3월 9천67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88.1%, 47.7% 늘었다.거래량은 3월 기준으로는 2020년 7월

    2025.05.05 13:09
  • "우리 아파트의 멋진 모습, 사진으로 남기고 상금도 챙기세요"

    “나만 알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에 담아 추억을 만들고 상금도 받아가세요”2일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에 따르면 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이달 한 달 동안 ‘제10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작년 ‘제9회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 공모전’에서는 송은식(부산 해운대구 거주) 씨가 출품한 ‘신축과 구축’이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부산 마린시티 수영만 매립지에 지어진 구축 ‘선프라자’와 신축 ‘두산 위브 더제니스’를 오버랩해 같은 주상복합이지만 완전히 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옛것의 토대 위에 새로움이 솟아나는 듯하다”며 “또 다른 세대의 탄생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번 공모전의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과 이웃의 다양한 활동 및 모습,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친구·이웃과 함께하는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참가자는 작품 3개까지 출품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 또는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인화된 사진은 접수 받지 않는다. 아파트 주민, 일반인 또는 전문 사진가 등 자격 및 주거지 제한이 없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 설

    2025.05.02 15:47
  • GH, 첫 국제개발 협력사업 도전…키르기스스탄에 숲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을 조성한다. 조경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립 후 첫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도전한다.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H의 첫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경기도가 민간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GH가 공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수탁받아 시행한다.사업 대상지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국립과학원의 가리예프 식물원이다. GH는 ‘경기도 평화의 정원’ 정비, 양묘장 조성, 탄소중립 숲 묘목 식재, 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2022년 경기 광주시 광주역세권 도람근린공원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해 제23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조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5.02 14:08
  • "드디어 출퇴근길 뻥 뚫린다" 들썩…호재 쏟아진 '이 도시' [집코노미-집집폭폭]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으로 전북도 대광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이다. 전북이 광역 교통 체계를 구축할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사업비의 일부를 국비로 충당할 수 있어 사업성도 한층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관련 인프라가 들어설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도로 확장·환승센터 구축 등 ‘기대’1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달 22일 대광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같은 날 정부는 대광법 개정안을 법률 제20936호로 정부 관보에 게재해 모든 입법 절차를 마쳤다. 전북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큰 관문을 하나 건넌 셈이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전주시를 중심으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명문화한 것이다. 대도시권으로 격상돼 광역교통 정책의 주체로 법적·제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센터 등 주요 광역교통 인프라 사업을 진행할 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광법은 그동안 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전역)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권에 적용됐다.전주시는 도민 수요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를 연결하는 과학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전주 서부권에서 김제 금구로 이어지는 쑥고개로와 전주 반월~완주 삼례~익산 용제 도로도 넓힌다. 전주 효자~완주 이서~

    2025.05.02 07:00
  • "안전·생명중시 문화 만들자"…KCC건설, 응급처치 교육 실시

    KCC건설이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27년을 맞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KCC건설은 지난 28일부터 임직원 177명이 참여하는 ‘2025년 응급처치를 비롯한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KCC건설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은 올해로 27년을 맞이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교육을 진행했다.KCC건설은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조직 인사시스템에도 반영했다. 승진 대상자는 반드시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직급 내 1회 이상 수강해야 한다. 안전과 생명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역량 교육을 체계화한 것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 모든 층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의 전문강사를 초빙한 대면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 이론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KCC건설 관계자는 “안전 및 생명 우선시 문화 확립이 업계 내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건설 현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30 17:30
  • 건설산업연구원 “사고사망만인율 산정방식, 제도개선 필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현행 사고사망만인율 산정 방식이 중소 건설업체에 구조적으로 불리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30일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건설업체 사고사망만인율 산정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고사망만인율은 산재보험 적용 근로자 수 1만 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고 사망자 수 비율을 의미한다.고용노동부는 매년 사고사망만인율을 산정해 시공능력평가,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종합·적격심사낙찰제평가 기준에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망 사고에 명백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사고 사망자 수에 포함돼 업체의 입찰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사고 발생 때 해당 업체의 과실이 명확하지 않거나, 법적 과실 책임을 놓고 재판 중인 경우에도 사고 사망자 수에 포함된다.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확정 판결을 받더라도 사고사망만인율은 소급 정정되지 않아 제재를 피할 수 없다. 이의신청은 업체별 사고사망만인율 통보일로부터 10일 이내로 기한이 제한돼 있어 법·행정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 건설업체는 실질적인 권리 행사가 어렵다.보고서에는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이의신청 기한의 연장(10일→14일), 협회 매뉴얼 배포 및 지원 체계 구축, 재판 계류 중인 사망사고의 산정 유예 등을 제시했다. 박희대 연구위원은 “사고사망만인율은 업체의 산업재해 예방 성과를 평가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라면서도 “책임 유무가 불분명한 단계에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제재”라고 우려했다. 이어 “재판 계류 건에 대해 사고 사망자 수 산입을 유예

    2025.04.30 11:38
  • DL이앤씨, 1분기 매출 1.8조…영업익 전년동기比 33%↑

    DL이앤씨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신규 수주 1조5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33%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8905억원) 대비 4.36% 감소했다.신규 수주는 주택 1조463억원, 토목 1660억원, 플랜트 1032억원 등이다. DL이앤씨는 1분기 주택 부문에서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2173억원) 등을 따냈다.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안정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주택 사업 부문의 원가율은 90.7%로, 전년 동기(93.0%)보다 줄었다.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102.8%, 차입금 의존도 11%를 기록했다. 2024년 말과 비교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 늘어 2조1263억원을 보유했다. 순현금 보유액은 262억원 늘어난 1조202억원이다. 안정적 재무 상태를 유지해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이 담보된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9 16:33
  • 수도권 재개발·리모델링 '속도전'…DL·현대건설, 장위9에 2270가구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근 공사비 87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재개발 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수도권 주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이 시공사를 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DL이앤씨는 지난 26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함께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장위동 238의 83 일대에 아파트 2270가구와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2270가구(전용면적 39~131㎡) 중 전용 84㎡가 1006가구다. 모든 가구가 남동 또는 남서 방향으로 설계된다. 수도권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깝다. 내부순환로를 이용하기 편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동북선도 예정돼 있다. 우이천,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있다. 1만3000가구 규모의 장위뉴타운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도 크다.대우건설은 경기 군포시 당동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3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981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군포 푸르지오 브리베뉴’를 제안했다. 단지 중앙광장, 워터가든, 숲 산책로 등 조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군포역이 가까운 편이다. GTX-C 노선 통과도 예정돼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맡게 됐다. 지하 6층~지상 29층, 3개 동, 437가구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708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을 제안했다. 필로티 구조를 활용해 한강 조망권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개 층으

    2025.04.28 17:06
  • 취득세 완화·청년 주담대…시장 정상화 마중물 될까

    이달 들어 다주택자의 지방 아파트 취득세가 일부 완화되고 청년 대상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새로 나왔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주택자와 법인도 지방 소재 공시가 2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 취득세 기본세율(1%)을 적용받는다. 올해 1월 2일 이후 취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기존에는 공시가 1억원 이하 주택에만 해당했다. 또 해당 저가 주택을 취득한 뒤 다른 주택을 새로 취득하면 앞서 구입한 공시가격 2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라도 저가 주택은 주택 수에서 빠져 추가 취득 때 중과세 부담이 완화된다. 개정안에서 말하는 지방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이다. 일각에서는 공시가 조건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정부가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면서도 “공시가 기준을 아예 없앤다면 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미분양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8일에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출시됐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가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연 최저 2.4%(우대금리 최대 적용 시 연 1.5%)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도시 제외 읍·면 100㎡)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신혼부부는 최대 4억원까지, 미혼이면 최대 3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신축 아파트는 공급이 적어 대

    2025.04.28 17:05
  • "우리 스무살됐어요"…부동산개발협, 창립기념 사업단 발족

    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20주년 기념사업단’을 꾸려 오는 10월 예정된 창립기념 행사를 준비한다. HMG그룹과 칸서스자산운용을 이끄는 김한모 회장이 사업단장을 맡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사업단'을 공식 발족하고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인 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발전과 디벨로퍼 업계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20주년 기념사업단은 지난 7일 위촉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오는 10월 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중점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디벨로퍼’에 대한 인식 재정립과 부동산업계 위기 개선, 협회 위상 제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강화 및 국민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기획을 추진한다.사업단은 단장, 부단장,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학술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재정위원회, 출판위원회 등 총 6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한모 HMG그룹 회장을 비롯해 총 48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사업부단장은 김대건 리건그룹 회장, 자문위원으로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 주임교수이자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이창민 교수가 위촉됐다.기획위원장은 김대건 사업부단장이 겸임한다. 홍보위원장은 손명익 성호그룹 회장, 학술위원장은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대외협력위원장은 이락승 백상주택건설 대표, 재정위원장은 황근호 미래인 부회장, 출판위원장은 김수경 글로스타 회장이 각각 맡았다.김한모 사업단장은 &

    2025.04.28 15:49
  • DL, 장위9구역에 '랜드마크'…8700억 규모 공공재개발 수주

    DL이앤씨는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비 약 87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의 지분 비율은 6 대 4다.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8의 83 일대에 아파트 2270가구와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6일 장위9구역 조합은 주민 총회를 열고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장위9구역은 전용면적 39~131㎡, 2270가구로 탈바꿈한다. 원안과 비교해 공급 물량은 40가구 늘리고 남향 배치 비율은 7.17% 늘려 전 가구가 남동 또는 남서 방향을 바라보게끔 설계했다. 주동 수를 줄여 개방감을 높이고 대형 공원 2개를 확보했다.장위9구역은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한 곳이다. 내부순환로와 서울 지하철 6호선(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동북선도 예정돼 있다. 1만3000가구 규모 장위뉴타운 개발과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26개의 커뮤니티 시설과 1.5㎞ 길이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소음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 DL이앤씨와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도 적용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가치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다음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손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28 10:16
  • 송파·서초에 공공주택 2140가구 공급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에 공공주택 2140가구가 공급된다. 일부는 서울시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미리 내 집’으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가락동과 서초구 방배동에 각각 1240가구, 9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일부 물량을 사전 예약(사전 청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으나 정부의 사전 청약 전면 폐지 발표와 함께 무산됐다.송파구 가락동 162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22층, 16개 동, 1240가구(전용면적 50·59·84㎡)가 조성된다. 과거 성동구치소가 있던 곳으로 1단지 241가구, 2단지 999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주택건설사업 변경 계획을 승인받고 착공에 나서 202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미리 내 집, 2028년 상반기 일반공급을 분양할 계획이다.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있는 성뒤마을은 정원을 품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 단지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0층, 900가구(전용 31·36·51·59㎡)가 들어선다. 미리 내 집 327가구와 일반분양 292가구가 공급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손주형 기자

    2025.04.25 17:02
  • 이번엔 '30억' 찍었다…'재개발 호재'에 난리 난 동네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송파구와 서초구는 상승세가 강해졌지만, 강남구와 용산구는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 목동 등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선 신고가가 잇따라 나왔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주(-0.01%)에 이어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2%→0.02%)과 지방(-0.04%→-0.04%) 모두 지난주와 같은 추세를 보였다.서울은 일주일 전보다 0.08% 올랐다. 3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12주 연속 오름세다.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재지정 직전인 3월 셋째 주(0.25%)보다는 상승세가 약해졌다.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조기 대선 국면이 겹치며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자치구별로 송파구(0.08%→0.18%)와 서초구(0.16%→0.18%)는 상승폭을 키웠다.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0.16%→0.13%)와 용산구(0.14%→0.13%)는 오름폭이 줄어들었다.중랑구(보합)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 가운데 마포구(0.13%→0.14%) 강동구(0.09%→0.11%) 광진구(0.08%→0.09%) 등은 상승폭이 커졌다. 마포구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면적 84㎡는 지난 19일 25억1500만원(23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고점보다 1억8000만원 오른 수준이다.성동구(0.23%→0.17%)와 양천구(0.13%→0.12%)는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재개발·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 성동구에서는 금호·성수동 역세권이, 양천구에서는 목·신정동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와 성동구에서

    2025.04.24 14:00
  •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 회복 위해, 거래세 인하·대출규제 완화 필요"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 거래세 인하와 실거주 대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사진)은 2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간담회에서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지속,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거래가 크게 위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마포구지회장, 서울시북부회 회장을 거쳐 지난해 말 제14대 협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1월 취임했다.김 회장은 내수 경기와 관련이 깊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취득세 인하를 제안했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낮춰 시장에 매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월세 계약을 ‘2+2년’으로 연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 상승률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놓고는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세 물량을 확보하고 편법적 갱신 거절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했다.실거주 대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실거주 목적 수요자의 주택 구매를 지원해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다”며 “청년 주택드림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일부 대상에게만 적용되는 특례대출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거주 대상으로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도 언급했다.협회 위상에 대해서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법정단체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초 협회는 법정단체로 시작했으나 1998년 부동산중개업법

    2025.04.23 17:10
  • 광진구도 뜬다…재개발 기대로 4.5억 '쑥'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이어 광진구 아파트 거래에서 신고가가 잇따르고 분양권에 수억원대 프리미엄이 붙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자양7구역 등 광진구 일대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진구가 한강과 붙어 있는 강북 주거 벨트로 바뀌면서 재평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프리미엄 8억원 붙은 단지 등장2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지난 14일 기준)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08% 올랐다. 동대문(0.02%), 서대문(0.04%)보다 높은 수준이다.주택 실거래가 플랫폼 집캅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이후 광진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매매 신고가는 총 13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초와 용산은 0건과 2건이었다. 인근 동대문은 5건에 그쳤다.주요 아파트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양동 ‘한강우성’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28일 전고점 대비 1억6800만원 오른 17억68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같은 달 9일 21층 매물이 16억원에 손바뀜했다. 3주 만에 10.5% 뛴 것이다.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광진구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는 10개월 새 4억5500만원 올랐다. 전용 84㎡가 지난달 17일 22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최근 입주를 시작한 자양2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101㎡ 분양권은 지난 2월 18억7980만원(35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전용 138㎡ 호가는 33억원(47층)에 달한다. 단지 내 가장 큰 면적이고 최상층이라는 점을 고려

    2025.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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